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궁은 능동미사일이므로 반능동미사일인 ESSM block1이나 SM-2처럼 일루미네이터가 없음
한국해군에서도 쓰는 SM-2 미사일을 예시로 반능동미사일 유도 방식에 대해 Araboja
0. 레이더에서 표적를 탐지 추적하면 표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이 되니까 표적의 예상 요격지점을 계산가능함
1. SM-2는 표적의 예상지점을 관성항법장치에 입력한후 발사하게됨
2. 표적이 한방향으로 움직이면 예상지점에서 그대로 요격되지만 그렇지 않기때문에 모함으로 부터 데이터링크를 통해서 계속해서 목표물의 정보와 최적 비행 항로를 입력받게됨
Sm-2는 S밴드와 X밴드로 데이터링크를 받게되는데,
세종대왕급 같은 이지스 시스템들은 AN/spy-1d를 통해 받고
이순신급 처럼 짭 NTU 함선은 stir-240을 통해 받게됨(물론 Apar나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은 x밴드 icwi라는 기술을 통해 받겠지?)
그렇게 되면 표적 근처로 유도가 되게 되는데, 마지막 종말유도 방식이 매우 중요함
3. Sm-2가 개발되던 시대에는 미사일 시커는 성능이 구렸기때문에 모함에서 끝까지 종말 유도를 할수 밖에 없었고
최종 목표 근처에서 모함의 일루미네이터에서 비춰주는 신호를 받아서 쾅하는 방식임
이지스 시스템에는 spg-62레이더가 달려있어서 spg-62가 최종 목표물로 유도함
Sm-2 종말유도 방식에 대해 간단한 그림인데 spg-62가 목표물을 추적하면 spg-62의 전파가 목표물에 부딧히고 반사가 되는데 이를 시커가 물어서 날라가는거임
근데 해궁은 다름
해궁도 초반 방식은 비슷한데 마지막 종말유도 방식이 다름
2. 해궁은 별도로 장착된 지령송신기에서 데이터링크를 받음
(해궁은 탐지성능이 구린 함선에서도 충분한 요격능력을 발휘해야하기 때문으로 추정)
여기서 잠깐 tmi를 덭붙이자면 천궁하고 해궁의 데이터링크의 기반 기술은 비슷하지만 천궁은 양방향 데이터링크를 사용하고 해궁은 단방향 데이터링크를 차용하는데 이는 살짝 뒤에서 부가설명함
3. 앞서 살펴본 Sm-2 발사과정과 가장 차이나는 부분임
시대가 발전하면서 미사일 시커의 성능이 높아지게 되었고
일루미네이터 없이 자체 미사일 시커만으로도 유도가 가능해졌음 그렇기 때문에 모함의 데이터링크 수만 충분하면 이론상 무제한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해짐
하지만 해궁에는 IIR 적외선 탐색기가 한개더 장착되어 있는데
해면에 붙어 다니는 시스키밍 미사일의 경우에는 해면 반사파 때문에 일반 RF 탐색기만으로는 힘든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외선 탐색기를 하나더 장착해 정확도를 올렸음
해궁의 유도방식에 대해 긴글을 썼으니 이제 교전 과정에 대해 Araboja
1. 모함에서 레이더를 통해 탐지한 표적에 대해 교전을 결정하면 전투체계에서 연동장치를 통해 유도탄 체계에게 명령을 내리는데, 표적정보 자함정보(자함의 초기위치를 알아야 날라가지) 시간정보 발사승인정보 등을 전달함
2. 그럼 발사통제장치에서 수직발사대에서 해궁을 발사하게되고 지령송신기를 통해 데이터링크를 줌으로써 중간유도하게됨
이때 데이터링크는 천궁이 쓰는 양방향데이터링크와 해궁이 쓰는 단방향 데이터링크로 나뉨
양방향이란 미사일이 데이터를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자신을 발사한 모함 (혹은 지상 관제소)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게되는것이고,
단방향은 모함에서 미사일로만 전달하는 방식임
3.근데 전투체계만 유도탄체계에 정보를 전달하는것이 아니라 유도탄체계도 전투체계에 교전상태 발사상태 등의 정보를 전달함 순서는 밑의 그림과 같음
이렇게 되면 교전 절차가 끝나게됨
앞서 말했던 비행과정 까지 다종합해보면 아래 처럼 나옴
1회 교전말고 하나의 표적의 2발이상의 미사일을 할당할경우 아래와 같은 절차로 되겠지(한발 쏘고 명중 여부를 확인하고 한발더 쏘는 Shoot Look Shoot 방식의 경우)
작성일 : 22-02-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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