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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1 19:59
[공군] [펌] 유닛 코스트 종류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1,986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664030 의 테일러7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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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코스트(기체당 가격) 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PAUCs Program Acquisition Unit Cost

포함하는 항목에는 total acquisition expense, including research and development (R&D), procurement and military construction funds, by the total number of planned test and operational aircraft 입니다.

APUCs Average Procurement Unit Cost

포함하는 항목에는

total F-35 procurement budget (i.e. not including R&D and Military Construction) by the number of operational aircraft actually to be fielded 으로 즉, PAUC에 포함된 부분들 중 R&D 및 시설 구축비를 제외한 조달가격을 말하며 필요에 따라 엔진포함가격으로 주석처리하고 포함한 가격을 표기하기도 합니다.

URFs Unit Recurring Flyaway (URF) costs 는

개발/운용등에 소요된 제반비용들이 거의 다 빠진 상태의 기체가격입니다.

빠진 항목들은..

the support and training equipment, technical data, initial spare parts or even the gas and lubricants to make an F-35 useable. and the upgrades and fixes that testing and other flying experience reveals to be needed.

엔진가격도 경우에 따라 뺀 상태로 산정하기도 하고 주석처리하고 엔진포함 가격을 표기하기도 합니다.

즉, Flyway Unit Cost는 즉 생산조달에 소요된 순수 기체단가에 양산에 필요한 필수공구류를 갖추는데 필요한 비용을 더한 소위 깡통비용입니다. 그래서 엔진가격이 빠지는 경우도 많고 역시 주석처리하고 엔진 포함한 가격을 표기하기도 합니다.

엔진은 주제작업체가 따로 있고 일반적으로 관급으로 비행기제작사에 별도 공급되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엔진을 뺀 순수기체가격을 보거나 엔진을 포함한 기체1기의 가격을 보거나 하고 그 경우 주석처리를 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유닛 코스트는 제반비용을 포함한 판매가가 아니라... 그냥 기체당 가격을 말합니다.


개발부터 테스트 양산 교육 유지정비 금융비용 등등 모든 게 다 포함한 프로그램 코스트에서 양산댓수로 나눈 기체당 단가를 PAUC라고 하고 흔히들 프로그램 유닛 코스트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순수기체가격과 양산에 소요된 공구류들에 조건에 따라 공급받은 엔진가격을 포함하거나 빼기도 한 게 플라이어웨이 코스트이고... 이를 양산댓수로 나눈 기체당 단가를 플라이어웨이 유닛코스트라고 합니다.



KF-21을 예로 들자면...

전체 개발 및 양산에 소요되는 추정비용은 18조 6~8천억원... 순수 개발비 8조 6~8천억원
양산비용 (한국공군용) 약 10조원입니다.

양산예정댓수는 120 + 시제기 8기로 128기 양산입니다.

전체 프로그램 코스트로는 18조 6~8천억원이 되는 셈이고
이 기준 PAUC는 기체당 약 1453억원이 됩니다.

그리고 개발비등을 뺀 양산 조달비(양산에 소요되는 금융비 포함)를 기준으로 하면 약 10조원이 되고
이 기준 APUC는 약 781억원 정도가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KF-21 양산가는 이 가격을 말하죠.

플라이어웨이 코스트는 10조원 이하이고..
이 기준으로 플라이어웨이 유닛코스트도 781억원보다 아래가 되겠죠.

따라서 개발국 입장에서의 프로그램 유닛코스트인 PAUC가 가장 비싸게 책정되고... 플라이어웨이 유닛코스트가 가장 낮게 책정됩니다.

개발국이 아닌 도입국 입장에선 개발비용은 생각할 필요가 없기에 개발국 APUC에 가까운 코스트 (첫 도입시에는 여러가지 초기 도입에 따른 시설 투자도 필요해서 추가되는 비용이 더 많게 되고 초기 시설투자가 끝난 이후 추가 기체 도입시에는 개발국의 APUC와 유사한 가격으로 내려갑니다. 단, 현지 라이센스 포함항목 주문시 독자 무장 인티 추가 에비오닉스 추가가 발생하면 별도 비용이 추가되고요. 금융비용도 추가되겠죠. )인 조달가격이 바로 프로그램 유닛코스트로 잡히겠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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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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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u 22-01-11 20:37
   
고생 많으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