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외교력에서 실패했습니다. 국방력에 힘을 쏟기에는 재정이 부족할테고, 그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 차츰 힘을 키우면 되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외교력으로 균형을 맞춰야했습니다. 박쥐외교라도 하던가 말이죠. 우크라이나 정부는 노골적으로 러시아인들을 소외시킨것도 한몫합니다. 불만이 많이 쌓였을겁니다.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선택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댓글 다신분중에 한국과 비교하는데, 비교자체불가입니다.
국민소득 중국에 추월당해 1만달러 될까말까 하는 러시아 바라보고 버티기에는 한없이 추운 시절을 지나왔고,
당연히 유럽경제에 포함되어 경제발전 이루고 싶었을겁니다.
이해하지 못할게 아니에요.
심지어 저 코미디언 대통령 반대편에는 친러정당의 러시아국적도 가지고 있는 놈이 후보였는걸요.
단순하게 이게 원인이다! 라고 하면서 평가하면 이해하기도 편하고 좋죠.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잖아요.
자업자득이지 뭐. 라고 하면서 정당화 하고 매몰차게 돌아서서는 그저 흥미로운 시선으로 전쟁을 구경하기에는 뭐 도움될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좀... 그렇잖아요. 우리 온정을 가집시다.
아마 푸틴이 궁극적으로 원하는거는 옜 소련 바르샤바조약기구 일겁니다.우크라이나 넘어가면 폴란드 진짜 위험해지죠.푸틴이 만약에 폴란드 침공하면 과연 미국이 참전을 할것인가 그리고 나토에 포함되어 있는 다른나라들도 참전을 할것인가 불확실하죠.미국부터 러시아하고 1vs1하는거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고 다른나라들은 군비축소로 러시아와 한판 붙기에는 좀 딸리죠.아마 핵사용없다고 치고 러시아 혼자서 유럽 거의 모든 국가하고 싸울능력이 되죠그정도로 서유럽은 지금 군사력이 예전 군사력이 아니죠 당장 독일만해도 가스때문에 러시아 눈치만 보고 있으니...지옥에 있는 히틀러가 지금 독일 상황보면 엄청 기가찰겁니다.원래 이런 상황이면 독일이 뭔가 확실히 대응력을 보여줘야하는데...경제만 올인하고 군사력은 거의 바닥수준으로 투자하니 답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