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란 너무나 (국가에) 중요한 것이어서 군인들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다.
- 조르주 클레망소
국방부 장관은 참모총장이 아님.
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이 있는데 왜 국방부 장관이 필요하냐면
바로 민간인 국민들이 군사력을 통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임.
그게 바로 "문민통제"의 원칙임
그러니 국방부장관은 장군 출신을 임명하면 안됨.
오히려 한국처럼 군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해온 게
국방부장관의 임무에 맞지않는 잘못된 관행임.
국방부장관은 군인들이 전쟁을 잘하도록 있는 자리가 아니고 (그건 참모총장의 역할이고)
바로 군사력이라는 강력한 물리적 힘을 국민들이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있는 자리임.
그렇기 때문에 장성 출신은 국방부장관에 가장 부적합한 인사임.
그래서 유럽에서는 대개 장군 출신이 아닌 정치가가 국방부장관을 하고
미국도 2차대전이후 임명된 국방부장관은 대부분은 민간인 정치인임.
(장군 출신의 국방부 장관은 두 사람 뿐임)
미국의 국방부 장관은 법적으로 적어도 전역후 7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방부장관에 임명할 수 없음
전역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전역자를 임명하려면 국회의 특별한 동의를 얻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