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군 중 절반은 본인들이 어디 가는줄도 모르고 위에서 시키는대로 동계훈련지로 이동하다가 ??? 상태에 빠짐
- 보안 유지한답시고 출발 전 폰을 다 압수했는데 정작 무전기를 안줘서 상부제대와 연락도 안됨
- 얘들을 이끌어야 할 장교진은 작전수행하러 나갔다가 거리가 너무 떨어져서 연락두절 상태
- 스페츠나츠 대부분은 자기가 어느 공항에 강하했는지도 몰랐음 (안알랴줌 당함)
- 보급계획을 엿같이 짜서 물자는 아직도 러시아 본토에 집적된 상태
- 특수부대가 마트 터는건 진짜 배고파서 눈 뒤집어진거
- 징집병들은 여기가 어딘지 몰?루 지만 어쨌든 춥고 배고프니 장비 버리고 탈영중
- 작전사령부는 예하 부대들과 전혀 연락이 안 된다고 함
그저께 잡힌 러시아 포로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만든 보고서임.
상태가 심각한 러시아군의 통신
사진은 노획된 러시아군의 무전기. Baofeng에서 판매하는 민수용 무전기라고 함.
다음 내용은 위 트윗에 기반함. 100% 신뢰하지는 말고, 번역 개판일 수 있으니 양해바람.
러시아군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많은 준비 부족과 그로 인한 실패들을 경험하고 있는데 통신 분야에서도 다른 실패와 같은 수준의 재앙을 경험하고 있음.
간추리면,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암호화된 무전기나 여타 통신장비보다는 민간 무선망과 민간 통신장비, 심지어 스마트폰을 쓰고 있음.
그리고 그들이 보안을 포기한 대가로 작전 내용이 포함된 무전 내용이 실시간으로 민간에 유출되고 있으며 무선망이 교란당하고 있음.
(v s가 안되서 주소를 분리시켰으니 두 개 합쳐야 함)
러시아군의 무전 내용은 민간에 고스란히 녹음되어 분석되고 있음. 트윗은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요약은 아래와 같음.
- Buran30(부대 호출명일 듯?)민간 장소에 대한 공격 모의.
- 자기네 통신망이 방해 전파 공격을 받는 상황.
- 호출명과 각자의 역할(아마도 직책, 보직?)이 노출.
- 손실, 부상 보고.
- 자기 승무원에 대한 욕.
- 크이우 서쪽 Nalivaykovka에 전방작전기지(FOB)가 있으며 Yug95(부대 호출명일 듯)이 200명의 전사자와 300명의 부상자를 회수하러 감.
- 하르키우 전투 중 우는 소리.
- 연료 문제, 지도 부족으로 인한 (아마도 작전에 관한) 조정 문제를 토로하고 항공 지원을 요청하거나 이스칸데르(탄도미사일)의 공습에 대해 얘기.
- 오인 사격에 대한 내용.
이 모든 내용들은 러시아군의 장병들의 심리는 물론이요, 심지어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이는 추태까지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앞서 말했듯 통신 그 자체의 문제로 작전에 실패하는 상황까지 초래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