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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8 17:38
[잡담] K9 에 통상탄으로 스마트탄 기능 추가 제안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033  

K9 는 이제 자주포로서는 세계시장에서도 우수한 자주포로 인정받고 있는 명품무기로
이제 자동장전이 가능한 개량형도 개발중인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개량형에 제안하고 싶은 기능은 
드론이나 헬기 전투기 표적지시기 등 외부 정찰자원과의 연계한
이동목표 예상 타격 능력임.

물론 스마트탄이라고 유도가 가능한 포탄도 개발되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찮음.
그러니 그런 스마트탄의 역할을 통상탄으로 할 수 있게 하자는 것.

즉 각종 항공기나 무인기 육상 관측병 등이 목표를 조준하고 좌표를 전송하면
이미 장전되어 있고 발사준비가 된 상태에서는 3초 이내에 발사 가능하게 
그러면 저속의 이동체라면 10 km 정도에서는 이동거리를 예상해서 
이동표적도 타격할 수 있게 될 것임. 
통상 155밀리포의 최대 사거리에서 포탄의 비행시간은 약 70초 가량.

이를 위해서는 각종 무전 통신 능력등 다른 무기나 관측자원 들과의 연계성을 높여야 함.
좌표 뿐아니라 이동속도 방향와 발사와 탄착시간을 감안한 이동위치 예상좌표 등 
제법 쉽지 않은 목표지만 자주포도 유도 미사일 못지않은 위력을 가지게 될 것임.

복잡한 조작필요 없이 관측병이 유도지시기로 이동하는 목표를 3초간 추적하면
자동으로 속도나 방향등이 입력되고 착탄시 이동체의 이동 예상좌표가  표시되면
관측병은 화면상의 지형이나 도로의 곡선구간 등을 감안해 그 예상좌표를 수정해서 전송하면 
그 좌표로 발사하는 것. 대공포 예측사격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

거기에 TOT 사격으로 2번째 차탄 발사시에는 그 사이에 다시 업데이트된 
이동체의 좌표에 수정된 좌표로 발사해 명중확률을 최대화 시키도록 업데이트 함.
이건 일반 고정목표 TOT 보다 더 진보된 이동체 TOT 기술...

그러면 단거리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나 스마트 탄의 역할을 
자주포와 통상탄으로 할 수 있을 것임.
이거야 말로 자주포 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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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린법사 22-02-18 17:43
   
그게 최근 이슈라는 모자이크 아닌가? 그거 같은데...
무좀발 22-02-18 18:03
   
이집트에서 이동하는  해상 목표를 타격했다고 하던데
벌써 이정도는 생각 하고 있을것임.
     
작은왕국 22-02-18 18:05
   
예전에 동해안에 도피 중인 간첩 반잠수정을 곡사포로 잡아조진 한국임 ㅋㅋ. 무슨 박격포로 핀포인트 타격을 함...  아마 우리의 상상을 넘어설 듯.
          
도나201 22-02-19 03:16
   
전차로.... m48 a3  전차로 잡았음. ㅡ.ㅡ.
아무 22-02-18 18:38
   
포병 출신이면 이런 말은 안할 것 같은데…

포병 자체가 그렇지만 tot 도 애초에 점 표적용으로 개발된 사격기법이 아니예요.
포병의 화력투사는 점이 아니고 면입니다. 자꾸 총이나 전차포 쏘듯 화포 쏘는 걸 상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스개 소리 같지만 표적 제압 사격 임무가 내려오면 포격 받은 적이 참호에서 고개만 내밀지 못하게 해도 제압 성공했다고 합니다. 무력화나 파괴 판정 기준이 되는 적의 피해 정도는 생각 보다 낮아요.

물론 기술이 발전하고 포병이 점표적을 때릴 수 있는 시대를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그것은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이중목적고폭탄dpicm이나 대인지뢰살포탄인 아담이나 대장갑지뢰살포탄인 패스컴탄이 대세인 것 처럼 이야기 되던 시절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보유한 탄은 순발신관 꼿은 고폭탄이었습니다.

게다가 발제글에서 말할 정도로 전장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그 자체로도 엄청난 겁니다.

전차가 이동표적을 잡는 것은 전차 안에서 표적 선정, 공격 결심과 관측, 사격재원산출 그리고 장입과 사격이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병은 표적선정은 화력지원요청부대가, 관측은 관측반이, 공격결심은 화력계획에 준하거나 지휘관이, 사격재원산출은 사격지휘소가, 장입은 사수가 장전과 전포대장의 발사 명령에 따라 포발사는 포수가 합니다.

이 과정을 아무리 압축한다고 해도 전차처럼 그 안에서 모든 걸 처리할 수가 없어요. 점표적 파괴를 노리는 전차와 달리 면표적 제압하는 화력지원이 우선인 포병이 그래서도 안되구요.

물론 포병에게 요구되는 임무가 화력지원이 아닌 직접 전투가 된다면 바뀐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름없는자 22-02-18 18:55
   
네 쉬운 목표가 아니라는 건 인정합니다. 말씀하신대로 155 의 역할을 면적을 제압하는 기능에서
이동하는 점표적을 타격하라는 거니  자주포의 역할 혁신이죠.
사실상 좌표만 전송하던 목표지시기가 전차의 조준기 같은 역할을 하라는 거죠.
그것도 포탄 비행시간도 최소 10초는 넘을 텐데 말입니다.
즉 10-20 초 후의 목표가 어디로 이동할 지 예측해서 포격을 하라는 거니 그게 어디 쉽겠습니까.
하지만 스마트탄 같이 정교하지 않더라도 155 면 근처에서만 터져도 위력이 엄청나니
큰 타격을 주고 멈추게 해서 2차 포격으로 명중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발사 절차나 준비도 이에 맞게 바꾸어야 하겠지요. 즉 발사 지사와  장전등 미리 준비를 하고
실제 초탄 격발은  조준기에서 바로 버튼 누르면 격발하도록 지시하도록 해야겠지요.

날이 갈수록 자주포가 정교해지고 있으니 전차나 미사일의 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게 될  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사피엔스 22-02-18 19:13
   
해당 직책에 있었던 출신으로 말씀드리면
애당초 포병은 이동표적에 대해서 예측사격을 안합니다.

표적 분포나 형태에 따라 전술적 사격은 하지만 이동표적을 예측해서 쏘는
모험은 안합니다.

가시거리에 있는 보병이나 적종심에 침투한 특전사나 지상특수부대 요원이 CAS로 해결 할 일이지요
포병사격 정확도 향상으로 접근한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표적을 획득하고 사격명령을 하달하는 상급부대 입장에는 전시 CSR(통제보급률)이라는 개념도 있어서
아무 표적이나 나타났다고 함부로 쏴대지도 못합니다.  하루 정해진 탄약량이 있어서
BDA가 높게 예측되는 표적이나 고가치표적에 사격임무를 할당해야하거든요.

그리고 고가치표적(전차나 화력투발 수단 등)이라 하더라도 이동하는 표적에는 왠만하면 안쏩니다.  물론 산개가 어려운 아주좁은 계곡이나 외길에서는 NAI DP TAI를 단계별로 설정해서 계획사격으로 무력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 구현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이름없는자 22-02-18 19:40
   
네 현재의 자주포 의 발사 방식으로는 이동표적을 명중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차의 조준경 같은 장치를 떼어서 자주포를 리모콘 같이 발사할 수 있게 된다면
개발을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스마트 탄이라는 것도 그런 시도의 일부이지 않습니까?

현재 급속히 발전하고 보급되고 있는 무인기나 헬기 등의 리얼타임 전장 관측 능력을
포병이 리얼타임 조준에 이용하지 않는다면
이는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적국의 포병에 뒤지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목표 타격 결심에서 격발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벌레 22-02-18 19:48
   
관측병과 자주포의 인터페이스가 무선연동되는 시스템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포탄자체의 어프락서메이트 센서에 의해 목표의 오차 자동수정 신호가 자주포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2, 3탄부터는 죽은목숨이라고 합니다
이름없는자 22-02-18 19:57
   
또는 반대로 자주포에 그런 원격 목표의 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중계받는 능력을 갖추어서 무인기나 헬기로 부터
중계되는 목표 영상를 보면서 자주포가 전차처럼 목표를 영상을 보며 타격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경우는 자주포가 주도적으로 그런 원격 무인기나 헬기의 카메라나 레이저 레인지 파인더를
자주포가 원격으로 조작해서 목표를 영상으로 보면서  위치와 거리를 계산해서 발사하는 거죠.
마치 전차 조준경 처럼 말이죠.

즉 무인기 조종사나 관측병이 목표를 발견하고  목표가 스크린 상에 잡히도록 카메라를 대략적인 조준을 하고
카메라의 통제권을 자주포로 넘기면 자주포가 전차처럼 카메라와 크로스헤어를
조이스틱으로 조작해 목표를 스크린으로 보면서 발포하는 거죠.
ㅎㅎㅎㅎ호 22-02-19 10:54
   
네, 말씀하신 유도포탄이 바로 엑스칼리버S 입니다

기존 엑스칼니버가 GPS 유도라서 고정타겟에대한 포격이 가능했다면

엑스칼리버S탄은 레이저 유도기능 있습니다

관측반에서 받은 표적 죄표로 쏘면  포탄이 GPS 로 유도되고
 관측반이 이동 표적에 레이저로 포탄 유도해서 명중.

자주포 발사권한 관측반에 넘겨주는 발상 매우 위험하고 비용문제;;; 무시못합니다

해킹에 취약하고 관측반이 위성통신장치 가지고다니면서 표적유도한다??
레이저 표적지시기 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미육군에서는 지상군이 진군하면,

자주포가 뒤따라가면서 화력전 하고

이동 표적은 전방 전차부대가 정리하니까 시큰둥했고요

오히려 해군에서 지상함포 사격시 네이비씰에서 표적 지시해서
점표적(이동포적) 타격하려고
엑스칼리버s 개발했습니다
에페 22-02-21 15:05
   
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