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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8 14:30
[사진] 태국 방콕 잡화점에서 발견되 故 변희수 하사 군복
 글쓴이 : 노닉
조회 : 3,216  

타이 방콕의 잡화점에 중고 의류로 내걸렸다가 교민에게 발견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고 변희수 하사의 군복 상의. 군인권센터 제공

방콕의 서민 및 중산층 거주 지역인 후아이쾅에 있는 한 잡화점에 걸려 있는 고 변희수 하사의 군복 상의. 방콕에 사는 박종수(가명)씨가 찍어 김보라미 변호사에게 보냈다. 박종수씨 제공

일부 발췌

생전 즐겨 입던 군복, 방콕서 발견
중고 수출업체 통해 팔려나간 듯
교민이 발견해 유족에게 전달

잡화점 가게의 진열대에 매달려 있는 한국군의 군복 상의가 눈에 띄었다. 한국군 군복이나, 후보 이름이 새겨진 철 지난 선거운동 점퍼 등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가끔 방콕 거리에서 봤기에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자꾸만 눈길이 갔다.

“가까이 가서 봤더니 군복이 두 벌 있었어요. 구형 야상(야전 상의)이 위에 있었고, 그 아래쪽에 군복 신형 상의가 하나 더 있는데, 명찰과 부대명이 그대로 달려 있었어요. 변희수라고 명찰에 적혀 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같았어요. 확인해볼 겸 해서 일단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뒀어요.”

그날 저녁 업무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박씨는 인터넷으로 변희수를 검색했다. 변희수에 대한 기사 몇개와 <에스비에스>(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해 4월 방송한 것을 보고는 군복의 주인공이 한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군인이었던 고 변희수 하사임을 알았다. 곧바로 방송에 나온 변 하사의 변호인인 김보라미 변호사의 이메일 주소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연락했다.

“어떤 연유로 고인의 유품이 그 가게에 걸려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유족분들께서 원하시면 제가 구입해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2021년 12월31일 밤 이메일)

김 변호사는 변 하사의 부모님께 연락을 한 뒤 1월3일 ‘그 옷을 되찾을 수 있으면 고맙겠다’는 유족의 뜻을 박씨에게 전달했다. 박씨는 곧바로 가게로 달려가 변 하사의 군복을 샀다. 우리 돈으로 8천원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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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간 22-02-28 15:05
   
난 방콕에 짜뚜짝 야시장에서  내 이름이 붙어있는 군복도 봤음. ㅋㅋ
하지만 내것이 아녔다오.. 난 육군 출신인데.......공군복이였음..~~
소문만복래 22-02-28 15:15
   
동명이인 아님?
예비군들이나 헌옷함에 버리고 그게 유통되는 거지만...

아니면 변희수가 버렸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