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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6 13:22
[전략]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미국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1,589  

러시아 우크라이나


2000년대 초 러시아는 나토에 가입을 희망하였던 적이 있다.

 

“Ex-Nato head says Putin wanted to join alliance early on in his rule”

 

Ref.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nov/04/ex-nato-head-says-putin-wanted-to-join-alliance-early-on-in-his-rule

 

그런데 나토는 기나긴 토론 끝에 러시아의 가입을 거절하였다. 미국이 보기에 러시아를 우방으로 두는 것과 적으로 두는 것 중에 적으로 두는 것이 국제 정치에 이롭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모든 정치가는 적이 필요하다.


나쁜 정치가는 위기에 의해 밑천이 보여 파괴되고, 좋은 정치가는 위기에서도 살아남고, 위대한 지도자는 위기에 의해 더욱 진보한다.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이순신 장군도 그냥 필부(동네 아저씨)였을 것이다.

 

이처럼 정치가가 피하는 일중에 적이 없는 상황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힘을 모을 이슈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이 야스쿠니, 독도, 교과서 등 아닌 일을 가지고 왜 그렇게 쉐도우 복싱을 하며 GR하는지 이해가 간다. 불량 정치인의 관심 모으기 이다.

 

요즘 많이 들리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경제가 폭망해서 베네주엘라로 가고 있다. 지금 정부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비하여 코로나 방역에 무능하다. 현정부의 외교는 무능이라 국민 세금으로 놀러다니고 있다. 이 역시 불량 정치인의 관심 모으기 이다.

 

이처럼 적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그 적이 매우 쎄다면 자신의 모든 허물은 감춰지며 정치는 매우 단순해진다. 모든 사람이 적만 보기 때문에 그렇다. 투표에서 90%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받은 히틀러처럼.

 

미국은 러시아가 없어지는 것을 많이 우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오래 묵고 힘없는 그 북한에게 조차도 종전선언을 해주지 않은 채 아직도 적대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강한 로비 영향이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같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래전 야구 감독 김응용이 한말,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가고, 이제 뭘 보고 야구하나.

 

카다피, 알카에다, IS, 빈라덴도 가고 러시아도 가면..... 미국은 뭘 가지고 정치를 하냐?

 

적이 없어 무료하던 중에 갑툭튀 우크라이나 땜시 ... 미국이 신났다. 손 안대고 지금 코 풀고 있다. 돈도 많이 안 들고 있다.

 

- 그렇게 원하던 유럽의 대 러시아 에너지 의존이 박살났고 미국 것을 팔 수 있게 되었다.

 

- 나토가 단결되었고 국방예산의 증가가 예상된다. 마국산 무기의 판로가 열렸다.

 

- 얼마든지 러시아를 주무를 수 있게 되었다. 중 사이만 이간질 시키면 러시아는 서방을 따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러시아의 가오는 중국의 시다바리를 거부할 것을 활용할 것이다.

 

-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 “다음은 너 차례다라는 메시지이다.

 

오래전 ;

 

Who controls the food supply controls the people;

 

who controls the energy can control whole continents;

 

who controls the money can control the world.

 

먹을 것으로는 사람을 통제할 수 있고, 에너지는 대륙을 통제할 수 있으며, 돈은 온 세계를 통제할 수 있다.

 

- Henry Kissinger, 1973에 헨리 키신저가 한 말이다.

 

 

식량, 에너지 그리고 화폐는 인류의 생존에 무한으로 중요하다.

 

지금 러시아를 SWIFT에서 배제하려 하고 있다. 중 둘 사이에 SWIFT를 대체할 CIPS라는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놨지만 정상가동을 할지가 의문이다. 혹시 중국이 러시아를 진정 도우려 한다해도 그렇다.

 

Ref. : https://asia.nikkei.com/Spotlight/Caixin/Analysis-China-s-CIPS-cannot-rescue-Russian-banks-from-SWIFT-ban 니케이 분석 : 중국의 CIPSSWIFT 금지에서 러시아 은행을 구할 수 없다

 

그 이유가 중국의 화폐 위안화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조건 제한된 대체적 유통자산은 될 수는 있겠지만 안전자산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 상황에 중국이 식량을 자급할 수 있나, 에너지가 충분한가, 자국 통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인가. 뭘 가지고 뎀빌래 ?

 

그럼 이 상황에 한국은 뭘하냐구?

 

환경순응, 각자도생 또는 당랑거철 어느 것 하나도 확실치 않다. 남들이 싸울 때는 관전이 최고의 선택이니까.

 

언제든 싸움이 끝난 뒤 "난 항상 너의 편이었어"라는 립 서비스와 함께, 이긴 놈을 지지하면 되니까, 은연 미소를 앞세운 결정 보류가 최선의 방책으로 본다.

 

이 정부는 철저히 그렇게 하고 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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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꿈 22-03-06 16:23
   
전쟁의 승리자, 패배자 보다는
구경꾼이 전쟁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거죠~
일본인들도 한반도 전쟁이 나기를 바라고 있쟎아요.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전쟁이 길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zaku 22-03-07 12:14
   
굿!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