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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8 10:28
[잡담] 육사 해체에 대해..
 글쓴이 : 아그립파
조회 : 2,072  

얼마전 탑건 관련 기사보면서 의외로 공사출신 탑건이 전체 50%가 채 안되더군요.
학사장교 즉, 항공대 출신 탑건비율이 꽤 높더라는..
즉, 전술적 전문성에 있어서 공사출신이 타학교출신에 압도적 우위를 가지진 않더군요.

해군 사정은 모르겠고..

육사같은 경우는 솔직히 공사, 해사보다 더 전문성이나 특화 교육이 있나 싶기도 하고, 이미 기존의 학군단이나 학사장교, 3사관에서 장교 배출이 되고 있으니,

기존 학군단을 운영하는 학교들에서 아예 군사학부를 만들어 교육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공사,해사는 몰라도 솔직한 말로 대한민국에서 육사는 해체를 고려해볼만한 대안이 충분하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건국 70년 동안 역적질 두번이면 이건 뭐 고려말기 무신정권 수준이죠.

거기다..대부분의 군비리가 육사출신 예비역 장교들 학연에 의해 형성된 카르텔이라는 것도 심각합니다.

사병 노역, 개인 사노비화의 주범들도 이들 육사 출신 장성들이죠.

이들의 선민의식은 옆에서 보고 있자면 정말 기가 막히는 수준입니다.

얼마전에 육사 사조직 하나 더 적발됐었죠?

징병제, 모병제로 사이즈를 키우니 줄이니 고민전에 몸안에 있는 기생충부터 정리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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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1-12-28 10:36
   
흠, 이건 좀 나온지 꽤 오래된(?) 애기인데오 그 시절(?)엔 당연하 육사가 엘리트 집단이지만 이미 진작부터 ROTC라든지 다른 쪽으로 군인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제원이 훨씬 좋아진자가 오래되었습니다.
이런 말이 좀 그렇긴 한데 외료 육사로 유입되고 또 육사에서 쭉 교육 받는 것보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고 경험있는 사람이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1사관이 옛날의 1사관은 이네 더이상 아닌 ...
     
야구아제 21-12-28 10:40
   
요새 육사 입교 성적을 보면 연고대 상위 이상인데요?
          
nigma 21-12-28 19:40
   
아 그런가요? 요새는 또 달라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시대가 달라진만큼 그것 그것대로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교육 현실상 상위성적자들 다수의 가정의 사회계층적으로 비슷하기에 집단의 획일화의 약점과 문제가 또 같이 생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이전 세대들과 다른 형태의 또다른 엘리트 주의 같은 것이라든지...
     
아그립파 21-12-28 10:41
   
동의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군 내부에서의 중령급 이상 승진자 명단을 보면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인게 문제죠.

소위 '적폐'가 된지 오래라는거죠.
          
야구아제 21-12-28 10:47
   
육사=적폐?

당신이 적폐 같은데?
               
아그립파 21-12-28 10:52
   
언제는 해병대 출신 코스프레하시더니
이제는 육사출신 빙의되셨나?
                    
야구아제 21-12-28 11:00
   
적폐 맞네.
     
아그립파 21-12-28 10:48
   
그리고 우위나 열위에 대한 논점보단..
육사가 존속함으로써 가지는 장점보다 육사가 존속함으로써 가지는 폐단이 너무나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메니멀 21-12-28 11:10
   
정치적인 면에서 70년전에, 50년전에 벌어진 사건을
그것도 지금보다 민주주의 개념도 성숙하지 않았을 시기에 일으킨 사건을 근거로
지금의 문민화된 상황에, 사조직 다때려잡고 있는 상황에, 50년전, 70년전 사건의 원죄를 뒤집어 씌여 가며 조직을 폐쇄한다?

…이건 좀…어거지라 생각됨

정치적인 거 떠나서 보면 더 말이 안됨

진짜 쿠테타가 두려우면 군내 사조직을 지금처럼 철저히 때려잡으면 될일임.
군의  문민통제가 지금같이 지나치게 철저해서 지금처럼 국방장관이라는 자가 문재앙을 추앙하는 정치인같은 행동을 하는 시절인데…그걸로 충분함

왜? 군대의 쿠테타가 무서우니 군대를 없에자고 하지?

군사적인 부분으로 보면 육사가 가진 장점이 육사의 폐단 보다 훨씬 큼

군대생활 해본사람은 알텐데….육사출신들이 진급 잘하는건 실제로 그들이 군인으로서는 우수하기때문임

또한, 장교의 질은 사회의 상황에 대부분 좌우됨
당장 요즘도 군복무기간 축소로 인해 병사로 빨리 군대 마치려는 사람들이 많아 ROTC 등 신청율이 미달인게 현실이고
그만큼 장교의 질이 추락하고 있음

그 상황에서 그나마 장교의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해주는게 육사임

본인의 짧은 생각으로 조직하나를 매도하는 건 뭐라할수 없지만…
그게 미치는 악영향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람
     
아그립파 21-12-28 11:14
   
당장 지난 2016년에도 박근혜 전대통령 퇴진 당시 김관진 등 육사 출신 장성들에 의한 쿠데타 문서까지 나왔습니다.

5년 전 쿠데타 시도 물증까지 있는 마당에  70년 전, 50년 전 사건이라고 마냥 치부할 문제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과부 21-12-28 11:19
   
그렇게 모든걸 극단적으로 끌고 가시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시는지요.
조만간 군대 해체 얘기하시겠습니다.
               
아그립파 21-12-28 11:21
   
군대를 해체하면 안되지요.
너무 극단으로 가시는 듯 합니다.
                    
야구아제 21-12-28 11:27
   
당신의 적폐적 사고방식이 문제라는데 왜 이해를 못 하시는지?
          
메니멀 21-12-28 11:27
   
ㅋㅋㅋ. 장난함?

솔직히 그건 정치보복용 사건 아님?
일반적인  계엄계획 수립한걸 건수접아 쿠테타 모의로 우겨서 줄줄이 잡아들인거 아님?

정말로 요즘같은 상황에서 군사쿠테타가 가능하다고 봄?

어디 군부대 장군하나가
“야 우리 쿠테타나 하자 오케?”  그러면 휘하의 부하들이 일제히 “와아” 하고 들어 일어날걸로 봄?

지금 코메디함?
               
아그립파 21-12-28 11:35
   
멀쩡히 문서까지 나오고 재판 및 판결까지 나온 걸 가지고 코메디라고 하다니요?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 결국 계획만 하다 끝난거지,

그걸 가지고 시도 자체가 없었다고 하면 물타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야구아제 21-12-28 11:36
   
개네가 적어도 4~50년 전에 육사 나온 애들인데 지금 와서 걔네 때문에 육사 없애자?
                         
아그립파 21-12-28 11:38
   
이유는 많지요.  본문에 썼잖습니까?
                         
야구아제 21-12-28 11:43
   
이유가 죄다 편협하고 작위적인데 무슨 근거가 된다는 것인지?
달빛대디 21-12-28 11:37
   
육사 출신이 중심이 되서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도 맞고,

한 때 정치세력의 중심이 되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마음껏 주무르던 시절도 있었고,

그 후유증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고,

여전히 그 세력이 잔존해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을 근거도 없긴 합니다만,


그런 이유로 모든걸 없애버리기만 한다면

또다른 폐해를 불러올 가능성도 없진 않을겁니다.

아그립파님처럼 접근하면....

모든 엘리트 조직을 다 해체해야될 수도 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검찰조직이라던가, 경찰이라던가...


제가 군생활 했을때를 돌이켜보면,

아무래도 육사출신들이 조금 더 장교다운 면모를 보이는 경향이 있긴했습니다.

탑건을 예로 드셨는데...

그건 기능적인 능력이 중요하니까요.

일반보병에도 장교의 능력치를 뛰어넘는 사병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장교에게 중요한 건..

지휘능력입니다.

오히려 전 삼사나 알티 출신 장교들이 독도법도 제대로 안되서...

훈련때 휘하의 병력을 전원 몰살시키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육사출신들이 쿠데타 등등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반면,

베트남전 등등 현장에서

여러 공로를 세우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또..

우리 나라가 전쟁등의 위기에 빠졌을때 그들 속에서 우리나라를 구할 인재가 나올 수도 있는 거라 생각되서

그 문을 함부러 닫는 것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조직의 힘이 문제가 된다면,

그만큼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면 되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데타등의 문제를 일으키면 그 단죄로서 해체시켜면 될 일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때..

해경을 해체시켰지만...

보세요 실제로 해체가 되었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직은...

그 쓸모가 다할때까지 쉽게 해체하면 안되는겁니다..
     
아그립파 21-12-28 11:49
   
다소 극단적일 수 있는 의견에 차분한 답변 감사합니다.

사관학교의 존재 가치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의 이 짧은 역사를 생각할 때 고작 70년 간 총 3번의 쿠데타 (두 차례의 성공한 쿠데타와 한번의 쿠데타 모의)를 시도했던 세력을 배출한 기관입니다.
이 정도면 가히 뱀 둥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수백가지라 한들, 이미 증명됐고 앞으로도 가능성있는 국가적 리스크의 가장 큰 암초같은 조직이라 보여지는 이유입니다.

군대를 없애자는 것도 아니고,
장교를 없애자는 것도 아닙니다.

3군 사관학교 모두를 없애자는 것도 아닙니다.

'육군사관학교'
즉,  70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총 세번의 역적모의를 했고, 그중 2번은 성공했던 집단의 모태를 없애서 화근을 없애자는 것이고,
불필요하고 비합리적인 학벌과 군납비리의 커넥션을 근절하자는 것이고,
육사 출신 장교들의 잘못된 선민사상에 의해 노예화되기 십상인 군장병 개개인의 인권을 지켜주자는 취지입니다.

물론 하나의 아이디어일 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여쭤보자는 취지가 더 강했습니다만..
대중의 여론은 육사의 존속을 바라시는 듯 하군요.

그것도 충분히 납득되는 의견입니다.
다만,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공간에서도 쉼없이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을 일삼는 몇몇 분들의 모습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달빛대디 21-12-28 12:00
   
저도 사실.. 좀 예의가 없는 사람한테는  찌르듯이 푹 쑤시면서 댓글을 남기는 스타일이긴 한데...

이건 그럴만한 사안도 아니거니와,

의견 주고받는 즐거움이 아그립파님과는 좀 있는지라...

생각은 달라도 기분좋은 대화는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ㅎㅎ
농가무테 21-12-28 11:43
   
사실 육해공사가 우리에게 좋은 체제이긴 하나 법리상 헌법상 문제가 있죠.
인재를 끌어들이는데 참 좋은데... 헌법상 애매하긴 합니다.

다들 쉬쉬하는 것도 있고요. 대학인지? 군사학교인지?
예전 농협대랑 세무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죠? 같은 의미입니다.
아마도 미래엔 지금의 사관학교에서 대학을 분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경찰대도 마찬가지고요...경찰 입장에선 아킬레스 건이죠.
수사권 나올때마다 검찰에 싸움이 안되는게 저것때문이기도 하고요.
     
야구아제 21-12-28 11:45
   
군인은 특수하게 비상시 목숨을 내 놓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든가, 그들을 위한 특수한 사상적 철학적 교육기관이 없다는 것도 어찌 보면 모순일 수 있죠.

단순히 몇 주간의 주특기 교육이나 지식 교육으로 그 부분을 채울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그립파 21-12-28 12:02
   
농가무테//정확한 인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육사를 없애자는 것이 아닌 기능적 분리를 통해 보다 전문화시키고 위험성은 줄이자,의 취지입니다만, 여러 정치적 장애가 있을 수밖에 없죠.
강자존 21-12-28 11:48
   
선민의식보다는 이들을보는 열등의식이 더 강한것 같고 진짜 기생충이 누구인지도 다시 잘 생각해봐야.
     
글로벌셀러 21-12-28 21:42
   
군바리한테 열등의식이라...
군대 안다녀온 모양이군...
군바리들한테 열등의식 느끼고 좌시고 할 게 있나....
쉿뜨 21-12-28 11:49
   
없애도
결국 다른 기관이 육사화 되는거지요.

차라리 균형을 맞추자는 촛점으로 글을 썻으면 공감은 훨씬 많이 받았을 겁니다.
     
아그립파 21-12-28 11:54
   
네, 차라리 다른 기관이 육사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학군단을 운영하는 각 4년제 대학에서 정경학부, 사회학부 처럼 군사학부를 따로 두어 육사의 전문적 교육 기능을 분리해서 맡도록 하자는 것이 저의 대안이었습니다.
귀요미테츠 21-12-28 11:54
   
진짜 깨어 있는 시민 노릇도 적당히 해야지..

군내 사조직을 두려워 하는것도 근시대적 사고라고는 생각 안하시나?

과거에 과오가 있다고는 하나 현시대에서 훌륭한 인적자원을 뽑아서 엘리트 지휘관을 만드는 기관이 왜 적폐라고 생각하시는지?
     
아그립파 21-12-28 11:56
   
기존에도 이미 학군단, 학사출신 장교들이 배출되고 있는 것을 보다 전문화하여
각 대학에 군사학부를 두어 전문적인 군사교육 역량을 키우면서 '육사출신'이라는 하나의 파벌로 인해 발생되는 무수한 리스크들을 헷징하자는 것입니다.
토미 21-12-28 11:57
   
사람들 생각이 웃긴게.
뭐하나 나오면 그 집단 전체를 일관화 시킨다는 점.
이게 얼마나 우매하고 어리석은짓이라는걸 모르는지. 전형적인 선동질에 놀아난다고 생각을 안한느지.
잘못된게 있으면 그걸 고치면 될걸 전체화시켜서 하는건.
정치도 그렇고
육사가 당연히 장교가 많고 하니깐 잘하는 사람들은 제껴두고 못된넘 몇넘 보고 전체가 그러니 없애자?

그럼 지금 여당 야당 다 없어져야지.

이젠 구테타 저지른 넘이 육사출신이니 하며 선동하는게.ㅋㅋ
그럼 3사출신 학사출신이 사고치면 다 없애버리면 되겠네.

이게 심해지면 지역으로 확대되서 특정지역 출신이네 그럼 다 엿같은 넘이 되는거와 뭐가 다른가?
     
아그립파 21-12-28 11:58
   
단순히 없애자.. 라는 개념이기 보다는

'분산하자' 라는 겁니다.

육사의 교육 기능을 각 대학교 군사학부로.
오백만달러 21-12-28 12:51
   
철도대, 세무대, 농협대 다 없어졌어요

이유는 경쟁이 안되고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만들죠

끝은 그 출신들이 사유화 아닌 사유화을 해바리죠

현재 경찰대를 보면 답 나옴 경찰대도 2023년 50
% 감원,  이후에는 없어져야죠

일반대학에서 충분히 인재를 영입가능

하죠

특히 국내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때 정부기관에서

운영중에 있는 특수 대학은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아제 21-12-28 13:12
   
애초에 제시하신 그런 대학들은 사내 대학이라고 평생교육기관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물론 운영은 좀 다른 개념으로 했지만요.

군대에서 그런 대학 '국방대학'이 별도로 있습니다.

사관학교와 비교대상은 애초에 아니었던 것이죠.
          
오백만달러 21-12-28 13:45
   
경대 철도대 농협대 사관학교 개서 목적은 같습나다 70-80년대 인재가 없던 아니 안재양성기관이 전무 하던 시절 다 정부에서 설립한 학교들 입니다

국방도 그 범주에 벗어나지 않죠 평시 경찰 치안이 중요 하지만 경찰대도 시대 흐름에 따라 없어 지듯 국방도 특수 한것 아닙니다 특수다면 과학이죠 카이스트 gest 등도  정부에서 직접 운영 하지 않는 특수법인 출현기관이죠
               
야구아제 21-12-28 13:50
   
저는 선생님의 생각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군인은 기능적인 직업이 아니라 사상과 철학인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이 할 수 있는 특수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총질 잘하고 무기 잘 다루는 사람을 위해 사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미국의 육사도 마찬가지지만 육사는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 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리더로서 나라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부하를 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선구자를 양성함이 목표입니다.

때문에 기술 대학들 갖는 사내 대학 형태, 교육학에는 이를 평생교육 기관으로 보는데 그런 맥락과 취지에는 맞지 않고, 굳이 같은 성격의 기관을 찾자면 국방대학 정도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Republic 21-12-28 13:27
   
사관생은 군인신분
국군을 적폐로 규정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생각임
따라서  발언은 철회하는게 맞음
괜히 적폐 발언해가지고
개선방안보다
포커스가 적폐로 쏠림
오버쟁이 21-12-28 18:28
   
해체에 대한 논리를 차곡차곡 쌓는 느낌. 적극적인 설득을 해가며.
테킨트 21-12-28 21:17
   
90년대에 미국 정가에서 이런 의견이 대두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육사 출신 장교들의 아이큐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장기적으로 한국 엘리트집단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현재 상태는 어떨까요?

육사를 폐지한다면 하나회 해체 수준의 작전이 필요할텐데 그런 일대 과업을
수행할 만한 강력한 의지를 갖춘 정권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하기 보다는
능력부족으로 자연도태되는 수순을 밟도록 방조하는것이 여러 모로 덜 소모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군관련 비리는 비리대로 철저히 색출해서 바로 바로 퇴출시키는게 당연하구요.
     
아그립파 21-12-28 21:30
   
개혁의 속도가 더디고 예상된다면 그만큼 육군 내 육사출신 기득권층의 저항과 반발 역시 체계를 갖출 뿐더러,

그 더디고 지난한 과정속에서 자연도태되어야 할 육사출신 간부들이 오히려 육군 내 요직을 차지하는 그들만의 리그를 더욱 공고히 할 우려도 있습니다.

비슷한 성격과 취지를 갖춘 경찰대학 해체가 실현되면 어차피 그 다음은 육사로 여론의 시선이 모아질 것이라 봅니다.

어느분이 미국의 육사를 빗대어 육사의 존재가치를 얘기했는데,
미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는 반란군 수괴를 배출한 적이 없습니다.
글로벌셀러 21-12-28 21:48
   
기무사 처럼 사고 한 번 만 더 치면 해체해야지 무슨 군바리들 기득권이네 뭐네..
문민우위를 확실히 심어주는 차원에서..
     
아그립파 21-12-28 21:53
   
굳이 '사고 한번만 더 치면'같은 빌미를 줄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말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의한 해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