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가 무서운게 이런문제가 아님

모병제란 “젊은이를 군대에 오게 하기위해 사기업과 인력유치 경쟁” 을 해야한다는 의미가 됨

우리나라의 미군부대를 보면 군대내에 피자집, 헬스클럽, 댄스클럽, 영화관 등등 한국군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문화,복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이게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것임

군대가 징병제라면 그런거 없어도 군대에 가야만 하지만…
모병제 군대라면 …최소한의 문화, 복지, 여가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군인이라는 직업을 택할 이유가 없기때문임

우리나라에서 모병제를 어떻게 할지 고민할때 …
“병사들에게 사회에 존재하는 기업체를 마다하고 군대로 젊은이들을 오게 할만큼의 복지,문화, 여가에 대한 인프라를 감당할 능력이 되는가” 를 먼저 고민해야 함

병사들에게 월급 얼마 주느냐 마느냐는 이런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추가로 우리나라 군대는 모병제로 간다해도 “군인으로 복무하는 환경” 이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군대 중 하나임
즉, 아무도 자발적으로 군대에 가지 않으려 하는 군대란 사실..

그 첫번째 이유가 “휴전 중인 국가” 즉, 전쟁이 안끝난 국가라는 데 있음
155마일 휴전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인데 여기에 경계용 부대를 군단단위로 배치하는 “무식한 부대배치 방식” 을 어쩔수 없이 채택하는 게 우리 군의 현실임

사회로 따지면 최저시급받는 지방 중소도시 공장 불법 외국인 근로자보다도 열악한 근무환경, 복지환경, 여가생활 등을 참아내며 복무해야만 하는게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임

그런 상황에서 군대가 사기업하고 “젊은이 유치경쟁” 을 한다?
중소기업은 개뿔 말할것도 없고 어지간한 중견기업에도 취직을 하려하지 않고 오로지 대기업, 공무원만 직장으로 아는 요즘 젊은이들을 상대로?

이런거 생각하면 한국에서 모병제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임

미국 1인당국민소득 대비 월급계산해야죠...미국은 6만달러대...우린 3만달러대인데...
정확히 미국이 우리의 딱! 2배인데...그에 비하면 군인월급이 적은 건 아닌 듯 합니다..

미국하고 우리나라는 환경이 많이 다릅니다.
미군 지원이 급여나 복지 사실 이거보다는 국적세탁이 큽니다.
미군을 제대하면 혜택이 무지무지합니다.
대학등록금 지원부터 시민권 취득, 연금 등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미국에 유학가서 멀쩡히 대학 다니다가 갑자기 미군으로 한국오는 얘들 있는데 백퍼 시민권 취득때문인거죠.
항상 주는건 아니고 가끔 모집병 미달나면 갑자기 공모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군 제대한 친구가 갑자기 미군 병사로 다시 한국에 오는 경우도 많지요.
우리나라는 이렇게 하면 중꿔, 베트남, 태국 불법체류자 엄청 모일텐데....
자꾸 미국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 주변 여건이 다르다는 건 전혀 감안을 안하시더군요.

주변여건을 감안 하니까 더 힘들다고 말하는 것임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니까 시민권취득을 목적으로 입대하는 자원들이 많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국국적? 젊은이들이 그거 취득할려고 군대간다?
불법체류자 아닌 다음에야 그거 얼마나 되겠음?

이래저래 모병제 하기는 참 힘든환경임

님은 댓글이나 제대로 읽고 댓글 다는 습관을 먼저 배우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