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촉발하는 신기한 무기 '게이폭탄(gay bomb)'

1994년 미국 오하이오 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 있는 공군연구소에서, '비살상형화학병기의 다각적인 가능성'에 관한 문석가 3페이지에 걸쳐 작성이 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존재는 선샤인 계획이 행해진 정보공개법에 기반하여 정보개시 청구에의해 밝혀졌는데요.

문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게이폭탄이 애궂은 전세계 일반인에게까지 적용될 위험이 있어 개발을 포기했고, 게이폭탄은 이그노벨상을 받게 됩니다.

수상자가 발표를 하는데 관중석에서 종이비행기가 연단으로 날아들며, 200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이 글라우버가 연단에 날아든 종이비행기를 빗자루로 쓸어 담는 동안 수상자는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발표를 계속했습니다.

또 어떤 수상자는 발표 도중 칼 삼키기 묘기를 선보여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나뒹굴고 있는 그림이 여기저기 찍혀있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어수선한 분위기의 시상식은 뭘까요?

게다가 시상식까지 오는 여행 경비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니, 왠만한 열정이 아니고서야 참석자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그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 있을 법하지 않은 연구연보)의 발행인 마크 에이브러햄이 1991년 제정한 상으로 '다시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업적'을 남긴 과학자에게 주어집니다.

'품위없는'이라는 의미의 단어 'Ignoble'과 노벨(Nobel)을 합쳐 이그노벨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품위도 없고 노벨상보다 인류의 과학발전에 미친 영향도 적지만, 재미는 노벨상보다 이그노벨상이 더 있었겠죠?

그런데, 2007년에 이그노벨상의 게이폭탄이 평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화학무기를 창안하고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무슨일인지 개발자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하네요.

물론 비살상무기도 좋지만, 만약 이 무기가 전쟁에 쓰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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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있을지도 모를 이분과의 러브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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