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2-26 09:34
[전략] 군사력 증강이 필요한...
 글쓴이 : j2wings
조회 : 2,007  

현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어서 저레벨이지만 글을 올려 봅니다.

1. 동맹에 대한 재판단
   일단 그 어떤 이유든 러시아의 침공에 있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워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무기지원하는 나라는 있으나 실제 교전중인 군대와 국가에 있어서 후방지원보다는 
   함께 싸우는 동맹군의 존재는 침략군의 전쟁수행 의지를 줄이는 길입니다. 이는 수많은 전사에서도 
   그래 왔으며 때론 그것이 전쟁 억제력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지금 NATO, 미국 그 어느나라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우크라이나는
   NATO 가입국은 아닙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동맹도 아닙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또다시 전쟁이 발발
   해도 UN도 도와주지 못합니다. 강대국의 논리일뿐...
    미군에 의존하는 한미 동맹구조가 베이스가된 우리나라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이것이 한미
   동맹에 대해 그 어떠한 부정적인 예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힘없는 우리나라는 미군이 유일한 전쟁억제력
    이니까요...다만 우리의 외교력을 위해서도 개선을 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크라이나 주변국(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은 위협이 고조될수록 미군을 항시 혹 영구
   주둔을 시키려 미국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2. 국방에 대한 판단
   어찌보면 동맹이 있더라도 국제사회에 지지가 있더라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안은
   국방은 스스로 갖춰야 하는 것 입니다. 자국방위는 자국이 할수 있어야 하는것이죠 어찌보면 
   당연한 논리이지만 우리군은 그걸 위한 부분이 부족한 점이 존재 합니다. 휴전국임에도 불구하고
   타국에 일부 전력을 의존하는 군대가 세계5위 군사력이라고 평가한다면 본질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3.동북아에서 전쟁판도
  사실 이게 제가 글쓰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결국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는 우리에게 다가올것입니다.
  머나먼 나라의 예기가 아닙니다. 힘있는 강국의 무력에 의한 타국 공격은 어쩌면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전쟁론 안에 모습이나 그로인하여 희생되는건 주장하는 정치인도 아닌 그저 힘없는 민초이자 국민입니다.

  한반도 평화가 지속되면서 전쟁에 무감각해지는 현실 속에 함부로 파병이니 제재니 예기하는 사람과 
  키예프 실시간 라이브에서 언제 전쟁나냐? 미사일 언제 날라가? 하면서 신나하는 무지한 한국어 댓글을 
  보면서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에서 평화라는 타성에 지나치게 젖어 있는 사람이 많아서 한탄이 듭니다.
  우리의 고통을 남들이 실시간 라이브로 즐거워 한다면 그거만큼 비인간적인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비핵화를 할것인가? 그렇게 해서 한반도에서 미국과의 공생과 대한민국에 흡수통일을 당하는 것이
  북한이 과연 지향해줄 것인가?? (이거 외에 우리의 미래는 없겠죠....)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적용한 러시아의 논리를 빚대어 대만을 점령할 것인가? 이때 한국, 미국, 일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양안전쟁은 어떤이유든 남의 일이 될 리가 없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대만 전쟁론을 심지어 러시아 위기론까지 만들어 가며 자위대를 증가시킬것 입니다.
  제가 볼때 일본은 이게 기회로 볼수 있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세계는 더더욱 자국 우선주위로 변해가며 각국은 군사력증강에 열을 올리리라
  생각합니다. 그끝은 어떠한 지점에서 충돌이 될것이고, 그 지점이 우리땅이 되지않기를 장담할수 없기에
  대한민국도 군사력 증강을 보다 시급히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글 썻다고 반미 주의, 종북주의자 아님을 밝힙니다. 오해 없으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혁신정치 22-02-26 09:55
   
북은 공격 받을 수 있는 걸 무릅 쓰고 괌 포위사격 협박 하는 상도라이입니다.

 우리가 대폭 군사력 증강 하는 건 당연히 해야 되지만 탄두 5톤 짜리 초강력
재래식 현무-4 탄도미사일 5천발, 현무-3 순항미사일 1만발 갖춘 다고
북이 우릴 공격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고 하는 게 아니란 거죠.

 예전에도 북이 직접 겪었고 실전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미국이니까
북이 억제 되고 있단 거에요.
초록냥이 22-02-26 10:39
   
양안사태는 한국에게 정말 큰일 남.
봉쇄에 가까운 경제제재가 발동될텐데 이때 한국이 참여 않으면 미국과의 동맹을 쫑내겠다는 의사임.
무조건 참여해야 함.
그런데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60%가 넘는 국가고 그 무역량의 30%를 중국이 차지함.
중국과의 무역이 중단되면 단기적으로 10%가 넘는 gdp감소가 발생함.
수많은 재벌들이 문을 닫고 신용불량자 실업자가 넘쳐났던 imf사태때 gdp감소분은 겨우 7%였음.
영어탈피 22-02-26 11:03
   
우크라이나는 동맹이 없어서 당한겁니다.
나토라는 울타리안에 빨리 들어가버리던가 했었어야 됬는데 같은 민족이라는 근거없는 푸틴의 헛소리에 현혹되서 끝까지 갈팡질팡 하던 모습 보이던게 젤렌스키랑 우크라이나 였었어요
러시아도 결국 나토가 무서워서 계속 나토 가입하지마라 그런거였죠

우크라이나가 국방력 올인해서 최대치로 대비 했어도 러시아 한테 안됬을겁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본적 원인은 같이 싸워줄 이웃국가가 없다는게 문제지 국방력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nigma 22-02-26 11:24
   
동맹이 어쩌니 대통령이 어쩌니는 핵심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아니겠습니까?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저런 상황과 교훈을 보고도 우리 정치 언론등 우리 사회 돌아가는 것이 참...
여기만 봐도 정치지형적 논리가 다른 것을 다 이깁니다. 거기에 맞춰 다른 논리들을 껴맞추는....

먼저 제가 잘은 모르지만 우크렌 사태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써보자면,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푸틴의 도모는 사실 우크렌 내부의 친러세력의 호응과 우호적 제스처가 있기에 아마도 이미 상당한 교감이 있고 그들의 요청이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점렴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나중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이미 이전에 쿠데타 시도가 있었고 그런 실패 후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중공도 북에 대해 그러한 시도가 있었고 실패했습니다.)

현 미디어들이 계속 대통령의 능력 문제에 너무 촛점을 맞추는 보도들이 많은데 제가 생각하기엔 핵심이 아니고 바로 위에 썼든 그런 우크렌의 내부사정들이 결국 가장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돌아가는 모양새가 결국 미와 서방도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서, 우방과 동맹들의 미국이나 그 세력에 대한 회의를 다르게 돌리기 위해서인지 더욱 우크렌 문제에 대해서 그쪽으로 보도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 정치적 얘기일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우리 입장에서 우크렌 사태로 주는 교훈은 뻔하다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엄한 리더쉽과 엄한 세력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또 국민들도 나랏일을 방조해선 안된다 생각합니다.(제가 볼적엔 국민들 상다수가 친러이고 또 아니더라도 방조한 면이 크다 생각합니다.) 이는 일반 국민들 뿐 아니라 경제나 언론등등 포함입니다.

북한도 우크렌 상황을 보고 나름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여러가지를 따져보겠지만, 이미 우크렌 이전부터 미국등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크렌과는 사정이 다른게 한반도는 남북 하나로 우르렌과 달리 매우 좁은 지역에 같이 있고 주변 군사세력들의 군사적 태새도 다릅니다.
즉, 우크렌과는 언뜻 비슷해보이나 지정학적으론 많이 다르기에 우크렌처럼 전개되기는 어렵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북은 우크렌과 달리 우리가 있기에 그들에겐 길이 있습니다. 물론 서로 합의하고 일이 성사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또, 제가 보는 견지에선 동북아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 북이 살길을 그것외 다른 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북은 모르는 건지 아는 건지 모르겠지만 중국 입장에선 북이 우리와 개방되고 우리와 유대하여 경제적으로 일어서는 것은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그게 싫기에 뒤에서 핵개발을 지원하며 지렛다 삼아 미국과 척을 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이 이렇게 진행되는 것은 아마도 제가 볼 때 북의 군지도층이나 군부의 기득권에 대한 집착일 것이고 우리와 연합하고 미국과 관계개선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에 대한 이해계산과 유지에 확신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 크다 생각합니다.

하여튼 우리 입장에선 누가 되었던 현 정부의 군사외교경제적 기조를 계승할 리더쉽이어야만 한다 생각합니다. 답은 뻔하지만 그 얘기는 않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현 여당후보가 꼭 제대로 잇는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아직까지인 것이고 되고 나서도 계속 두고봐야합니다. 현 모 야당이 워낙 개차반이라 그렇지 현 여당도 아무래도 여러 스펙트럼이 섞여서인지 비판할 것도 많다 생각합니다.
현정부가 여전히 비판점들이 적지 않지만 얼마전 WHO 단독 백신 HUB국가 지정등 그래도 지금까지 성취해서 다음 정부와 세대에게 물려준 결과물들이 크고 많습니다. 모르긴해도 이런 것들 제대로 잇기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결국 단순히 국소적인 군사정책만의 문제가 아니라 안보는 종합적인 겁니다. 우리 사회의 주요 시스템들의 기능에 문제가 많고 그걸 해결하 못하면 어떤 특정상황에 시너지를 일으켜 우크렌과 같은 꼴을 당하기가 쉽다 생각합니다.
우크렌은 미디어에 보여지는 것과 달리 그런 내부적 부페와 갈등 대립과 외부적 상황의 복합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미 22-02-26 11:33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줌.
여기 반미일부는 미국 까지만
미국이 동맹을 배신하진 않았고
아무리 자주국방이라고 해도 우리같은 경우에는
동맹은 반드시 필요함.
우리군 전력 2배가 된다고 해도 동맹인 미군주둔보다
전쟁억지력은 현저히 떨어짐.
일부 종북애들은 전작권 환수에 선동 왜곡질하는걸
경계해야됨.
전작권은 자주독립이니 그런거와 전혀 상관도 없음.
차근 차근 준비하되 동맹의 끈은 계속 가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