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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31 00:42
[잡담] 밀게이들 웹소설 좋아하시나?
 글쓴이 : 부산시민
조회 : 1,109  

1850 대한제국 - 북한과 갈등으로 백령도에 병력 집중한 상태에서 북한이 핵 쐈는데 어찌어찌 하다 백령도 근방이 통째로 1850년으로 공간이동해서 동아시아 짱 먹는 이런거 ㅋㅋㅋ

1217 고려 3군단, 1254 동원예비군, 찬란한 제국... 기타등등 이런 밀리터리 국뽕 소설 많은데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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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랑똘 21-12-31 02:42
   
그딴 국뽕 대체역사 소설 십여년전에도 많았어요...혹시 대한제국대백과사전이라는 대체역사 소설 아시는지? 임페리얼코리아 라는 제목으로 나왔었는데....
과거로 시간이동해서 역사를 바꾸게 되면서 나중에는 은하계 정복하는 정도까지 막 진행되죠...
국뽕이라면 진정 은하계 정복까지는 가 줘야 진정한 국뽕 아니겠어요? ㅎㅎㅎ

근데 사실 잼있게 읽기는 했어요.....그리 허접하지도 않고 진지하기도 하고....
작가가 양자컴퓨터 분야의 교수이기도 해서인지 상상력의 헛점이 조금 덜하기도 해요....
     
부산시민 21-12-31 03:16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죠.
근데 옛날게 재밌엉오
푹찍 21-12-31 03:18
   
이른바 4세대 대체 역사물 고종 군밤의 왕 추천 드립니다 ㅋ
군왕의 밤이 아닌 군밤의 왕 ㅋ
80대 군밤장수 할배가 고종이 되는데 21세기 기초적인 상식만으로 베푸는
오로지 '선의' 만으로 의도치 않은 나비 효과 ㅋ

어 이거 아닌데 어? 어? 하면서 당시 제국주의 국가들 돌아가며 빅엿에
일본은 조선의 순수하기 그지 없으나 그렇기 때문에 무지막지한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선행?의 최대 피해자가 됨 ㅋ

이른바 3세대? 대역물 작가 리첼렌의 폭종 시절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한 벨에포크 시절에 급등장한 으뜸? 빨갱이 국가 수백년?을 내려온 원조 빨갱이+유교탈레반 조선의 등장 조짐 ㅋ
군밤의 왕에서 그 정점을 이룹니다 ㅋㅋㅋ

문체는 무척이나 고루 하고 의도적 고어체로 얼핏보면 구판 성경을 읽는(그래서 더한 광기) 느낌이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이게 이렇게 연결 된다고?? 이거 머임 엄마 무서워 ㅋ
혼란하다 혼란해 ㅋ 총한방 안쏘고 지구 전체를 들었다 놨다 혼세마왕 강림시키는 ㅋ
광기는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미쳐있는 소설 ㅋ
이게 된다고? 이게 이렇게 연결돼? 가 무한 반복 ㅋㅋㅋ

광기의 극히 일부를 예로 들면
원조 유교 탈레반 수괴 최익현이 아갈파이팅 씹선비질만으로로 파리 코뮌의 네고시에이터 이자 프랑스 사회주의자 빨갱이 들의 모세가 되는 ㅋ
푹찍 21-12-31 03:46
   
악은 더한 악으로 짓밟는 ㅋ 리첼렌의 폭통(대통령 각하 만세) 도 추천드립니다 ㅋ
라디오도 없던 제국과 황제의 시대 20세기초에 등장한 미디어의 신 ㅋ 황제는 구세대식 잔재 ㅋ 20세기중반 매운맛 독재 통령이 등장 ㅋㅋㅋ  이 세계에서는 히틀러가 민주투사임 ㅋ

우물에 독을 탓다고? 진짜로 우물에 독... 세균을 뿌려버림 ㅋ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력이 터집니다 ㅋ
광기의 20세기 초에 어울리는 광기의 독가스 광기의 방사능 국제법은 무시하라고 있는것 ㅋ
대놓고 역사조작을 지시 반동북공정 중국땅 내놔 ㅋ
흥산문명이니 배달 민족이니 허구건 말건 일단 모조리 그럴싸한거 끌고와서 학계조작 여론몰이 선동 닥치고 남의땅 조선슬라움 시켜라고 직접 지시 ㅋㅋㅋ
쳐들어가서 다짜고짜 독가스부터 살포 ㅋ

근데 그게 따지고 보면 20세기 제국주의국가 평균 혐성치에 불과 하다는것에 놀라게 되는 소설 ㅋ

일본애들은 수십만 단위씩 불도저로 갈아버리고 르메이한풀이식 무제한 핵폭탄으로( 독재자답게 자국민 낙진피해 이런거 무시 ㅋ)도배를 해버리고 아예 멸족 소수민족 만들어버림 ㅋ
그러면서 명분은 철저하게 챙김 ㅋ
전쟁은 무조건 선빵 무조건 독가스 방사능 세균 ㅋ 어설펐던 히틀러와는 다르다 불가침이나 동맹에게는 닥치고 핵폭탄부터 갈기고 시작 ㅋ
일본에 대해서 뭔 동족?의식이라도 있는건지 대부분 쪼오~끔 때리고 봐주고 길들이고 교화하고 착한척하는 여타 대역소설의 솜방망이 조루 욕구불만과는 다르다 ㅋ
봐주는거 1 도 없이 일본이라는 나라 종족 전체를 철저하게 갈아버리고 고기튀김 만드는 쾌감(이것도 원래 미국이 하려던거였다는게 ) ㅋㅋㅋ
어줍잖은 선의와 국뽕과 씹선비 정의질 따위 개나주고 악에 대한 미화는 1 도 안하는 순수 악의 결정체를 그리는 소설이죠 ㅋ
왕조붕괴 21-12-31 04:33
   
저런 스타일의 작품들은 옛날에나 유행하던거고 밀리터리나 역사 쪽은 알면 알수록 시스템 전반의 중요성이 강조되서 그런지 몰라도 국뽕적인 요소만 집어넣은 현실성이나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작품들은 모두 거르게 됨.
 최근 대역장르들 트렌드(?)만 봐도 독자층의 밀리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의 폭이 넓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이 상당히 달라짐.
승리만세 21-12-31 08:12
   
한제국 건국사도 잼던거같은데 연재도중 끊겨서 저도 이후엔 못봤는데
도나201 21-12-31 10:36
   
그런 내용은 이미  하이텔 시절부터 나온건데.....

이미 퇴마록과 더불어서 남벌.. 등등.  많이 나온건데...뭘그리 호들갑인지...
N1ghtEast 21-12-31 10:41
   
요즘은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이거 괜찮더라구요
쥔공이 아이언맨 안하는 토니스타크 같은 스타일인데
현재무기 가지고 과거로 갔네 어쩌내 해서 먼치킨으로 누르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와 관련된 밀리터리 관련 내용들, 나아가서는 주변국들 그리고 전세계관련 가지고 쭈욱 기술선점, 앞서가서 울나라 고구마 상황들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다루는 이슈들에 대한 디테일이 작가가 공부를 많이한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