KF21과 제원상 그 크기와 중량이 매우 유사한 미그29의 함재기 파생형 미그29K 사례를 통해 KF21N 함재가 개발 이슈를 간단히 체크해 보았습니다.
1. 개발된 공군 전용 전투기를 나중에 함재기로 전용하는 개발이 불가능한가? 아니오
(동체 기골 강화와 익면적 증가, 접이식 날개 적용으로 미그29K 개발)
2. 반드시 새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과 거의 같은 형상 변경이 필요한가? 아니오
(익면적 증가 외에 큰 형상변경 없음, 반면 su33은 카나드 장착)
3. STOBAR는 작전 능력이 극도로 제한되는가? 아니오
(러시아, 인도 해군의 항모에서 적절히 작전 중이며 오히려 대형 전투기 su33보다 약간이나마 폭장량의 여유를 가지고 이함 가능)
4. 함재기 개발은 신규 전투기 개발비만큼 돈이 지나치게 많이 들고, 반면 양산 규모는 적기에 해서는 안 될 바보 짓인가? 아니오
(신규 전투기 개발비만큼 든다는 말이 헛소리임 미그29K는 적은 소요량에도 필요에 따라 파생형을 개발하였고, 러시아만이 아니라 인도에서도 주력 함재기로 활약하며, 지속적으로 성능 개량 중이며, 조만간 3자릿 수 생산량 기록 예정)
5. 날개 후퇴각이 큰 공군 전투기 형상의 함재기 전용은 불가한가? 아니오
(미그29K를 보고도 여전히 날개 후퇴각 타령하실 분? 심지어 사출기 없이 스키점프대로 잘 이륙하고 어레스팅 기어로 잘 착륙함)
마지막으로 KAI가 제시한 함재기 파생형 개발비는 대략 1조원을 예상했습니다. (비용이 약간 증가하더라도 2조원 미만이다라고 이해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