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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9 17:56
[기타] 극초음속 무기가 게임체인저인 이유
 글쓴이 : 크루즈777
조회 : 2,438  

제목이 거창하나, 알려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개발하고 있다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개발했다는 극초음속 활공체와는 다른 차원의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1. 극초음속 활공체는 글자 그대로 발사 후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며 탄두가 활공하는 형태입니다.
중력을 이용하여 아래로 활공하는 것이므로 속도나 비행경로에 일정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스크렘제트엔진으로 비행하므로 속도가 이론상 
마하 10~20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며 비행경로도 더 다양한 형태로 가능해집니다.

2.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 대함미사일(지대함, 함대함, 잠대함, 공대함)로 개발될 경우 
항모를 포함한 수상함에서 방어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저고도로 비행시 탐지 후 대응시간이 매우 짧을 것이고(해상에서는 속도에 따라 20초~5초 수준),
우리 해궁의 속도가 마하 2 정도이고, SM-6도 마하 3.5 정도인데, 그 속도로 마하 10 이상의 미사일을
방어할 수도 없을 겁니다. 특히 약간의 회피기동까지 한다면 더욱..
(미국이 현재 SM-6로 시험하고 있는 건, 극초음속 활공체 방어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3. 방공체계를 파괴할 최적의 미사일입니다.
우리가 수출하게 된 천궁-2 도 최고 속도가 마하 4~5 정도라고 합니다.
저고도로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충분한 거리에서 미리 탐지할 수도 없을 뿐더러, 
탐지했다고 해도 그 짧은 시간 내에 마하 4~5 정도 속도의 미사일로 방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4. 방공/공대공 미사일로 개발될 경우에도 파괴적입니다.
미티어가 마하 4.5 정도 속도라고 하는데, 그 두 배 이상의 속도를 가진 공대공 미사일이 개발된다면,
예를 들어 200km 떨어진 전투기들이 서로 공대공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더라도
적의 미사일이 100km 정도 다가왔을 때, 적기는 이미 극초음속 미사일에 격추될 것입니다.
특히 적의 조기경보기, 공중 급유기, 폭격기, 수송기 등에 대해 장거리 타격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5. 지대지/공대지 미사일로 개발될 경우에 적의 지도부 입장에서 공포스러울 겁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가 200km 정도인데, 서울 상공에서 공대지 미사일로 발사할 경우
마하 10이면 59초, 마하 20이면 30초 걸립니다.

6. 레이저 무기가 발달하면 극초음속미사일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겁니다. 좀 먼 미래에는..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하는데 50~60kw급 출력이, 순항미사일의 경우엔 300kw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국도 현재 100kw급 '레이저 무기 고에너지 전술차량'이란 걸 개발하고 있는 중이고
2030년까지 150kw급 레이저를 F-35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하며,
이스라엘의 경우 100kw급 레이저로 1km 거리의 드론 격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한화에서도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저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즉, 300kw급 레이저무기가 개발되고 이를 활용한 방공체계가 제대로 완비되기 전까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 게임체인저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미래 어느 시점에 그러한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용 레이저 방공체계가 구축된다면,
그게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겠죠.

제 결론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레이저 방공체계
미래 전장(특히 동북아)에서 핵심적인 공격 및 방어 무기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다른 견해가 있으시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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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입성 21-12-29 18:20
   
원자력 잠수함의 잠대함 극초음 미사일과 군 위성 아나시스 통신위성의 적의 표적 기술을 개발한다면
뭐 극초음미사일 사정권에 수상함은 진입은 못 하겠고  잠대잠전만 수행하겠죠. 해상 위는 고요하고 물 밑에서만
해상전이 치뤄 질 수도 있겠어요.ㅎㅎ
     
크루즈777 21-12-29 19:16
   
장거리 방공미사일로 개발된다면
한반도 주변 하늘 위도 고요해질 듯합니다..^^
     
메니멀 21-12-29 21:15
   
개념이 좀 있으면 이런 주장 못할텐데…너무 한쪽만 보니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임
극초음속 무기가 위협적인건 맞음
그러나 절대요격 불가도 아니고 더더욱 만능은 아님

이미 미국은 sm-6로 요격하는 시스템을 구축중이고 거의 완성단계임

이론은 간단함

극초음속이건 나발이건 회피기동 안하면 그냥 sm-6로 갖다 맞추기만 하면 됨
그런건 어렵지 않음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 회피기동을 하는 건 종말단계에서나 하는 거고 순항단계에서 쓸데없이 회피기동을 하는 경우는 없음. 순항단계에서는 그냥 웨이포인트 찍고 직진비행만 하게됨

그 순항단계에서 장거리 함대방공 sm-6 로 요격하면 땡!!!

단 그런 원거리 요격을 위해서는 더욱더 원거리에서 탐지해야 하므로 cec가필수임
          
천국입성 21-12-29 21:20
   
뭔 자기 생각 게시물 쓴 것 뿐인데 개념이 있네 없네 오지게 오바하네요.
우쭈쭈 아 뉍~ 메니멀님하고 다른 의견 써서 죽을 죄 졌네요.
          
크루즈777 21-12-29 21:34
   
위에서 언급했지만,
미국이 현재 SM-6로 시험하고 있는 건, 극초음속 활공체 방어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내용의 기사가 있으면 제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니멀 21-12-30 00:10
   
여러사람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
기술적으론 극초음속 순항이 훨씬 어려운 기술이고 요격이 어렵다고 하지만 …

합동교전하에서 요격은 극초음속 활강체가 더 어려움
 Sm-6 로 극초음속 활강체를 요격하는 걸 우선시하는게 그런 이유임

극초음속 활강체는  초기단계나 중간단계에서  요격이 힘듦… 왜냐고 ?
초기단계는 말그대로 탄도탄임. 고도가 높아서 힘들고 중간단계에선  부스트글라딩 같은 불규칙한 기동을 하므로 예측이 힘듬

그에비해 극초음속 순항은 말이 순항이지 시스키밍이 절대로 아님
스크램제트 기준으로 보통 순항고도가 25-40키로 언저리임
즉, 일반적인 전투기는 아예 올라가지도 못하는 고고도

E-2d 나 f-35 같은 합동교전 수단만 충실하다면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
속도만 빠를뿐 요격하기 딱 좋은 고도로 비교적 얌전히(?) 날아오니 …합동교전 시스템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잡아낼수 있음
                    
크루즈777 21-12-30 01:41
   
1. 극초음속 활강체 요격이 더 어렵다는데 동의하기 어렵군요.
탄도탄은 오히려 속도가 느린 초기 요격이 가능하고
불규칙 기동은 스크렘제트형이 더 다양하게 가능할 것입니다.
순항이란 아시다시피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걸 의미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활공체에 대응한 시험을 하는건 대중국용이고
스크렘제트형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대책 자체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2. 고도의 변화도 활공체보다 더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글라이더는 상승을 많이 하면 속도가 급격히 줄지만 비행기는 덜하지요.
심지어 속도도 더 빠릅니다. 본격 개발되어 개량되면요.

3. 조기 발견도 활공체가 쉽습니다. 조기경보기 필요없이 이지스함에서도 탐지 가능할 테데요. 지상의 레이더에도 발사초기부터 탐지되고..
발사 초기에 수평으로 꺽어지는 미사일은
일정 거리 이상의 수상함이나 지상에서는 절대 불가하고,
탐지를 위해 조기경보기 등을 띄우면 그 애는 무사할까요?
                         
메니멀 21-12-30 10:45
   
하아…
진짜 이런 반대를 위해 만들어낸 논리는 좀…

1. 상승단계 요격은 아무때나 하는게 아님. 제약이 많음
막말로 중국 내륙 한가운데서 쏘면 어떨거임?
이지스함이 상승단계 요격하겠다고 육지로 끼역끼역 걸어올라감?

2. 상승단계가 끝나면 어디일것 같음?
그냥 우주한가운데임. 이건 sm-6 따위로 어찌할 방법이 없는 고도임

3 극초음속 활강체의 고도속도 변화보다 더 급격한 고도 속도변화를 순항체가 한다고?
장난함? 그 순항체는 연료로 날아가는 것임… 무한정 연료가 공급되는게 아님
그런 비행을 한다면 순항거리를 모조리 까먹게 됨…어떤 순항체도 순항단계에서 그런 낭비를 하지않음

그에비해 극초음속 활강체는 연료가 아닌 우주공간이라는 위치 에너지를 속도에너지로 환원 시켜 가속과 회피기동을 하는 것임…위치에너지가 남아있는 한 (고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회피기동 가능한 시간이 늘어남
                         
크루즈777 21-12-30 23:00
   
메니멀님은 토론 매너부터 갖추고 댓글 다세요.
본인이 얼마나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지 모르죠?
같이 얘기하고싶지 않은 분이네요..
도나201 21-12-29 18:23
   
몇가지.. 더 개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레이저보다는 전열화학포를 더 기대를 갖고 있고,
미국에서는 155밀리 포로 탄도체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뭐 속도는 알길이 없고,

레이저로 탄도체 요격은 사실상 힘들다고 보여지며,
(실제로 격추하려면... 원자력발전소2개분량의 전력이 필요하다고함. )

결국은 요격미사일의 개발이 요원한데...  이부분에서는 레이저 요격거리까지 미사일로 운반하는 괴이한 발상도 있었다고 하고,    현재로서는 극초음속미사일에 관한 대응체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미국에서는 레이저요격도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게 사거리가 애매하고,

현재로서는 탐지관련 해서.. 우선적인 개발능력을 부여하고 있고,
 AWCS 의 차세대개발에 오히려 힘쓰고 있는듯한 모양새입니다.

현재 실제로 발사장면 공개한 곳은  러시아의 지르콘이 유일하며,  중국의 DF21  관련해서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목업인지. 아닌지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개발했다손 치더라도 방향컨트롤에는 아직까지 개발완료되지 않고 있지 않나,,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도 그렇고,  현재로서 가장 요격방법에는 요격기를 출동시켜서  발사하는 방법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임.  그것도 요격확률이 30% 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고,

레이저 300KM 급이면 ...... 미국이 개발한 200KW 급 사거리가 7KM 라고 하니. 사실상 무쓸모임.
     
크루즈777 21-12-29 19:00
   
말씀처럼 단순한 탄도비행하는 미사일이라면
탄도를 미리 계산해서 포로 요격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미리 비행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라면 불가능하겠죠..

레이저 무기의 사거리가 적어도 수 십km 수준 이상이어야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어진 대응시간 내에 파괴하는게 가능할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 마하 20까지 이론상 가능하다면
마하 20짜리가 나오는 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도나201 21-12-29 20:01
   
레이저 무기가 몇가지 약점이 있죠.

1. 사거리가 짧다.
2. 5초이상 표적을 고정해야 한다.
3. 습도에 약하다...... 위력저하.

 지금은 미국에서 개발한 것은 2초이상 고정시켜야 한다고 ... 그것도 7KM 사거리로..
근데... DF21 의 경우는 활강비행을 해버리니.... 사실상 레이저 고정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봐야줘.

그 수십KM  사거리를 가질려면 ... 원자력발전소 2개분량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 ㅡ.ㅡ.
40KM 기준해서.. ㅡ.ㅡ.

사실상 극초음속 탄도체는 레이저로 막기가 불가능하다고 보면됨.
오히려... 미티어, AIM260 으로 맞추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견해도 있기도 함.

AIM 260  에  탄자를 심어서 탄도체 요격용으로 따로 개발한다고 하기도 하고 .

현재 흐름은  극초음속미사일의 방어대책은 전무하다고 합니다.
벌레 21-12-29 18:56
   
하전입자빔무기도 빨리 실용화되면 좋겠어요
     
크루즈777 21-12-29 19:05
   
처음 듣는데, 미국과 러시아에서 개발 중인 모양이네요..
우리도 포항공대에 입자가속기 있는데,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 좋겠네요.
손이조 21-12-30 00:09
   
극초음속의 문제점.
- 공기 밀도가 낮은 고공 비행은 극초음속(마하 5이상)으로 비행가능
- 공기 밀도가 높은 저공 비행을 할 경우의 속도는 마하3 수준.
     
크루즈777 21-12-30 02:17
   
저공비행시 속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공비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고도 조절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마하 10으로 날다가 타겟 가까워질수록 고도를 낮추면
중력가속도가 플러스되어 속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고요.
그리고 수상함이 타겟인 경우 마지막 수 십km정도만 저공비행하면 되고
그렇게 고도를 낮추는 시점부터 레이더에서 일시 사라졌다가
마지막 10초 안팎의 대응 시간만 주게 될 겁니다.
그 몇 초 사이에 속도가 급격히 줄 수가 없고
느린 방공미사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마하 5짜리가 저공비행시 마하 3정도라면
마하 20짜리가 저공비행하면 마하 12 정도가 될 겁니다.
공기밀도의 차이로요..
          
손이조 21-12-30 04:07
   
극초음속의 기준이 마하5 이상 입니다.
공기밀도가 높으면 마하20도 마하3으로 속도가 다운됩니다.
저공비행은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도나201 21-12-30 05:27
   
속도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속도를 줄이는 것이죠.
갈수는 있는데 현재 기술로 극초음속 마하 5를  실시간 비행컨트롤하기가 어렵다라는 것이죠.

탄도체에는 별영향 없는 이야기고,
활강 비행체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탄도체를  일본에서 마하3까지 요격에 성공했다고 하니 대단하기는 합니다.
마하 3,2  이상의 비행체 탄도체 등은 사실상 방어가 어렵다고 합니다.

거기에 엔진을 뭘썻느냐에 따라서 그기준이 달라집니다.
덕티드팬.
스크램젯
두가지 엔진의 사용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현재까지도 극초음속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국가는 없다고 보면됩니다.
러시아의 지르콘 만이 사격성공을 한 영상을 공개했지만,
종말속도가 줄어든것이 확인이 되었고, 
이부분이 많은 왜곡을 낳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DF21 역시 제대로 컨트롤이 되지 못한 . 무기로 평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archwave 21-12-30 06:42
   
신의 지팡이도 지상에 도달할 때 마하 3 가 된다는 얘기인가요 ?  말이 안 되죠.

그 전에 충분한 속도로 하강하고 있었다면 지표면에서 마하 10 이상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하 3 는 아무래도 시스키밍 얘기 같은데요. 지표면에 바짝 붙어서 회피 기동 같은 것도 하려면 마하 3 까지 낮출 필요가 있긴 하겠네요.

그런다 하더라도 고도 몇 km 에서는 마하 7 또 얼마에선 마하 5 식으로 낮춰가면서 접근하겠죠.

그런데 극초음속 미사일은 저공에서 시스키밍하는 구간이 매우 짧거나 아예 하지 않을겁니다.
손이조 21-12-30 00:23
   
그리고 일반 dreamer를 위한 레이저 무기의 평가기준을 제시해 드릴게요.
당신이 꿈꾸는 수준의 레이저 위력을 보여줄려면 물속에서 작동해서 파괴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물 밖에서 시연하는 것은 무의미. 비오는 날씨에도 강력한 위력을 보여 줄거라는 확신 필요.
.
그리고 파괴속도가 총알보다 느리다면 무의미.
0.1초 이내에 목표물 파괴를 못하고
목표물을 따라댕기면서 반복 가열하여 불로 지지는 것은... 이상하죠 ?
     
크루즈777 21-12-30 02:32
   
레이저 무기의 그런 한계들을 수 십년 안에 극복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극초음속 미사일이 게임체인저라고 불리겠죠.
우리의 경우도 곧 실험한다고 하는 상황이니..
archwave 21-12-30 06:26
   
[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하는데 50~60kw급 출력이, 순항미사일의 경우엔 300kw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위와 같은 말이 있는데 타켓을 가열하는 시간이 5 초 기준일겁니다.
문제는 그 5 초동안 타켓이 비행하는 거리죠.
또한 가열해서 타켓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 정지를 유발하는 것이고요.
가열한 덕분에 타켓 자체가 폭발하는 아주 운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요. ( 영화 같은데서는 다 폭발로 나오겠지만.. ^^; )

마하 3 이라 해도 5 초동안 5 km 넘게 비행합니다.

레이저무기 사거리가 상당히 짧은 편이라서, 눈 앞에 뻔히 날아오는거 정확히 레이저 쏴줘도 요격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되죠. 골키퍼 같은 근접방어무기를 대체하기 힘들다는 말도 됩니다.

도나201 님이 말씀하신 미국이 개발한다는 사거리 7 km, 타켓 2 초 조사 이 정도는 되어야 근접방어무기로 의미있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물리적 저지력 같은 것이 없다는 약점은 여전.

7 km 밖에서 마하 10 의 속도로 날아온다면 2 초후 200 미터 앞에 도달합니다. 미국이 대강 이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듯 하고요.

5 초 기준으로 300 KW 레이저를 생각했다면 2 초 기준에서는 2.5 배인 750 KW 가 됩니다.

레이저 요격 무기가 발달할수록 미사일도 레이저 내성 키울 것이기 때문에
레이저 요격 무기가 실용화될 시점에서는 적어도 MW 급 레이저라야만 근접 방어 무기로 의미있을 것 같군요.
땡말벌11 21-12-30 10:55
   
레이저 반사 물질만 발라도 레이저 요격체제는 무용지물이죠.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