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시절에 일본의 88함대를 따와서 우리 실정에 맞춰 3개의 66함대라는 개념을 만들긴 했지만, 이게 공식 용어가 아니거든. 그냥 용어적 편의상 66함대라고 불렀던거지.
해군 세미나 다녀봤으면 알텐데, 일반인 상대로 18척 3개함대 구상을 이해 시키기 편해서 66함대라는 단어를 국방부나 해군도 쓰긴 하지만 내부적으론 66함대란 말 잘 안쓰잖아.
방숭이네 구닥다리 오래된 개념에서 출발한거고, 대잠헬기 부족하던 시절에 어떻게든 대잠헬기 도입하기 위해 사용한 개념에다가 무엇보다 해군이 확보된 건함예산으로 우선 6척 구성을 하지만, 함대를 6척으로 마무리 질 생각 없으니까.
- 일본은 제국시절부터 8.8함대 구성을 목표로 했다. 당시는 전함과 순양함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 자위대가 되고 나서 구척함 8척에 헬기 8대라는 개념으로 8.8 함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우리 해군은 이른바 원양해군을 계획하며 6대의 구축함에 6대의 대잠헬기 개념의 6.6 함대를 선전한다. 공식적이라기보다는 밀마들에게 익숙한 표현을 가져와 설명한 것.
- 그러나 대략 20년도 넘은 개념으로 해군 행사 때마다 하는 말
- 실제 군의 조함 계획이나 함대 구성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것.
2. 해군이 말하는 경항모란?
- 첫번째 임무는 해병대의 상륙 작전에 항공 세력 지원을 하는 것이고,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통한 좀 더 강력하고 폭이 넓은 CAS 임무를 수행, 한마디로 미국의 강습 상륙함 개념.
- 두번째 임무는 기동전단의 기함 역할로 함장 외에 3성 장군이 탑승하고 함대 지휘와 관련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
- 세번째 임무는 다목적 대형 수송함으로 상시나 재난시에 각종 지원과 수송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 애초에 강습 상륙함 임무를 주로 하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임무라고 할 수 있음.
3. 왜 '경항모'인가?
- 미국은 전통적으로 본격 항모와 대형 강습 상륙함을 별도로 운영하였으나 해군함재기와 해병공격기가 기체 통합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F-35C와 F-35B가 기체 유사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에 분리된 작전에서 연합 작전의 용이성이 커진 것을 토대로 강습상륙함에 임무를 더하게 됨.
- 즉, 강습상륙함을 '경항모' 개념으로 건조되는 아메리카 급 상륙 강습함에 F-35B만을 운영하는 후방 도크가 없는 형태의 배를 만들어 본격 항모를 보좌하고 상륙함에 공중 전력을 더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게 됨.
- 우리 해군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아메리카 급 강습 상륙함 및 경항모를 모방한다는 측면에서 다목적성과 임무의 유연성을 표현하는 개념으로 '한국형 경항모'로 선전.
작성일 : 22-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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