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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4 17:09
[잡담] "하극상을 해?" 해병대 후임 관물대에 가둔 선임병
 글쓴이 : MK통신소
조회 : 2,455  


ㄷㄷㄷㄷ

수원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창모)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강요, 위력행사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군대 내 폭력 범죄는 피해자에게 개인적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군의 사기와 전투력을 떨어뜨리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까지 해하는 범죄”라면서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범행을 자백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4월 5일 새벽 해병대 부대 생활반에서 후임병 B씨를 빈 관물대에 50분가량 들어가 있도록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다른 선임병을 험담하고 다녔다는 게 이유였다.

그는 같은 달 23일 밤에는 B씨가 묻는 말에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2시간가량 바닥에 누워 머리와 다리를 들고 버티는 자세 등을 시킨 혐의도 있다. B씨가 식당 청소 문제로 선임병과 몸싸움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선임병들과 함께 B씨를 본부 생활반으로 불러내 “이제는 하극상하냐. 나도 때려보라”고 말하면서 가슴과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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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1-24 17:42
   
저도 군대에 있을때 당해봤는데......진짜 치욕스럽지요.......
괴롭힌 당한 이유는 후임들 갈구거나 때리지 않는다고 가해진 가혹행위였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폭력과 가혹행위, 왕따에는 정당한 이유를 붙일 수 없습니다. 그 자체가 죄악이죠.
     
태지2 22-01-24 19:18
   
개해 했었던 것인데 벌을을 받아야 하고...
과거 일이라 하는데,,, 적용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소문만복래 22-01-24 17:43
   
애초 어린 꼬꼬마들 모아놓고 선후임 정해서 알아서 관리하라 라는게 말이 안됨.
민증만 나왔지 사실 20대때는 그냥 ㅄ인거 다 알잖아.
근데 심지어 이제 막 20대 된 애들이거든.

이런 애들한테 전투력을 기대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지.

모병제로 가는게 국방의 길이다.
     
유장만 22-01-24 18:16
   
일반화 하시지 마시죠
님말대로면 님도  20대 시절에 ㅄ 이엇나봐요 ???
     
승리만세 22-01-24 20:35
   
모병제도 군내 폭력 가혹행위는 발생합니다.
HHH3 22-01-24 18:30
   
여윽시 개병대
승리만세 22-01-24 20:34
   
구타 가혹행위는 언제없어지려나...
동귀어진 22-01-24 20:38
   
중대에 3월군번 동기가 25명 정도 있었는 데 불침번 교대시 앞순번 동기놈이 나를 깨우다 열받아서 지랄 하는 거
 같이 좀 지랄 했더니 하극상 어쩌구 하는 데 열받아서 날아차기 시도 하는 데 찔러총.  하극상으로 신고 한다는 거

 뒤지게 팬기억이 나네요.. 일직 선임하사는 그냥 개무시..

  안좋은 예시들 들어서 거시기 하지만, 사람이란게 가만 있으면 가마때기로 보고
 가혹해위 왕따행위 이런거 시도 합니다. 군대가 더럽지요.]

  따로 불러서 이판사판 뚜드러 패야 군생활이 편안해집니다.
밀덕달봉 22-01-24 23:39
   
강원도 산골짜기 외딴 대대 허리 높이까지 오는 고무다라이에 계곡물 받아다가 3명이서 들어가는 샤워장에 70명 원산폭격시키놓고 한겨울에 창문 다열고 문 다 개방해놓고 다라이 엎어서 머리며 몸통이며 다리며 물벼락맞고 몇십분씩 덜덜 떨면서 대가리 박았던 기억이......
그땐 군대라 까라면 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21살 23살짜리들 얼차려 치곤 정말 치졸하고 사악했다는......
 그때 입은 동상은 아마 평생 갈텐데, 그때 분위기는 간부들도 다 눈감아주고 간부들도 실제로 그렇게 굴리는 놈들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 남은 간부는 냉장고 그 줄자석 그거 들고 다니면서 애들 때린놈 아직도 기억남.
군대 별 미친놈들 정말 많긴함.
     
밀덕달봉 22-01-24 23:48
   
그리고 유당불리증 잇어서 우유도 안쳐먹는 시 키가 후임들 굴욕감 줄려고 쓰레기장 앞에 진흙밭에 우유 뿌려 놓고 대가리 박게 시켰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한 인성 문제잇는 놈도 없는데, 정상적으로 살기나 할런지.......
우유랑 진흙이랑 엉켜서 냄새 머리 감아도 정말 안 없어졌는데......지금 세상에 그러면 육군교도소 가겠죠?
짱아DX 22-01-25 02:12
   
후반기교육 받고 늦게 자대 배치 받아서 2달 뒤에 일병 달고, 일병 때 3달 동안 외부 공사 관리병으로 파견 나가고, 일병 때 외박 한번도 안나갔다고 상병 때 몰아서 휴가보내주고, 병장되니 위병조장 하라고 해서 전역 2달 전까지 했음. 내가 생각해도 군생활 좀 남들보다 덜 힘들게 한거 같긴 함. 그런데 일병 때 파견 갔다온 후로 딱 1명 있는 아버지 군번이 진짜 사람 돌아버리게 갈굼. 그 쉐끼 전역하기 바로 전날까지 갈궜음. 그런데 나도 성격이 예민한 편이 아니라 아무리 갈궈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림. 때려도 소리 한번 안내고 다 맞아줬음. 그랬더니 그게 더 열받게 한 모양임. 진짜 왠만하면 스트레스 잘 안받는 성격인데, 그 때는 좀 힘들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