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달 속에 들어간 아파치 가디언
AH-64E 아파치 가디언 야간 비행훈련
‘대보름달 기운 받아 조국 밤하늘 수호’
[대한민국 국군 NOW by 국방사진연구소]
음력으로 올해 첫 보름달이 뜬 지난 15일 정월 대보름 밤. 육군항공사령부 901항공대대 AH-64E 아파치 가디언(Apache Guardian) 공격헬기가 야간 비행훈련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1년 365일 쉼표 없이 전개하는 훈련이지만 정월 대보름 달과 겹친 아파치 공격헬기 모습은 더 늠름하고, 더 믿음직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 해의 가장 큰 달인 정월 대보름달을 바라 보며 액운을 날려버리고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히며 높이 떠오른 대보름달의 기운이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에 더해지니 우리의 밤하늘이 더욱 든든합니다.
‘원샷, 올킬(ONE SHOT, ALL KILL)’ 부대구호를 지닌 901항공대대는 2016년 9월 창설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치 운용부대 입니다. 2021년 육군항공 공중사격대회 ‘최우수 공격헬기부대’ 이기도 합니다. 국방일보 국방사진연구소는 아파치 도입 시점부터 보름달과 아파치를 함께 담아내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6년여 시도 끝에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2022년 2월 15일 정월 대보름, 경기 이천에서 조종원 기자
작성일 : 22-02-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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