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1공정단의 인기가 폭락함. 옛날에는 자위대 유일의 정예부대라는 타이틀때문에 지원자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중앙즉응연대나 수륙기동단같은 대체제가 많이 생겨서 그쪽으로 지원자들이 빠져나감.
2. 빡세고 스릴있는 걸 원하는 쾌남아들이 공정단에 지원 많이했었지만 지금은 거품이 빠짐. 제1공정단이 상정하는 임무는 낙하산이랑 헬기 빼고나면 평범한 보병들이 하는 일과 다를게 없음. 군기만 빡세다는 평가를 받을 뿐 숙련도는 일반 보통과연대와 비교해도 미묘함.
3. 지원자들이 기대하는 스페셜하고 택티쿨한 일을 안 하는 건 아닌데 정찰 소대랑 강하유도소대만 그런 일을 함. 나머진 그냥 알보병임. 군기 개빡셈 + 평소 하는 훈련은 보병 시절이랑 다를 게 없음 = 현타와서 타 부대로 런하는 현상이 발생함.
4. 자위대도 인력 부족이라 타 부대로 런하려는 놈이 있으면 그 부대 부사관선에서 컷해버림. 그리고 부사관컷을 뚫고 부대 지휘관 허가받고 딴 부대 가는 놈들조차 제1공정단은 안 가려고 함.
5. 새로운 일을 자주 시도하고 택티쿨한 전술이나 장비 도입에 적극적인 건 공정단보다는 중앙즉응연대나 수륙기동단 쪽임. 그래서 그쪽으로 런하는 놈들이 많음.
6. 공정단이 기존에 위치해있던 우상적 포지션을 차지한 부대는 수륙기동단인데 새로 생긴 부대인데다 장차 낙도방위에 핵심이 될거라고 정1치권의 관심이 지대해서 지원도 잘 해줌. 넘치는 지원 + 의욕 넘치는 부대원들이 이거하자 저거하자 거리니까 부대에 활기가 넘쳐흐름.
7. 특수작전군의 경우 옛날에는 특수작전군에 자원자를 공급한 부대 지휘관은 가산점을 받는 제도가 있어서 의욕적으로 자원자들을 공급해줬지만 그 제도가 폐지되면서 특수작전군 인력 공급에 차질이 있음.
8. 특수작전군도 옛날에는 의욕적으로 새로운 걸 시도하려는 게 있었는데 초대 군장의 광기를 체험하고 학을 뗀 육자대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말 잘듣는 놈들만 일부러 지휘관으로 임명해서 부대를 얌전하고/위에서 내려온 명령만 잘 따르는 식물 부대로 전락시켜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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