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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8 16:32
[잡담] 사실상 러시아의 무기와 중국의 자본으로 치르는 대리전 양상인데.
 글쓴이 : 보혜
조회 : 1,934  


서방 모두가 돌아서도 중국이 계속 돈을 대주면 러시아가 1년은 전쟁을 치를 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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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다 22-02-28 16:48
   
중공이 돈을 대주면 서방세계는 아싸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늘려주겠죠.
땡말벌11 22-02-28 16:53
   
러시아와 중국은 상호 무역에서 위안화를 많이 사용합니다.
상호 무역에서 기축통화로써 러시아가 인정하면서 러시아의 달러보유 및 유지에 유리하죠.
중국제 무기들 대부분이 러시아의 기술을 모방하여서 중국이 러시아의 국채를 매입하면서
자금지원하고 특정 분야의 기술 이전만 받아도 이익이죠.
특히 중국은 경제적으로 규모가 커져서 원자재의 소비가 높아서 해양무역에 있어서 자신들의
활로를 지키기 위해 남중국해 점유와 해군력을 증강하고는 있지만 군사력이 높아질 수록 주변국에 대한
깡패식 외교에 반발이 심해지면서 안전적인 자원확보를 위한 러시아와의 경제적 상호관계를 굳건히 할 의향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과 나토의 세력의 역량이 동유럽에 집중되어지게 되면서 중국의 안보와 경제에
장기적으로 이롭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여 러시아가 좀 더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하겠죠.

중국과 러시아는 달러의 기축통화에 의한 경제제재와 경제의 안정성의 위협을 방지하고자
금본위제에 따른 자국통화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년간 막대한 금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의 경제규모와 역량을 상호보완하기 위해서 군사, 경제적에서 우호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어서
이번의 경제제재가 러시아의 경제근간을 흔들정도의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도체 등의 첨단소재에 대한 중국 내의 수요를 증폭시킬 수 있어서 중국에게 상당히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점을 들어 트럼프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 중심의 러시아 견제를 주문했었는데
바이든은 반대로 아프칸 철수부터 중국에 대한 견제의 메시지 없이 오히려 러시아를 겨냥하는 외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미국도 본국의 이익만을 위해 자신의 입지을 기반으로 하는 정략을 하고 있지만
아시아 내에서의 중국의 확장을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트럼프가 바이든 보다 세계판세를 보는 역량이 더 뛰어난 듯.
새끼사자 22-02-28 17:00
   
중국 자본이 겉으로 보여지는 숫자가 커서 엄청나 보이지만 중국 자체 규모에 비해서는 넉넉한 편은 아님.
생각보다 지원을 많이 못할 가능성이 훨씬 큼.
     
땡말벌11 22-02-28 17:10
   
외화가 아닌 자국통화를 지원한다면 가능할 듯합니다. 어차피 중국 내에서 도는 자본이 아닌
러시아가 중국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자금이라면 러시아는 빚을 지고 중국의 기업들이 배부르게 할 수가 있죠. 이건 식민지시대때에도 주로 활용했었던 것이라 러시아 경제가 중국에 더욱 의존하게 만들죠. 러시아가 채무를 갚을 능력이 부족해지는 순간 각 종 기술들을 빼올 수도 있고
러시아와의 국경문제도 해결 가능하죠. 더불어서 중국의 경제는 이 시점에서는 당분간이라도 러시아의 시장을 독점하게 되기 때문에 많은 이익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이라면 러시아의 정부부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죠. 상황에 따라서는 러시아에 내정간섭등도 가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쟁채권을 빠른 시일내로 갚으려고 하는 것이구요.
미국이 이런 방식으로 2차대전 이후 막대한 외교권과 자본을 얻었고, 미국 중심의 경제 및 안보체제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