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3-02 21:33
[잡담] 어디까지가 러시아의 승리일까요?
 글쓴이 : 아그립파
조회 : 2,001  

1.우크라이나 동부 2개 친러반군지역 독립국화 인정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

2.우크라이나 중립국화 및 나토 가입 무산

3.그딴거없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체포 및 우크라이나 전지역 점령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적당히해라 22-03-02 21:40
   
현재로선 휴전만 해도 감지덕지일듯

러시아 인민들이 짱.깨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ㅋㅋ
     
아그립파 22-03-02 21:50
   
개전에 앞서 러시아가 설정한 목표가 있을테니까요.
그게 궁금하네요. 지금 전개되는 상황을 보면 계획대로 되어가는 것 같진 않아서..
토미 22-03-02 22:00
   
전쟁이 끝나기위해선
2가지가 필요할듯.
한개는 러시아가 종전할 명분을 줘야된다는점.
돈바스지역이나 크림반도 인정 또는 나토 영구 가입중지
뭔가 얻어내야 명분을 가지고 철군하는 경우.

둘째는 러시아 내부 붕기로 푸틴 실권 여기에는
암살또는 다른세력이 러시아 붕괴를 막기위해
강제로 구금  또는 사형선도.

이게 아니면 지루한 소모전으로
장기간 분쟁될 확율이 높아보임.
그러면 러시아의 경제는 최빈국으로
가고 내부 봉기나 혁명이 일어날수도.

현재 푸틴은 엄청 후회할듯.
이러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늘 루블 113까지 찍더만.
게다 고 인플레이션과 자기자산도 전부
동결. 이젠 정은이처럼 외국에도 못사감.
짱ㄲ 빼고 아마 비행기도 못탈 수 있음.
사전 정보를 이용해
폭파나 격추시킬 수도 있어서....
한마디로 ㅈ뗀 상황은 분명함.
     
아그립파 22-03-02 22:07
   
전쟁이 장기화되도 나토나 미군이 직접 참전하기는 무리가 있으니,
결국 푸틴이 원했던 건 다 얻고 그치려나요, 다소 체면은 깎였어도 말이죠.

그런데 러시아 국내상황도 녹록치는 않아서 장기전으로 갈수는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잠비 22-03-02 22:03
   
2번+제재 일부 해제 정도면 러시아는 선방 같은데 예상보다 제재를 엄청 쎄게 맞아서 3번 아니면 후한이 더 클듯
     
아그립파 22-03-02 22:08
   
경제 제재는 충분히 예상했을 겁니다.
그래서 초단기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거겠죠.
드뎌가입 22-03-02 22:11
   
유능, 장기집권, 권위주의, 독재자라고 생각해왔던 이미지가 와장창 깨졌음
트럼프한테 그렇게 시달려도 여전했던 독일이 재무장할 수 있는 명분을 줬음
이제는 뭘해도 승리가 아닐 듯
     
엄청난녀석 22-03-02 22:22
   
아직 전쟁 안끝났어요.
ing예요. 지켜봐야 합니다.
          
자유생각 22-03-03 14:42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최선의 결과만 있다고 해도 
그동안 실추된 러시아 군사력에 대한 이미지 만으로 손해 아닌가 싶네요.

유럽 분위기 보면 러시아가 이렇게 허당이었나 진심으로 놀라는 분위긴데
앞으로 만만하게 보고 개길 나라들이 줄을 섰을 겁니다.
PaulSmith 22-03-02 22:39
   
현재 상황으론 속전속결 단기전을 생각했던 계획대로 안된 것은 확실하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푸틴에게 불리하겠죠.

전투병력의 반을 동원했다는데 러시아 경제력으로 장기전을 수행할 수 없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고립되다시피 됐고 러시아 경제는 폭망하고 불만폭주로 이어지고~ 

러시아내 반전 시위도 적지 않은 상황~

크림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듯~

이게 푸틴의 실각으로까지 갈 수 있다고 봄.

어쩌면 러시아의 민주주의가 다시 시작될 수도~
소심한불혹 22-03-02 22:42
   
금융제재 들어간 이상, 미국이 쉽게 풀어줄거 같음?  두고두고 갈굼
kosta3 22-03-02 23:05
   
1,2죠 3번은 어짜피 관심도 없을테고요
높은꿈 22-03-02 23:47
   
전쟁에 들어간 순간, 구경꾼 미국, 이스라엘 같은 다른 나라가 확정된 승리를 얻고 있죠.

어쨌든 푸틴 지지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나오려면, 다시 헌법을 바꿔야하는데 지지율이 중요합니다.
남오세티야, 크림 승리로 지지율 폭등할때마다 푸틴의 정치기반이 다져졌습니다.
밀덕달봉 22-03-03 03:03
   
이미 진거 아닌가요?
쏟아부은거에 비하면
경제제제로 신형장비로의 신규사업들은 대체적으로 미뤄질거고, 이미 많은 미슬과 장비들은 녹은 상태고, 병력 손실도 적지 않고 무엇보다 이제 전쟁 끝나고 성적표 받아보면 전사자 통보도 해야할거고, 이 후폭풍을 푸틴이 어떻게 감당할까요?
지금 분위기로 봐선 그냥 안넘어갈것 같고, 시베리아 벙커로 가족들과 함께 들어갔단 말이 나온걸 봐선 자국내에서도 본인 안위를 보장할 수 없을수도 있단 의미 같은데, 우크라이나 먹는다고 의미가 있을까요?
푸틴이후 지도자는 서방세계와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먹어논거 다시 뱉을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