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이 게시판에 써왔지만,
러시아가 침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에요.
전투가 있더라도 공식적으로 러시아는 국경에 대기할 뿐입니다.
심지어 이번 군사적 시위로 돈바스지역 반군이 우크라이나와 1:1로 군사적 마찰을 겪고있다는 식의 모습을 여러번 반복 노출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돈바스지역의 온전한 독립이 목적인 것이고, 당연히 돈바스자치국의 완전한 요구로 어쩔 수 없이 러시아가 합병하는 모습을 만드는게 최종목적입니다.
이미 반군으로 위장한 러시아군 투입하여 장악중인 곳인데 뭐하러 러시아군이 공식적으로 들이치겠습니까.
심지어 러시아군이 배치된 곳은 반군이 장악한 지역과 맞닿은 국경이죠.
돈바스 바로 위쪽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입니다.
그쪽으로는 러시아군이 배치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지경까지 전쟁 어쩌고 하는게 난리인건,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언론이 그렇게 보도한 측면이 크죠.
물론 이걸 단순히 가짜뉴스라 말해서도 안되죠. 서방에서 원하는 그림이 있을테니까요.
실제 이때문에 러시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도 쉬이 빠지지 못하고, 그렇다고 군사행동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었기 때문에 서방도 충분히 원하는걸 얻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겨울 내내 주요 병력들을 저 변방에 처박아두고 비용만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엄청난 경제타격이라고 봐야겠죠.
전쟁은 없습니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총성없는 전쟁 중이라 보면 됩니다.
그저 흥미롭게 바라보면 되겠네요.
결국 평화유지군 이란 명목으로 돈바스 지역 러시아군 투입 공식화 했죠?
그러게 본인 뇌피셜 가지고 단정적으로 글을 쓰면 안되는겁니다.
이젠 뭐라고 하쉴? 러시아 말대로 그건 "평화유지군"이라 침공이 아니고 주둔이라고 하쉴?ㅋ
푸틴이 군대 움직이고 그냥 철수 하는거 봤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