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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5 11:13
[잡담] 우크라이나 사태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3,754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3면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슴니다. 언제든지 수도 키에프까지 진격할 태세입니다.

NYT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다방면으로 포위 중”이라며 “관계자들은 이르면 이달 중 러시아가 군사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함께 공개한 위성사진과 전력 상황을 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국경 삼면을 따라 포병·기갑부대와 차량화 보병부대 등을 배치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344㎞ 떨어진 러시아 국경도시 클린치에 2개 차량화 보병사단이 전진 배치됐다. 2014년 이후 3만2000명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국경지대엔 지난해 러시아군 5개 전술 대대가 추가 배치됐다. NYT는 “최악의 경우 러시아군이 북쪽과 동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러시아의 요구는 회담 전과 다름없었다. 랴브코프 차관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 옛 소련 국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절대 가입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필요하다”며 “나토의 비확장 문제와 러시아 접경에서 미사일 배치 금지 보장 없는 회담은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즉 1)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가입불가조치 2)러시아인접 나토국에 미사일배치 금지 입니다.

미국은 아들 부시때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편입을 추진했다가 나토회원국 반대로 접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태도도 간단합니다.

""또 “미국은 애당초 가능하지 않은 것(Non-starters)을 반대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덧붙였다. 가능하지 않는 것이란 러시아가 요구하는 나토의 동진 금지 확약 등이다. 이에 대해 셔먼은 “미국은 누구도 나토 동맹의 핵심인 개방정책을 닫게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즉 1)우크라이나와 조지아등 나토가입희망국을 가입시키며 2)폴란드 등 러시아인접 국가에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내피셜입니다. 심심풀이로 보시거나 안보시기 바랍니다.

양쪽이 평행선을 달리기에 협상을 통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중립지대화입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의 요구를 들어주되 ♥미국/ 러시아/우크라이나/조지아 간 4자상호방위동맹조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즉 나토와 별개로 4자간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유사시 미국개입을 정당화하자는.것입니다.

이렇게되면 러시아로서는 국경인근 국가에 미사일배치를 미연에 방지하게 되고 형식적으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가입을 막게 되는 것이죠. 또 우크라와 조지아 양국에의 개입권을 얻게 되는.것이죠. 미국으로서도 우크라와 조지아에 대한 개입이 가능해집니다. 실질적으로도 나토확대의 효과를 거두면서 러시아와의 긴장을 늦추고 중국에 집중할 시간을 벌게 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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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입성 22-01-25 11:22
   
4자 상호 방위 동맹은 우크라이나에 미,러 싸움에 장을 깔아주는 겪 아닐까요?
지금 대만의 양안 상황처럼 더 확대 불안만 올꺼 같은데요.
비셔스 22-01-25 11:34
   
밀덕들 신났다!! 전쟁이다~~~오늘은 또 무슨 무기가 나올까(^-^/)
땡말벌11 22-01-25 11:35
   
우크라이나가 중립표방하고 나토 가입 철회하면 되죠. 러시아의 요구도 그정도의 수준이고
미국, 나토도 솔직히 소극적인 태도도 그러하구요.
선택의 상황이 아닌 듯.
이름없는자 22-01-25 11:37
   
현실적으로는 모스크바에서  1천 km 이내에서 핵무기 배치 금지 정도는 미국도 받아들일만 하지 않을지?
지금 러시아가 NATO군이나 미사일에 신경쓰는건 재래식 군사력이나 탄도미사일 보다 핵무기 때문에 그러는 거지.
지금 나토의 재래식 무력으로 러시아를 침공하기는 어렵고...

PS: 좀더 현실적으로는 모스크바에서 1 천 km 이내 또는 러시아 국경에서 500 km 이내 의 NATO지역에는 핵무기 배치 금지. 단 크림반도는 위의 러시아 국경에서 제외.  터키도 금지에서 제외. 그러면 우크라가 NATO 에 가입하더라도 대부분의 지역은 핵무기 반입이 금지됨.
스핏파이어 22-01-25 12:06
   
상식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면 되는 것 같지만 일이 간단치 않음.
우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에 가지는 감정이 험악함.
죽으면 죽었지 러시아에게 굴복하지 않으려고 할 거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같은 슬라브족이라고는 하지만 역사적으로 앙금이 깊음.
당장 최근만 봐도 스탈린 시대에 우크라이나인들 4천만명이 아사당함.
중간급 규모의 나라 국민들이 모두 굶어 죽은 거임!!!ㄷㄷㄷㄷㄷ
아사사건이 고의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100% 고의라고 생각함.
오죽하면 나찌 독일군이 진격했을 때 동유럽에서 가장 협조적이였던 나라가 우크라이나였음. 

그리고 일단 러시아의 요구가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러시아가 아님.
다음에는 더 큰 것을 요구할거임.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를 합볍하는 것이 최종목적이고.
이걸 미국도 알고 우크라이나도 알기에 받아드리지 못하는 거임.
     
마린아제 22-01-25 12:24
   
태클은 아닙니다만...

스탈린 시대 아사자가 대략 250~400만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나오더군요~
혹시 숫자를 혼동하신것이 아닌지...
          
하이시윤 22-01-25 12:42
   
그것도 많은 숫자죠.
     
땡말벌11 22-01-25 12:34
   
그런 방향으로도 생각할 수가 있군요.
더 큰 것을 요구할 것이다. 합병이 최종목적이다.
큰 그림으로 그럴 수가 있네요.
납득하였습니다.
     
하이시윤 22-01-25 12:44
   
미국도 겉따로 속따로인건 마찬가지죠.
핵심은 푸틴사후 러시아민주화체제의 안착입니다. 이것만 된다면 미국은 중국에 집중할 수있을 겁니다
     
다른생각 22-01-26 01:55
   
푸틴의 통치이념이 민족주의에 회복주의인데..
이게 솔제니친의 사상과 궤를 같이한다고 하죠..
같은 관념을 가진 사람들끼리 교류한건지.. 솔제니친의 영향을 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를 고토로 볼건지.. 단순히 본토 방위 제1지대로 볼건지에따라 목적과 방향이 달라질듯하네요.
문제는 외부에서 이걸 어떻게 판단하느냐인데..
전체주의 권력을 그렇게 혐오하던 솔제니친이 푸틴과 말년에 교류하였다는건 정말 아이러니..
노원남자 22-01-25 20:58
   
러시아의 요구가 한번에 끝날까요.이참에 아예 대놓고 우크라이나 주권은 러시아가 챙긴다까지 간다해도 이상할게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