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여러 국가 중에서 방공망의 구축이 심각하게 검토되고 있는 국가가 많다.
그런데 말이 방공망이지 전투는 사실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패트리엇과 사드, 러시아의 S-400, 이스라엘, 차이나 그리고 한국의 “천궁”의 영업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참고: Saudi Arabia, China and localization of air defense systems
참고: Egypt, South Korea and air defense systems
참고: Iraq, China and FD-2000B air defense system
참고: Oman, Britain and air defense systems
참고: UAE, Turkey and Bayraktar Akinci drone
참고: Saudi Arabia, Turkey and EW systems
참고: Egypt, China and Wing Loong ID drones
참고: Oman, South Korea and coastal defense systems
한국의 군수산업적 배경, 기술적 위치, 영업능력으로 비추어 보면, 낙시 전문가의 표현을 빌려 중동은 “물반 고기반”이다.
현재의 상태는 어느 제품은 그 나라가 안 팔아서 못 사고 있는 반면에 어느 나라는 팔라고 열심히 하는데도 못 팔고 있는 형국이다.
얻어 걸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로 물리고 물려 있는 형국에 한국의 포지션은 매우 ... ^^ 웃어야 할지 아니면 표정 관리를 해야 할 지의 상황에 있는 것 같다.
우리의 강려크한 우방인 미국이 러시아의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주고 있는데, 그렇다고 사드나 패트리엇을 파는 것도 아니다.
강력한 우방인 한국에 대한 배려 ^^
또 다른 일예로, 천궁 2의 수출 계약을 한국과 체결한지 얼마 안 된 아랍 에미리트 연방은 이스라엘에 방공 시스템의 공급을 타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은 기밀 유실을 두려워 “UAE의 타진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베넷 총리가 UAE의 요청에 "모든 지원을 할 것을 당국에 명했다"는 보도가 있어 어느 쪽이 맞는지 현재론 잘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은 돈 되는 장사와 지켜야할 비밀과의 선위에서 갈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의 S-400은 미국의 나와바리 별 영업방해로 틈이 생겼다. 중동측이 보기에, 팔려고 덤비는 어느 나라 것은 미덥지 못해 채택이 안 되고 있다.
어느 나라는 방공망을 사려고 온천지를 돌아보니 선택지가 달랑 한국 것 하나 뿐이다.
여러 중동 소식 중 황당한 것은 “군사관계 강화로 합의한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6세대 전투기에 이어 “중국제 방공 시스템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생산하기 위한 예비 협상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얼마나 급하면 나오지도 않은 6세대 아이의 입도선매인가 ?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국의 경우는 미사일 시커(AESA만)가 수입품이 아니다. 미사일의 시커를 제대로 만들려면 반도체 산업이 있어야 하는데, 글쎄 중동국가에 반도체 산업이 있단 말은 들어 본적이 없다. 결국은 한국에 사후관리를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중동 : 거기 한국전자죠 ? 여기 중동인데, 미사일이 더위 먹어 안 나가요...
한국 : 그거 뜯으면 수리 안 됩니다. 그냥 놔두세요. 낼 아침에 A/S 보내드릴게요. [어제 노르웨이에서 추위에 떨다가 들어온 갸를 낼 보내야 겠구먼...]
그래서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의 영업은 거침이 없다.
혹시 급히 부품이 필요하다면 우린 새벽배송 “쿠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