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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8 11:27
[잡담] 결국 군역제도는 징병제를 기반으로 강제적 모병제 밖에 답이 없습니다.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705  

1. 모병제는 이상적인 제도일 뿐 실제로 모병제를 실시하는 나라 중에 제대로 역할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조차도 모병제를 도입하고 여러 군역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여 특정 지위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군 경력이 필수가 되도록 만들어 놓았음에도 만성적인 병력 부족을 겪고 있죠.

미국의 경우 사병으로 지원하는 인력의 대부분은 미국의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얻기 위함이나 사회에서 할 일이 없거나 대학에 다닐 학비가 없어서인 경우죠. 나라에 충성하고 민주 시민의 주체적인 헌신을 위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2. 우리나라 안보 상황에 근거 전면적 모병제는 있을 수도 없으며 징병제가 기본일 수 밖에 없는데,

ㄱ. 우리나라 군대의 규모를 두고 휴전선을 전선 내지 국경선으로 두고 이를 방호하고 경비하는 인력을 제대로 갖추냐, 아니냐에 따라 병력 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맞습니다.

ㄴ. 국방개혁2020 등에 따르면 사실상 휴전선에서의 방어전을 무시하고 역습과 돌파 전력을 중심으로 재편한 양상을 띄며

ㄷ. 그 결과 기계화부대와 기계화보병부대를 중심으로 한 전력이 주군이 되고 이를 근거로 40만의 병력을 어느 정도 확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3. 문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로 날로 병역 자원의 수가 줄어 무리한 징집률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이며,

4. 군의 정예화를 본다면 군인의 수보다 정예화를 위한 교육 훈련 및 숙달병 운영이 더 중요함에도 병력 수 자체를 줄이기 위해 병역 기간을 줄여 놓은 상태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시점입니다.

5. 군대에서 필요한 인원의 90%는 5년 이내로 복무하는 인원이고 군에 남을 인원은 극히 소수라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 군의 정예화와 병력 유지를 위해서는 징병 인원의 군 복무 기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빠른 대안이겠으나, 

ㄱ. 이미 줄여 놓은 병역 기간을 안보적인 특수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늘리기가 정치권에서 봤을 때 매우 힘든 일이고,

ㄴ.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3년~5년 정도의 복무 인원이 많이 필요한 것이 군의 입장이라 징병으로 이런 연한을 다 채우게 하기에는 무리가 큽니다.

ㄷ. 이 때문에 '모병제'를 도입해 보충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온 것이고, 실제적으로 군에서도 여러 대안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선택적 모병제로 실시한 많은 제도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6. 상황이 이런데다가 병역 가능 인력은 출산율 감소율이 심각해 급격히 줄어 들어 징집으로 병력을 채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웃긴 점은 이것을 마치 징병제의 한계처럼 말하고 있다는 측면이고, 아이러니 하게도 병역 자원의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모병제'가 있다, 혹은 이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7. 원칙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은 남녀 통합적 징병제 유지와 의무 복무 기간 연장, 정예병 확보를 위한 3년 이상 5년 미만의 근무가 가능한 인원을 모병제로 확보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ㄱ. 누구나 군대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군대에 갈 수 있는 인원, 혹은 군대에 적합한 인원을 최소한은 가려야 하기 때문에 징병 가능 인구에 어느 정도 여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남녀 모두를 징병 대상으로 삼고 복무 기간을 연장해 병역 가능 인구에서 70% 이하 수준으로 징집을 해야 할 것이며,

ㄴ. 군 현대화에 따른 중기 복무가 가능한 인원은 모병제를 도입해서 지원을 받되 이들에게 사회적 혜택이나 기회를 만들어 특정 사회적 지위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 모병제를 선택해야 하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예로, 9급 공무원, 경찰 및 소방의 직업에 필수조건으로 중기 군 복무를 요구해야 한다는 견해이고, 나아가 초등 및 중고등 교원에 대해서도 2급 정교사 소지 내지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자에게도 임용 시험 대신 군 경역을 순위 선발에 기준하여야 한다고 보며,

7급 공무원 시험에도 확실한 가산을 통해 어느 정도 필수 자격화를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8. 어찌 보면 민주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 나라가 처한 상황을 본다면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으며 국민 모두가 안보를 지킬 때 각 개인에게도 자유와 권리가 보장됨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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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Or 21-12-28 11:38
   
강제적 모병제?? 
글을 읽고 안읽고를 떠나서... 무슨 뜻이여?
     
야구아제 21-12-28 11:43
   
공직이나 특정 국가와 관련된 다른 직업을 갖고 싶으면 3년 이상의 군 경력이 필수가 되도록 사회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

경찰 하고 싶으면 군대 경력 3년 이상 되어야 된다.

소방관 하고 싶으면 군대 경력 3년 이상 되어야 한다.

이런 식이죠.

그럼 경찰이나 소방관이 되고 싶으면 3년 이상 군 복무가 가능한 모병제를 지원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뜨Or 21-12-28 12:01
   
오랜전부터 밥그릇 확보를 위해 어긋난 마인드의 공무원들을 키우는 것 같아...
안타까워 주장했던 내용들인데...
이런걸 강제적 모병제?? 라고 함??  너무 모순된 단어들 아님??
선택적 모병제?? 차라리 이게 더 나은 표현 아님??
               
야구아제 21-12-28 12:06
   
용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제가 갖다 붙인거니까요. 어제는 이 부분을 '반강제적 모병제'라고 이야기 했고, 오늘은 강제성을 부각하기 위해 그렇게 불렀는데 어떻게 부르든 상관은 없겠죠.
          
ranteria 21-12-28 12:35
   
헌법이나 읽고 오세요. 혼자 혁명할겁니까?
               
야구아제 21-12-28 12:39
   
이미 헌법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됐거든요.

1. 헌법에 남자만 군대 의무 있다고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2. 군인도 공무원이고 다른 경찰도 소방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 임용과 관련한 것은 헌법 사항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모르면서 헌법 이야기 하더라.
                    
ranteria 21-12-28 21:33
   
뭔소리에요 직업선택의 자유와 차별금지 이야기 하는 거자나요

헌법 11조 2항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는 인정하지 않는다.

직무연관성을 입증할수 없는 병역과 경찰 소방 을 엮을수 없단 말입니다.
홀로장군 21-12-28 12:56
   
저 밑에 비슷한 글 올린  쿠비즈란 분과 정신세계를 공유하는 분 이신가?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서.. 요즘 대부분 대학을 가니...
대학 마치면 24  말씀처럼 군대 3~5년 다녀오면  27~30  꼬이면 더 될 수도...
무슨 경찰, 소방 간부 지원도 아니고 일반 경찰, 소방직에 30대 노땅만 뽑나요
이 문제를 떠나

예전 그나마  공무원 채용에 가산점 몇점 주던 거조차  여성단체?의 차별 반대로 
가삼점 없애?고 여성 할당 까지 하는 마당에
앞으로 남자는  군대 3년 복역한 사람만 뽑는다 구요? 혜택이 아니고 역차별 인 건 아시나요? 

차라니 누구?처럼 그냥
군 처우 대폭 개선하고 장기 직업 군인 숫자 늘이자고 하십쇼
아니면 징집 복무기간을 늘이자고 하든지

병역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방력 확보 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과정에 가장 핵심 요소는"공정" 이죠
공정하지 못한 병역 제도는 망국의 지름길 입니다
     
야구아제 21-12-28 13:10
   
군대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에 대한 예우나 그들의 직업 보장이 '특혜'라는 인식부터가 잘못 아닐른지?
          
홀로장군 21-12-28 13:25
   
특혜 란 말 한 적 없는디..
특별한 조건 걸어 직업?제한 하는 게 차별이라 했는데

모병제 = 가기 싫은 사람은 안 가도 된다
이죠

국방이 아주 중요한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에
모병제는 돈이 많아 군인 봉급 따위 개껌으로 보이거나, 군에 가서 나라에 헌신 하는 걸 개 똥으로 보는 기득권 자제분, 정치권 자제분, 재벌 자제분 등이
합법적이고 당당하게 병역을 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죠

재벌 자제분, 국회의원 자제분, 국가 안위에 관심없는  토왜 자제분 들은 경찰직, 소방직 따위 공짜로 줘도 안 합니다  물론 병역도..
말씀하시는 모병제는 결국에 병역도 서민?층이,  경찰 소방 말단직도 서민?층이 담당하게 하는
맑고 투명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대한민국이 되겠군요
               
야구아제 21-12-28 13:32
   
이해를 아주 잘못하셨네요.

기본적으로 징병제를 유지해서 모든 이에게 군역의 의무를 지우고,

군의 정예화와 관련된 인원은 5년 이하의 모병제를 도입해 충당한다는 것이고,

이들의 대부분은 군에 남을 수 없기 때문에 충분한 혜택을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고, 지원율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 임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가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하나의 예시일 뿐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특정하지도 않았고요.

더불어 공무원의 필수 조건을 군 경력으로 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떤 평등적 원리도 배제한 바가 없으며,

제도적인 부분에서 더 나아가 공직자나 사회적 공인으로 인식되는 자리의 사람들 모두에게 군역이 필수 자질로 인식되도록 함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선생님께서 지적하고 있는 가진자들의 병역 기피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겠죠.

실제로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은 남자면 무조건적으로 군 경력까지 이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군필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안 좋은 시선이 있기 때문에 군필 경력을 밝힘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행위이죠.

이런 문화를 제도와 함께 구축해 우리나라 안보도 지키고 차별 없는 군역과 군인 인식 및 예우까지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홀로장군 21-12-28 13:46
   
말씀하시는 것은 모병제가 아니고
직업 군인 강화제도? 장기복무 제도? 정도가 맞겠죠

모병제, 징병제 는 대부분의 입영 대상자의 입대 과정을 두고 정하는 거지
직업군인? 모집 방안?을 모병제라 할 수는 없다 봅니다

그리고
세상에 남자 뿐이고,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 입영을 할 수 없는 사람이 0%라면
경찰직, 소방직에 군생활 경력을 필수로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고 입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존재하니 그런 제도는 채택하기 어렵습니다

고사에 조삼모사라고 있죠
경찰직 소방직에 그런 조건을 건다면 정부가 국민을 가지고 놀리는 꼴 입니다
가산점 정도면 몰라도 필수 조건은  봉건시대에나 가능한 방법이라 봅니다
처우개선이  아무리 중요해도 타인 혹은 여성에 피해를 주게 설정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리고 병역 기피는
동서고금 어느시대 어느나라나 있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건 인간의 기본 욕구죠
                         
야구아제 21-12-28 13:59
   
말씀에 모순이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병역기피는 어디에도 있었다고 하시며 병역기피를 정당화 하시는데, 병역은 국방의 문제와 연결돼 있고, 국방은 안보와 연결돼 있습니다.

안보는 자유의 범주가 아니죠. 국가의 안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지 않게 자유를 박탈 당할 수 있는 지점이죠.

게다가 여성 사병제를 도입하여 여성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이 당연하며,

굳이 전투병과가 아니더라도 여성이 담당할 수 있는 군 정예화 부서나 역할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미 수도 없이 많은 나라에서 경찰이나 소방과 같은 공무원은 군경력을 우선해서 뽑습니다.

말씀대로라면 그런 나라가  잘못이라는 것이 되는데 당장 미국만 봐도 군 경력 없으면 경찰과 소방직에 종사하기는 힘들 것이 현실입니다.
                         
뜨Or 21-12-28 14:08
   
여보세요.
뭔 말을 하면 아메바처럼 1차적 단순세포로 해석 좀 하지 마소.
나라의 세금을 받는 직업은 그에 합당한 공로기여자로 하자는것은...
물론 군대도 있을것이며... 군대를 가지 못하면... 그 기간 만큼의 봉사기관에서의
이력을 채우라는 것이요..(기타 국가가 공인하는곳)
본인이 할수 있는 곳에서 나라와 국민에 봉사하라는 것이요..
그런 희생과 봉사의 마음 가짐이 없다면 애초의 공무원에 부합하는 인간도 아니란 말이요.
지금처럼 철밥그릇 직업으로 인식되어.. 공무원이 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계속
시험 머리로만으로 채워져간다면...(많은 선량한 공무원을 제외하고임..) 어떻게 되겠음??
살면서 많은 경험으로 봐라본 공무원들을 보며... 오랜 시간동안 이런 생각들이 점점 확신으로 자리 잡고 있음... 분명히 개선해야 할부분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