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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0 18:47
[잡담] 차세대 전투 식량의 모습
 글쓴이 : Sanguis
조회 : 7,444  



미 육군에 2023년부터 공급되는 차기 전투식량.

마이크로 진공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MRE 부피의 76% 감소 무게는 1/3 수준...

여기에 코리안 바베큐가...!

여기서 한 술 더떠서 개발중인 피부 부착형 패드..

피부에 부착해서 전투중에도 영양공급을 한다는 물건을 만든다네요.

전투식량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취사 중 스팀으로 위치를 들키거나..  쓰레기 잘못 버렸다가 위치를 들킬 수 있는데 이 패치는 그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   거기다 공복감을 해소해주는 성분투입으로 공복감도 없앤다네요

다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게 그래도 사람의 즐거움 중 하나가 사람의 즐거움 중 하나가 식도락인데 맛도 못느끼면..  병사들을 로봇취급하냐?  사람을 너무 기계 대우하는것 같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고...


미국 따라 우리나라도 2010년대부터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디까지 왔는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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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2-02-20 19:01
   
패치형 전투 식량은 일반적인 전투식량 먹는 환경이 아닌

에너지바 같은 간단 식품 먹는 전투 환경에서 사용되겠조
진실게임 22-02-20 19:46
   
공군 전투식량이 원래 저런 거였는데...
의자늘보 22-02-20 19:49
   
패치형은 긴급할 때나 쓰겠죠.
먹는 즐거움을 뺏어간다는 점을 차치하고도,
사람의 장기라는 게 오랫동안 공복상태를 유지하면, 장이 얇아지고 약해져요.
팔, 다리 운동 안 하면 가늘어지듯이...
전시 내내 저걸로 버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작은왕국 22-02-20 20:11
   
실제 전투에서 테스트해서 득실을 따지겠지... 근데 일단 건조식같네.... 물 많이 필요할 듯. 변비도 심해질듯 ㅋ
메니멀 22-02-20 22:15
   
미군이 전투식량을 개발하는 방식이 진짜 전쟁을 경험한 방식임
즉, “무게와 부피를 줄인다” …요기에 집중함

그 반대가 한국군의 방식임
한국군은 현대전쟁을 겪은적이 없으며..
과거의 전쟁도 한국전과 배트남전에서 병참과 보급을 자신이 감당한적이 단한번도 없음

그래서 요즘 한국군 전투식량을 보면 무겁고 부피가 쓸데없이 큰 발열팩을 넣어 편리함을 강조함

그 결과 전투식량에서 그 “편리한 발열팩” 의 부피가 실제로 취식하는 식량보다 더크고 더 무거움

그에비해 미군 MRE 의 발열팩은 전체무게의 1프로가 채 안됨
유럽과 타국가의 전투식량도 발열을 담당하는 부분은 고체연료 두개랑 접이식 스토브를 빙자한 철판쪼가리가 끝임

한국군이 전투를 상정하지 않은 행정군대라는 사실을 가장 극명히 보내주는게 한국군 전투식량임
     
멍때린법사 22-02-20 23:43
   
한반도 전쟁 자체가 .. 긴고 먼 병참이 필요하지 않아서란 현실이져..
우리가 해외 파병이나 먼.. 병참이 필요한 국가라면 그런 부분에 가점을 주겠지만
우리는 .. 타국가에 작전이 필요한 그런 국가가 아니져.. 대체로 미국과 유엔이 원할때
가능한 공병대 수준에서 지원한다 ??  애초에 병참이 멀어지지 않음.

또 한가지 우리는 그런 부분에 최적화한 전투식량 경험도 가지고 있음..
예를 들자면 과거 우리는 오뚜기카레 수준의 한끼 식량에 겨우 손바닥 수준에
전투식량이 전부인 시대도 경험했져.. 미군이 커다란 전투식량 봉투를 지급할때
우리는 겨우 오뚜기5분카레 싸이즈와 크기의 전투식량이 전부인 그런 전투식량 시기도 있었음.
근데.. 득보단 실이 많고 사기진작에 좋지 않더라는 판단으로 지금 같은 형태로 변화된게 아닐까.

뭐 지금도 훈련 나가면 위생봉투에 국이랑 반찬 밥 다 넣고 섞어 짬밥 만들어서 던져주지 않음??
우리는 정말 전시 들어가면 미군이 넉 놓고 쳐다보게 만들 수준으로 식량보급에 옵션이 많음.
     
Friendly 22-02-21 02:12
   
압착식 전투식량 안드셔보셨어요?
진짜 밥이 한주먹사이즈도 안되는데...
     
호센 22-02-21 02:39
   
미군의 실전 경험의 결과는  전쟁에서 보급의 중요성과 함께 전투식량의 질적  저하는 병사들의 사기 저하와 전투력 상실이라는 대전제임

전쟁이라는 실전상황에 돌입하면 훈련받은 군인도 상상할수없는 심리적 압박,,육체적 한계에 부딪치는데..보편적 욕구 해소 중에 식욕과 미각의 충족이라는 해소방법이 상당히 중요해짐...
(왜 배 안에 갇혀 통제된 환경의 해군 식사가 좋은지는 말하면 입아프고) 

 따라서.. 아이스ㅡ크림  보급과 맥도날드까지 사막으로 실어갈 정도로 전투식량에 신경씀..

저 차세대 패치 는 일반 보급식량  개념보단.. 개인이 물자를 짊어질 한계까지 저야하지만 보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공수, 특수전 팀들이나.. 불시착한  전투기 조종사의 생존식으로 사용해야함

2차대전, 한국전때도.. 일반 레이션이 아닌  비상식량은 맛없게 만드려고 주문했음.. 보급이 어려운 환경에 노출된 병사의 비상식량이 너무 맛있으면 빠르게 소모한다고.. 당시 군요  초콜렛도 감자보다는 조금더 맛있게 만을어놓은 수준
     
밀덕달봉 22-02-21 05:02
   
한끼가 손가락 세마디정도하는 전투식량도 있습니다.
벽돌처럼 딱딱하고 녹여먹는 경험자들 말론 끔찍하다는데, 퍽퍽한 맛없는 분유 입에 넣고 녹여 먹는 느낌이라던가?
그런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조종사 생환 훈련이나 일부 특수부대에서 전투식량으로 쓰고 뭐 유통기한 넘기기전에 훈련중에 소량으로 일반부대도 경험해보라고 푼다고 하던데, 현장에서 안좋아하니 뭐 이런건 정작 전장나서 먹을거 정말 없을때나 먹지 뭐 좋다고 대량으로 공급해줍니까?
이게 장기복용해도 장기에나 건강에도 안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열량 식품에다가 젊을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나 조금씩먹지 성인병 걸리기 딱 좋을 듯.
          
Friendly 22-02-21 09:55
   
맛이 3종류인데 팥이 제일 고역이었어요
밀가루들어간건 쇼트브레드맛이라 여러개 먹을 수 있었고 복숭아홍차?분말하고 초콜렛이 맛있고 좋더라고요
이도저도 22-02-21 00:11
   
쟤네는 저렇게라도 해야할겁니다. 워낙이나 다양한 인종이 입대를해서 종교적으로 못먹는것도 많습니다. 쟤네 mre종류가 30가지가 넘는 이유가 있어요. 쉬운 보급을 위해서라도 저렇게해야되요.
새우당 22-02-21 00:35
   
금연패치하고 같은건가 ?
     
밀덕달봉 22-02-21 05:07
   
저거 고양이 혓바닥에 있는 같은 바늘이 달려있어 붙이고 꾹 누르면 그 바늘이 피부조직 밑까지 들어가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개념입니다.
앞으로 예방주사 같은걸 오지나 유아들 상대로 주사바늘 공포를 없애려고 개발한건데, 그 기술을 이런식으로 도입해서 하는 겁니다.
장기간 작전으로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 할때나 군장내에 식량 무게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저런 패치 넣어가서 2,3일 동안 식량 섭취를 취소한데도 줄이면서 작전하게끔 하는 겁니다.
보니깐 비타민 이런 건강식품에 육포나 에너지바등을 혼용해서 버티는게 핵심입니다.
사실상 군인들이 작전중에 소모되는 칼로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걸 보정해주는 용도로만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Alice 22-02-21 08:33
   
난 반댈세.
아무리 전투식량이라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 있어야 할것 아냐!!!!~~~~~~~~~~
이름없는자 22-02-21 09:13
   
한반도는 전장이 좁고 인구가 어디나 많으니 전쟁에서 물이나 식량구하는 건 미국이나 중국과는 다르지.
아프간이나 중동과는 식량 구하기 난이도 차이가 큼. 
그러니 전투식량도 좀 무게가 있어도 맛있고 잘먹는 걸 중시해야 한다고 봄.
땡말벌11 22-02-21 09:33
   
삼각김밥이 나을지도 ㅋㅋㅋㅋㅋ
망치와모루 22-02-21 21:30
   
패치형은 기습이나 매복할 때처럼 일시적으로만 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