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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3 17:54
[뉴스] 우크라 전선에선 "총기 떨어졌다"..EU, 회원국 거부로 전투기 못 보내
 글쓴이 : 노닉
조회 : 3,219  


우크라, 소련제 총기로 훈련
탄약 등 보내도 호환성 문제
인접국 헝가리, 육로 안 열어
폴란드 거쳐 군수품 수송해야

러시아의 공세가 한층 거세진 상황에서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을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하는 무기가 서방 국가들의 무기와 다르고, 운송 과정에도 여러 난관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공권 장악을 위해 전투기를 지원하려던 유럽연합(EU)의 계획도 회원국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서방 국가들은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막대한 군사원조를 약속했다. EU는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 시스템과 대전차 무기, 탄약 및 기타 군사 장비를 포함해 4억5000만유로(약 6028억원) 상당의 군사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던 미국도 추가로 3억5000만달러(약 4217억원)의 군수물자 원조를 밝혔다. 미사일 등 각종 무기와 탄약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전선에서는 물자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회의 올렉산드라 유스티노바 의원은 1일(현지시간) MSNBC와 인터뷰하면서 “우리는 총기가 떨어졌고 헬멧도, 방탄조끼도 없다”면서 “싸우겠다며 찾아온 의용군들도 돌려보내야 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무기 부족에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선 2014년 크름반도(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러시아 비밀 요원들의 공격으로 무기고가 파괴됐으며, 루한시크에 있던 유일한 탄약 공장도 러시아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이에 군은 약 10일간의 군수물자로 이번 전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방 국가들이 총기나 탄약을 지원하려 해도 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의 총기로 훈련받아 호환성 문제가 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루마니아나 폴란드 등에서 구식 소총을 구해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국가들은 군수품 원조를 공언했지만 이를 전달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전황상 항공기나 선박을 통한 수송이 어려워 육로를 통해야 한다. 그나마 가능한 육로도 폴란드에 한정돼 있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헝가리는 러시아의 공격이 우려돼 자국 영토를 통한 군수물자 이송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격전지인 수도 키이우(키예프)는 폴란드 국경에서 약 900㎞나 떨어져 있다. 구스타브 그레셀 유럽외교관계협회(ECFR) 수석연구원은 도이체벨레에 “러시아 공군이 군수물자 운송 경로나 운송수단을 알게 된다면 공습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아직 선전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조만간 제공권을 장악할 것이란 우려는 커지고 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제공권 회복을 위해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원에 참여한다고 알려진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 등은 이날 전투기 관련 계획을 부인했다. 자국 내의 전력이 부족하고, 자체적인 영공 보호 등을 감안하면 보내기 힘들다는 취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들 국가가 지원을 원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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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다 22-03-03 17:59
   
;;...아니 옆에 러시아 두고 탄약도 준비가 제대로 안된거야?
2014년에 탄약고 뺏겼다고 해도 8년 전인디..;;
     
양철북 22-03-03 18:26
   
그래서 초반에 우크라 대통령이 욕 먹은거죠.
그동안 아무 준비도 안하고 말로만 강성이였다고요.
          
이름귀찮아 22-03-03 19:53
   
승만이 냄새가;;

도망 안갔으니 그건 아닌가?
승리만세 22-03-03 18:29
   
무기와 탄약을 지원해주고싶어도 너무 구식무기라 서방 무기랑 호환이 안됌.
그래서 아직 구식무기를 사용하는 폴란드와 헝가리가 갖고있는거 지원해주고있긴한데 얘내들도 여분만 줄수있을뿐..
neutr 22-03-03 18:38
   
이건 지원으로 해결할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밀덕달봉 22-03-04 04:18
   
간단한거 아닌가?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팔리는게 ak고 rpg7인데, 그냥 화물선 가져다가 죄다 사다가 아프리카 중동 총기문제도 해결하고 여기에 산거 우크라이나 가져다 주면 될텐데.
총알도 미국 왠만한 회사에서 다생산할텐데, 우리나라만 해도 풍산에서 생산할건데, 주문해서 나온거 보내주면 안되나?
다산에서 ak도 만들고 왠만한 회사들 ak다 만들텐데. 신규생산해서 보내줘도 되고 그냥 핑계인거 같은데, 도와주다가 러시아에 핵맞을까봐.
     
다른생각 22-03-04 07:26
   
대량으로 치장 해놓은게 아닌이상..
공장 풀 가동해도 며칠만에 해결보긴 불가능하죠..
아무리 중동 모 시장통에서 흔하게 팔리는 물건이래도..
이걸 며칠만에 대량으로 수집하는게 그리 간단한 일인가?
          
밀덕달봉 22-03-05 05:42
   
UN에서 아프리카 아프간 중동에서 작전하면서 무기상이나 애네들 무기파는 시장에 들어가서 달러주고 톤으로 띠어오는게 ak며 rpg입니다.
왠만한 덤프트럭 두세대양은 꾸준히 가져다가 고철처리하죠.
워낙 풀어눈 양이 많아서 아직 그래도 수준이 미비하지만 같은 방법으로 무기 가져다가 화물선어 실어서 날라주면 알아서 안되는 애들 해체해서 예비부품으로 쓰고 되는 애들 추려서 쓸텐데요.
un이 청해부대 같이 해상활동 하면서 압수한 무기들도 증거물로 상당량 보관중인걸로 알구요.
줄려고 하면 줄거 많을 겁니다.
아프간에서 정부군 후퇴하면서 넘겨주기로한 무기들중 상당수가 우즈벡이나 카즈흐 같은곳을 통해 미국이 화물선으로 가져간 양도 많으니, 이거라도 급한대로 넘겨줘도 수만정 물량은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