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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7 06:09
[기타] 군사력 순위 6 위 오판하지 맙시다.
 글쓴이 : archwave
조회 : 6,609  

선거철이라 그런지 군사력 순위 6 위도 이상(?)하게 써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도 그에 편승하는 글을 쓰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느낌이 왔을 때 글 써야지. 언제 또 글 쓸까 싶어서 그냥 써봅니다.

요새 일본을 앞서는 각종 지표들이 많아져서 기분 좋은데요.
하지만 아직 1 인당 GDP 에서는 앞서지 못 했습니다.

한국이 과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오는 과정에 성장률 높았던 것은 당연했던 일이었죠.
( 아무나 하는 것이란 말이 아니라, 선진국이 안 되면 모를까 선진국이 되려면 그 정도가 당연했단 얘기 )

일본을 이겨내고 있다지만, 그 사이 일본이 30 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한 탓이란 얘기도 됩니다.
앞으로도 일본이 제자리 걸음만 한다면 아주 가까운 미래에 선조들이 그렇게 꿈꿨던 극일을 완성하겠네요.

그러고 보면 참 신기합니다. 일본이 제자리 걸음을 않고 OECD 평균 정도만 했어도 여전히 극일은 꿈의 영역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사실 당연합니다. 조선시대 특히 임진왜란 이전 조선은 전세계 기준으로 봐도 선진국이었죠.
한국은 제자리 찾아가는 것이고, 일본은 거품까지 다 동원해서 반짝 빛을 내봤던 것일 뿐 역시 제자리 찾아가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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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위라는 평가를 하는 곳도 가끔 있는 모양이지만, 대체로 일본보다 바로 아래 6 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 10 위권 밖에서 현재 6 위가 된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일까요 ?

밀려난 국가들을 보면 유럽 애들입니다. 트럼프가 열받은 것이 아주 당연해보일 정도로 유럽애들이 평화 분위기에 젖어서 미친듯이 군축한 탓이죠.

한국이 잘해서가 아니라 유럽애들이 군축한 탓에 한국/일본이 상위권으로 올라온겁니다.

6 위는 아직 모자랍니다. 일본을 넘어서 적어도 5 위 정도는 확보해야 한국의 위상에 걸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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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심하게 군축했는지, 유럽의 대징이란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방탄모 5000 개도 현역들이 쓰는 것까지 탈탈 턴 것이고, 곧 대천차미사일 1000 기, 대공미사일 500 기 지원한다는 것도 독일군 살림 기둥뿌리 뽑는 수준인거 같더군요.

소꿉장난하는건가 그냥 체면치레하는건가 했더니 이것조차 꽤 무리한 셈.

독일이 체급에 맞는 군사력만 유지했어도 러시아가 이리 쉽게 경거망동할 수는 없었을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도 문제지만, 유럽애들도 문제였죠.

물론 핵무기 포기 댓가로 안전보장한다는 약속을 어긴 러시아가 근본적 문제.
책임을 따진다면 러시아 > 유럽(NATO) > 미국 >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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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구/국토가 작은 탓에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많고, 한국인들조차 스스로 세뇌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세계 무역/수출/수입/수지 순위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159746 )

위 글에서 말했듯이 한 국가가 세계에 미치는 존재감을 무역규모로 판단해본다면

지금은 세계 7 위이지만, [중국-미국-독일-한국] 순서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인도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올지 모르지만, 세계 5 위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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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규모/군사력 순위 모두 세계 5 위 확보, 극일 완성은 얼마 안 남았습니다.

한국이 갖춰야 할 군사력도 이에 걸맞는 정도를 생각해야 맞습니다.

군사력 구축은 15 ~ 20 년후를 예상하고 맞춰나가야 하는 것이니 결코 헛된 꿈이 아닙니다.

설마 15 년 후에도 극일을 하지 못 하고, 세계 5 위 확보 못 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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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 위인 국가가 사출기 갖춘 정규항공모함 3 척과 지원 전단, 보급 체계를 갖추는 것은
헛된 욕심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겁니다.

물론 유럽애들은 그렇게 안 했다지만, 이건 비정상적으로 군축한 탓인거고요.

이 정도는 되어야 단순히 미군 따까리 신세인 이름만 항모가 아니라, 지원기를 제외하고 순수 전투용 함재기만으로도 100 기를 훌쩍 넘는 진짜 영향력을 갖출 수 있을테고요.

세계 군사력 순위 6 위에는 도취되면서, 정규 항공모함은 1 척 조차 사치라는 식의 말이 나오는거 보면 인지부조화란 단어가 생각납니다.

군사력 구축은 15 년후를 생각하고 맞춰야 하는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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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갔다 22-02-27 09:15
   
보라매가 100대쯤 양산되서 실전배치되고
원자력 잠수함도 3대정도 건조하고...
항모도 한대 만들고하면
군사력 4위정도 할수있을라나요???
     
archwave 22-02-27 09:31
   
미국 - 러시아 - 중국 - 인도 - 일본 - 한국

위와 같은 순서인데, 일본이 GDP 1 % 수준 국방비를 지출하는 이상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미 한국보다 국방비가 적습니다. 일본 재끼는 것은 시간문제 확정인데요.

인도를 넘는 것은 어려울겁니다.
인도가 로켓, 우주 기술은 막강하고 인도군 병력 수는 무려 133 만명 가량이나 되고,
중국을 의식하고 군사력 개선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에도 [ 미국 - 러시아 - 중국 - 인도 - 한국 ] 식이고 한국 위 나라들의 순위가 바뀔수는 있어도 한국이 치고 올라가진 못할겁니다.

오히려 각성한 유럽애들이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면 5 위에서 밀려날지도요.
          
노세노세 22-02-27 12:39
   
이대로 남성만 의무징병 된다면 30년후 대한민국 예상 정규군 20만 내외 일겁니다..
현제 대한민국 신생아가 28만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진짜 30년 후 많이 생각해야 20만이고 10~15만 밑으로 떨어 질 수 있습니다..
               
archwave 22-02-27 20:02
   
지금도 직업군인 비율이 상당한데, 이 정도만 유지되어도 정규군 30 만명은 유지될겁니다.

이게 작아보여도 얼추 러시아의 병력수와 별 차이 안 날 정도죠.
초코누피 22-02-27 09:50
   
미국의 핵우산은 허상이며.... 거짓 백지 수표입니다.
미국의 거짓말을 알면서.... 대비 하지 않는다면....
핵무장 못한 한국은 미중전쟁에서 미국의 소모품으로.... 국토가 초토화 될겁니다.
NPT 체제하에서도... 한국은 핵무장 해도 되는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시 작전권을 찾고....프랑스, 인도 처럼.... 핵무장해야만....
우리가 원하지 않는 전쟁에 끌려가지 않을수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의 전작권을 가지고 우리를 사냥개로 쓰려고 합니다.
이 목줄을 끊을 방법은 오직.... 우리의 용기 있는 결단뿐입니다.
제3의 길.... 자체 핵무장하고... 프랑스, 인도와 같은 스탠스를 취해야 합니다.
미국만 바라 보다가는.... 과거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할수있습니다.
오직 자체 핵무장... 자주국방만이.... 우리를 보호 할수있습니다.
대팔이 22-02-27 10:06
   
군사력 순위 높으면 누가 상주나요?
자기 실정에 맞는 군사력이면 충분합니다..
군사력은 순전히 소모성이므로 너무 과다하면 다른 생산적인 부분에 갈 국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휴전국가라 국방비율이 높은편이어서 대북리스크가 없어지고 남북평화정착이 된다면 2%이하로 떨어뜨려야 합니다...
아무리 국방비를 많이 써도 중일을 압도할 수는 없죠..
현재 중일에 대한 국방정책은 고슴도치전략입니다.
내가 너를 죽일수는 없지만 치명상을 입힐 수는 있다..

그리고 대북전략은 너가 도발하면 나도 다치지만 너는 확실히 죽는다...
우리 국방력은 딱 이수준이면 충분합니다...
     
archwave 22-02-27 10:28
   
일본 압도는 이미 말했듯이 그냥 시간문제입니다. 국방비가 일본을 추월하는 마당인데요.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의 GDP 가 일본마냥 앞으로 제자리걸음이라도 한답니까 ?

중국 어쩌면 러시아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보시나요 ?
( 일본은 머잖아 고려할 수준도 아니게 될겁니다. )

한국이 꾸준히 발전해나가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국방비가 자연스럽게 마련됩니다.
위 글에서 말한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닌 수준이 된다는 얘기고요.

앞으로 세계가 지금까지처럼 태평성대일거 같은가요 ? 신냉전 시대에 걸맞는 국방력을 지니려면 ?

또한 국방산업도 이미 외화를 벌어오는 단계입니다. 국방산업 발전시켜나가면 제가 말한 것들이 결코 허망한게 아닙니다.
     
크루즈777 22-02-27 10:48
   
마치 중국, 러시아는 리스크가 아니라는 듯 얘기하시는데,
우리가 지금도 원잠, slbm, 항모, 극초음속 미사일, KF-21 추진하는게 북한 때문일까요?
그런거 없어도 북한은 제압합니다.

통일되면 중국, 러시아 리스크는 더 커집니다. 국경을 접하게 되니..
여차하면 압록강, 두만강 넘어 북진할 정도의 국방력을 가져야 합니다.

칼, 창으로 싸우던 고대, 중세나
소총, 포, 전차로 싸우던 2차 대전 때와는 또 다르게
지금은 공격헬기, 무인기, 스텔스기,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전기, 정밀 타격 미사일 등
첨단 무기들이 전쟁의 주인공인 시대입니다.

인구가 10억이든 20억이든 첨단무기에서 밀리면
인구가 군사력 면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시대가 된 겁니다.
즉 과거와 같이 '중국은 대국이고 우리는 소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군사력에서는 얼마든지 대등 내지 우월해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구 1000만도 안 되는 이스라엘이 지금도 중동에서 패권을 휘두르고 있지요.
인접한 이집트 인구만해도 1억이 넘습니다.
     
니내아니 22-02-27 17:27
   
니네 조국 일본이 아래로 내려가니 맘이 아프냐?
          
대팔이 22-02-28 20:20
   
이 병ㅅ은 왜 안디지고 나대지?
니 조국은 짱.개잖아 조선족새끼야 ㅋㅋ
user386 22-02-27 10:20
   
한 국가의 글로벌 하드파워 평가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군사력순위 6위가 절대적 실질평가 6위라 하여도
이는 상대적인 것이라 크게 의미 없습니다. 1991년 1월 17일부터 1991년 2월 28일까지 벌어진 걸프전에서
당시 세계순위 4위 평가를 받던 이라크가 상대하던 나라는 미국...

단 며칠만에 이라크의 주요 군사시설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공습으로 이미 초토화... 군사력순위 세계 4위 라던
이라크가 손 한번 제대로 못써보고 일방적으로 깨졌습니다.

세계 6위라는 순위평가는 자랑스러울만 하지만 우리 주변을보면 안심할 처지가 아니죠.
불행하게도 한반도 주변은 소위 괴물들만 모여있습니다. 우선 국가규모만 보더라도 우리 인구의 28배의 중국이
있고, 2.5배 일본이 있고... 경제력에서도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더구나 우리가 유일하게 국경을
맞대고있는 집단은 세계 최고의 개또라이 양아치집단 북한이라는 유사국가가 무슨짓을 벌일지 모르는...
게다가 핵까지...

그야말로 더이상 나쁠 수 없는 안보환경에 처한게 대한민국 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지금 큰 일 저질러버려 정신없는 러시아는 유럽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아시아에는 관심 없을
것이고, 군사력 절대적 원탑인 미국이 우리와 동맹이라는 것과 일본이 미국의 딱가리 역할을 충실히 하는 바람에
당분간은 군사적인 충돌이 낮다라는것 정도?...

문제는 국뽕 처먹고 서서히 미쳐돌아가는 중국인데... 우리가 중국을 힘 대 힘으로 정면에서 상대하기에는
힘이 벅찬것도 사실이므로 우리는 중국을 상대할 때는 철저히 비대칭 무기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예컨데 핵잠수함,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극초음 순항(대함) 미사일같은...
     
archwave 22-02-27 10:34
   
비대칭 무기 증강은 앞으로 단기 계획으로 잡을만하고,
위 글에 말했듯이 거창한 군사력 증강은 장기 계획으로 잡아야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대칭 무기에 치중하고 다른건 대폭 군축한 것이 현재 유럽이라 봐도 크게 무리는 아닌데,
이들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
당장 NATO 가 러시아와 맞장 뜨는 것이 가능할까요 ?
러시아가 비대칭 무기가 무섭다고 한 판 뜰거를 안 할까요 ?

중국이 한국의 비대칭 무기에 몸 사릴까요 ?

비대칭 무기 증강은 한국이 제대로 몸집 갖추기 전에 안보를 위한 시간벌이 단기 계획으로 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미사일을 몇 만기 갖춘다 한들 투사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이미 미사일 보유 수량에 비해 발사대등 투사 수단은 적은 형편인 것 같고요.
          
user386 22-02-27 11:24
   
제가 비대칭 무기를 언급했지만 급격히 몸집을 불려가는 중국 한정으로 힘 대 힘, 규모 대 규모로
우리가 벅찬 상대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얘기한 것이고...

NATO 말씀 하시는데... 우리는 미국에 안보를 맞기고 경제꿀빨던 나토와는 다릅니다.
북한으로 부터 끊임없는 안보 위협을 받으면서 전쟁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몇 차례 이상
겪으면서 6.25 이 후 70여년간 전쟁준비를 충실히 해 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1600대 이상 3세대 이상급의 전차를 보유한 몇 안되는 나라, 1800문 이상 자주포를
보유한 나라 총 5~6000문 이상 화포를 보유한 나라, 최소 2000기 이상 탄도 및 순항미사일을 보유한 나라...
괜히 화력덕후 포방부 소리룰 듣는게 아니고 세계 3위권의 지상군을 보유한 나라라
평가받는게 아니겠죠. 덤으로 왠만한 무기는 자체생산하는 나라...

이 정도면 이미 지상군 한정 중국도 규모로보나 질로보나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 동안 지상군에 올인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 할 수 밖에 없었던 해공군 역시 30년전
부터 KDX 사업을 필두로 우리 경제력이 허용하는 한 진행해 왔고 지금도 차기 이지스함
건조중이며, KDDX 사업도 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항모 사업까지...

물론 매년 붕어빵 찍어내듯 구축함 및 각종 함정을 찍어대는 중국에 비하면 한참 모자랄 수 있지만...
재차 말씀 드리지만 인구만 28배, 영토는 92배 차이나는... 우리가 어쩔수 없는 국가규모의 차이로
중국과는 규모로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상황 때문에 비대칭 무기를 강조
했을 뿐 당연히 플랫폼도 갖춰야 합니다. 또 그러고 있고...
꼬마와팻맨 22-02-27 10:38
   
님말이 맞아요 그래서 7만톤급 이상 항공모함 건조가 필요합니다.
윈도우폰 22-02-27 10:39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군사력은 밀도가 더 중요(일단 전략과 같은 것을 제외고...)
밀도로 순위를 따지면 우리 나라가 세계 2위...1위는 북한^^

단위 면적 당 병력수, 탱크수, 비행기수 등을 따지면 우리가 러시아나 일본보다 훨씬 앞섬...

그리고 공세를 위한 전력의 투사역량 또한 중공이나 일본보다 앞서는게 우리 나라

자국이 아닌 타국으로 수만명의 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나라가 이 지구 상에 몇 나라나 있나? 공정여단이나 해병대를 우리 만큼 대규모로 갖고 있는 나라는 별로 없고...숫자 상으로는 우리가 러시아나 중공보다 많지 않나???

일본은 해상 전력은 좀 된다고 치지만...공격용은 아니고...중공 역시 땅덩어리에 비해 투사역량은 제한적...대만에 몇 만이나 보낼 수 있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겨우 20만 정도 투사하는 것을 보면 그게 한계 .... 다른 쪽 방어 무시하고 다 빼서 투사할 수 없는 것인데...그런 쪽으로 보면 중공도 지금은 5만 이하...국경이 맞닿아 있으면 50만도 가능하겠지만...그런 점에서 해외로의 군사력 투사역량은 우리 보다 나은 것도 없음.

그에 비해 우리의 경우 육군 쪽 투사력은 미국 다음 정도 아닌가 함.  수송 수단이 다소 부족하기는 하다고는 하지만...전쟁나면 비행기든 선박이든 징발하면 되고...실제 징발대상도 많고, 징발체계도 갖추어져 있고

결국 공격 쪽이라면 전력의 투사역량이고 방어라고 하면 전개밀도...

사실 10만평방 키로미터 밖에 안 되는 이 땅덩어리에 60만 가까운 군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력은 엄청난거임...어떻게 왜국과 비교? 5위든 6위든 그런거 하나 안 중요^^
     
archwave 22-02-27 10:51
   
밀도는 수비자 입장에서 의미있는겁니다.

또한 아무리 밀도가 높다한들 절대수량이 부족하면 털리는 것은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한국이 전투기 1000 대로 엄청난 밀도를 자랑한다 해도
상대가 그 몇배의 공력력이라면 털립니다. 제공권 뺐기고 나면 지상병력 아무리 밀도가 높은들 오히려 올망졸망 모여서 상대에게 얻어터지기 좋을 뿐이죠.

좁은 한반도에서 밀도가 높아서 상대의 공격을 아무리 잘 막는다 해도 피해가 고스란히 한반도내에 남습니다.

좀 더 공세적으로 한반도를 벗어나서 미리 적을 격퇴하는 것이라면 국토 대비 밀도라는 것은 의미가 없죠. 더 넓은 영역에서 자국민 피해 신경 안 쓰고 마음껏 적을 미리 격퇴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윈도우폰 22-02-27 12:30
   
vice versa

총량이 많으면 뭐함? 가용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중공이 아무리 비행기가 많다고 한반도 쪽에 1천대를 투입할 수 없고, 설사 투입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밀도 높은 방공망을 뚫기는 어려움. 군사역량은 총량으로 비교하기 어렵고...총량이 많다고 제공권, 제해권을 장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님. 그리고 중공의 절대수량이 우리보다 많은 것도 아님.

중공의 경우 총량의 숫자를 기준으로 제공권이나 제해권을 갖을 수 있을 것이라 보기 어려움. 제공권은 미국보다 높은 우리의 방공망을 뚫기 어렵고...해군 역시 우리 나라 해안의 특성 상 접근이 쉽지 않음.
우리의 리아스식 해안은 영해 밖 일정 거리 내로 접근하는 중공 해군을 무력화할 수도 있기 때문. 그 많은 서남해안 섬 뒷 편에 K9 말고도 그냥 155미리 포대만 설치하더라도 지대함 미사일 보다 나은 방어망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

사실 중공이 우리 보다 총량적으로 많은게 사실 뭐 있나??? 3세대급 이후의 탱크 수는 우리랑 엇비슷하고, 자주포는 우리가 훨씬 더 많고... 4세대급 항공기 숫자도 우리보다 그리 많지 않음 ...

하지만 우리가 중공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탄약 비축량. 비축물자를 기준으로는 우리가 절대 우위. 중공의 전쟁 비축물량이 우리와의 전면전 기준 시 한 달치 정도나 되려나? 총알이나 포탄의 비축량이 우리보다 많지 않음. 중단거리 미사일도 마찬가지.

비행기가 좀더 많고, 함정이 많으면 뭐함. 대여섯번 출격하고 나면 쓸 물량이 떨어지는데...중요한 것은 무기의 총량이 아니고 비축량과 병참지원 능력인데...이를 기준으로 보면 중공이나 일본이나 그닥...

중공이 핀포인트 타격을 할 수 있다면 몰라도...그 점에서는 우리 보다 나을 것 없고...그렇다면...결국 수비는 밀도있게 화망(fire-net)을 구성하는 쪽이 최고임. 우리는 수비에 있어 촘촘한 화망을 구성하여 중공 정도의 공세를 막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데서 한 표

그리고... 밀도가 높다는 얘기는 밀도를 줄여 이를 공격에 쓸 수도 있다는 얘기...우리 군의 무기가 방어에 한정된 것은 아님. 중공은 미국이 아님. 그냥 예전의 이라크 급 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일 뿐
과부 22-02-27 11:11
   
북한이 순위권에도 없는 통계입니다.
저 순위는 25위까지 매기는데 재작년에는 23위이더니 작년에는 아예 순위권에 없더군요.
북한 무기가 아무리 허접하다고해도 25위안에 못들어간다는데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신뢰성이 1도 없다는...
내가 국뽕을 빼고 아무리 따져도 일본은 이길 자신있는데 북한하고 붙으면 이기더라도 우리 피해가 장난 아닐걸로 보이는데...
국가의 모든 자산을 군대에 퍼붇고 있는 독재국가가 선군정치를 한다는 군부왕조국가가 25위 안에도 못드는 허접한 국가라니...그걸 경계하는 우리는 뭐가 되는지.
     
archwave 22-02-27 11:39
   
북한군의 실상을 생각하면 이상할거 없습니다.

둔전병, 각종 공사판에서 일하는 공병(?) 이게 북한군의 모습입니다.
사실 한국으로 치면 공익 쯤에 해당하는 것이 북한군 전력의 대부분 ?
평양을 지키는 정예병력과 북한 기준 최신무기 정도만이 진짜 군대라 봐줄만한 모습이죠.

몇 대가 뜰지도 의문인 전투기 부류. 박물관에 가야 할지 모를 전차들.

군사력을 뒷받침해줄 보급능력, 경제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거고요.

한국을 향한 과도한 장사정포 부류. 핵 이걸로 겨우 버티는 판국이죠.

저 순위에 핵전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럼 남은 것은 ? 정말 저 순위가 충분히 말이 될 정도.

북한을 경계하는 것은 어쨌든 선방 맞으면 아프기 때문이고, 이거말고 뭐 걱정할 거리라도 있나요 ?
애초에 북한 경계는 중국등을 겨냥한 군비증강의 핑계거리도 생각해도 과히 틀리지 않다 봅니다.
          
과부 22-02-27 14:41
   
대충 맞는 말입니다만 싱가폴은 둘째치고 아프리카 앙골라보다 순위가 아래라는게...
박선달 22-02-27 16:47
   
군사력 세계 6위라고  하지만  주변국에  틈만 나면 노리는 2,3,4위하는  나라들이  있어  더욱 가열차게  군사력을
키워야지요.
육군은  LAH 양산,  신속대응사단  구축,  전술차량 변경,  자주도하장비 도입등  계획한 것을  하나 하나
완성하면 될 것 같고요.
해군은  KDDX, 호위함 배치4, 안창호함 배치3를 완성하고,  공군은  KF-21이  양산 배치되고,  추가로  다수의  인공위성까지 배치되면  인도나 유럽국가에 비하면  실속있는  군대가  될 것  같네요.
미사일은 함정과  전투기의  배치에 따라 더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니  기대가  되네요.
나그네x 22-02-27 21:30
   
군사력6위... 이게 한반도에서는 그닥 자랑꺼리가 못된다는게 문제. 현재 한국의 주변국들을 파워를 보면 답나옴.
한반도 주변국에서 한국보다 낮은대는 아마 북한뿐일텐데 그 북한은 핵이라는 결전병기가 있지요.
실상 군사력으로 한국보다 못한 존재들이 없다는것이 한반도의 문제임.
영어탈피 22-02-28 10:44
   
5위 한다고해도 주변국가가 전세계 1,2,3,4 네요
이번 전쟁으로 유럽국가들 더이상 군축 안할꺼 같은데 현재 순위 유지 될지도 의문입니다.
     
archwave 22-02-28 18:05
   
현재 순서는 [ 미국 - 러시아 - 중국 - 인도 - 일본 - 한국 ] 이렇습니다.

앞으로 일본이 한국보다 올라올 일은 없다고 봐도 될 것이고,
한국 주변 국가는 2 위와 3 위만 남습니다.
     
유장만 22-02-28 22:07
   
맞는 말씀 유럽이 다시 무장한다면 영국 독일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높은순위에 오를듯
     
archwave 22-02-28 23:23
   
유럽애들은 집단 단위를 생각할겁니다.
러시아를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NATO 이게 목표일 수밖에요.

개별 국가 단위로는 여전히 한국을 넘는 군사력을 갖기 쉽지 않을걸요.

아무리 각성한다 한들 진짜 냉전시대 이상으로 투자할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