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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3 04:20
[공군] 서방식 사고방식으로 러 공군을 이해하고 설명하려하지마라 [3월11일]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2,228  



적을 알아라 : 
러시아 공군이 서방 공군처럼 싸우지 않는 이유와 
우크라이나 전선의 제공권을 갖는 이유 
저자 : 톰 쿠퍼, 오스트리아 공중전 분석가      

요약 : 

1. 러시아 공군 (이하 VKS)는 서방식으로 싸우지 않음 

2. VKS는 확장된 포병으로 간주되고 100~150km 후방에서 완전히 지원 역할만 함. 

3. 적 종심 깊숙이 타격하는 역할은 미사일 부대와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폭격기의 임무. 

4. 그렇다면 SEAD를 안 하는가? 아니다 한다. 다만 전선과 가까운 곳만 
그렇기에 Su-27SM, SU-30SM,Su-34,Su-35s 은 적진 깊이 들어가 제공권을 확보할 장비가 아예 없다. 

5. 사실 VKS는 잘하고 있다. 최전선의 공중우세를 달성 중이고 우크라이나 SU-25가 공격하려 할 때마다 격추시켰다. 문제는 우크라이나도 이러한 러시아 공군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패턴을 읽고 매복했다. 

6. "VKS가 날지 않는다." " VKS가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없다" 등의 결론은 모두 틀림.

7. 서방의 관점으로 보면 VKS 작전을 이해할 수 없고 잘못된 결론이 불가피하다. 

8. 정밀유도미사일(이하 PGM)은 2014년 이래 50개의 PGM운영회사를 포함한 120개의 회사를 잃음
그 후로 국내 생산의 일부를 재설립하려 했지만 푸틴 정권의 부패와 제재로 대부분 실패. 
또한 VKS가 PGM을 구매할 만한 자금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배치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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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아재 의견과 거의 같네요.

확실히 상대 항공기와 방공망부터 완전 무력화시키는 서방측 작전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듯.

공중 우세, 공중 제압 다 하는데 그게 육군 전선 위에서만...
폭격, SEAD 다 하는데 그게 육군 전선 근처에서만... 

VKS 교리대로 잘하고 있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근데 그 교리가 영....


훈련시간 100시간, 제대별로 기종별로 역할을 다 분리했으면 년간 100시간 훈련도 충분하겠는데요. 

여튼 러시아 공군 교리를 접해볼 필요성을 느끼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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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ghtEast 22-03-13 04:45
   
레이쓰, 배틀크루져로 공중 장악한 다음 마린, 시즈탱크 돌진시키는게 아니라
골리앗, 시즈탱크 먼저 이동시켜 놓고 그 담에 레이쓰, 드랍십 이동시키는 개념인가 ㅋㅋ
     
도나201 22-03-13 05:29
   
삼국지의 원술 과 같은 전술방법이네요.

기갑병력을 위력시위하면서 상대진영의 공포감을 먼저 준 다음.
바로 기습공략으로 점령하면서  상대방 무력에 복종하는 전술인데.

이전술을 하자면.. 우선적으로 실패한것이 서방세계와 여론의 고립이 먼저인데.
이러한 부분의 현대전략에서 실패한 구식전술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술전략 모두 실패하는 구식전략으로 치부될듯이 보여집니다.

이전쟁에서 워낙 많은 미스터리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세가지만 미스터리부분은.

1. 푸틴의 어떠한 정보를 근거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가?   
2. 러시아의 자랑하는 위성체계의 첩보능력은 확실히 작동했는가?
3. 핵카드관련해서 너무나도 이른 움직임을 보였는가?

크게 이세가지가 이번전쟁에서 상당한 미스터리로 남을듯이 보여집니다.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누가봐도 . 살구씨 와 같은 존재다.......
먹으면 독인 상황인데.. 그누구도 침공은 생각지도 않은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오히려.. 정치적인 압박보다는 경제적인 압박을 통한.  아니면 군사무기유출에 대한 압박관련해서.
계속해서 찝적였어야 하는 지역인데.

일종에 서방사회에 여기는 내꺼 침발라놓듯이 말이다.
굳이 나토 EU 에. 연관해서 . 구분짓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고,

오히려 정치적기반이 약한 젤렌스키 정권을 뒤에서 조금씩 계속해서 흔들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였는데 ..

왜 그랫는지는 ....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3일이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복종하게 될것이라는 점령옹호하기 위해서
엄청난 여론선동이 있어야 하는데...
스파이에 여론선동 및 정치가 포섭이 기본인데.

정치적기반이 엄청나게 약한 젤린스키정권에 무력으로 침공햇다라는것은 기반조직붕괴와 더불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척을 지면서 .. 

앞으로의 예상조차 힘들게 만들어버렷다.

이미 크림반도의 점령후에도 정리도 제대로 안된상황에서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전쟁이다.


두번째는 글로나스의 활용이 엄청나게 없었다라는 것이다.
핵심은 탄도체미사일과 함께 정밀유도순항미사일이 필수적인 상황이였는데.
생각보다 아니... 거의 쓰지 않은 상황이다.
확실히 .. 글로나스위성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것 아닌가 보여진다.
어나니머스의. 발표가 사실인가?
현재 방송에서는 아직까지 어나니머스에 대한 이야긴 가쉽거리로 ... 치부되지만,
어나니머스의 위성탈취이야기는 사실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정밀유도순항미사일같은 경우와 탄도체는..... GPS위성이 필수적이다.
그런데도 전쟁초기에 .... 상당한 졸전의 바탕은 여기에 있다.
의외로 핵심지여공습에.... 아무런 효과도 못내고 있었다.

거기에  어나니머스의 암살계획이 그대로 넘겨줘서  암살특수부대의 몰살을 한것이 사실로 드러나서.  어나니머스이 해킹의 신빙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과연 어나니머스의 탈을 쓴 미국의 획책인지 아닌지는 알길이 없다.

하지만 러시아의 첩보위성 및 글로나스위성이 전쟁초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라는 것은 사실인듯이 보여진다....

세번째.
너무나 빠른 핵카드를 거론한것도 푸틴답지 못하다라는 것이다.
당시 파이프라인공급중단카드만으로도 EU를 압박하기 충분했는데.
왜 핵카드를 꺼내서 긁어 부스럼 만든꼴이 되었고,
반핵관련해서 세계적으로 등돌리게 만들었다라는 것이다.

오히려 공포감보다는 ... 우크라이나가 세계적인 여론을 등에 엎고서 기세만 오르게 만들었다라는 것이다.

러시아입장으로서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을 만지작거리는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핵카드의 발언은 너무나 빠른 시간에 나왔다라는 것이다.
아마도 지금 키이우공습이전에 ...핵카드발언을 했다면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이였을 텐데..

마치 어린아이가 총가지고는 수준의 발언을 한게 아직도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다.
     
밀덕달봉 22-03-13 06:06
   
러시아 전술에선 포병이 전쟁이 신임.
애초 적군이 보이는 곳은 무조건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공군의 엄호하에 들어가는게 맞는거임.
따로 시드할 필요없이 전격전으로 뚫고 들어가면서 공세가 시작되는 원점 주변은 모두 포격으로 적병력 자체를 섬멸하는 전략.
문젠 우크라이나 공격하는 병력에 공군지원이 안붙고 잇으며, 헬기나 전차가 들어가는 지역마다 매복된 애들이 멀쩡한 건물이나 마을에 아마추어처럼 매복하고 있어도 발견 못하고 그냥 같은 패턴으로 계속 당한다는거.
전방에 미슬이 날아와서 공격헬기 전투기 공격기들도 저공으로만 접근 가능하고 이러다가 스팅어 맞고 죄다 떨어지는중이라는거.
애초 sead라고 할만한 적방공망 제거는 엄두도 못내는 상태.
     
구름위하늘 22-03-14 13:15
   
작전개념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골리앗과 시즈탱크의 이동에 필요한 장애물 개척이나 적 지휘부 마비를 위한
목표를 주목적으로만 레이쓰와 드랍쉽을 사용한다 입니다.
 
이동의 선/후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그리고, 그 이전의 소련)의 전선항공군의 목표는
항공군의 자체의 활동 범위와 전술목표를 확대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전선군(Front Army)의 활동을 보조하는 공중포병의 관점과 근접항공의 관점에서 사용됩니다.
당나귀 22-03-13 05:06
   
줫만한 나라 팰때나 필요하지 우크처럼 나라크거나 화력 빵빵한 나라 상대하려면 죄다 갈려나가겠쥬
순항미슬을 쌓아놓고 지내는것도 아니면...
바람퉁이 22-03-13 11:12
   
러시아 전통인가.. 2차대전때도 적진 깊숙히 들어가 폭격하는것은 염이권만 주로 했으니깐.
맨패즈 같은 근접 대공 무기에 러시아 항공이 떨어지는것만 확인 되는데. 글대로라면 자신의 교리대로 잘 한다고 봐야 하겠군요.

갠적으로 서방 공군전략에 익숙해서 공군은 적 항공기 차단 제공권확보하고 아아 전쟁 같이 일정 지역 전자전 걸고 대규모 드론 운용하면서 정찰 폭격하는쪽이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건 어쩔수 없나 보네요.
다른생각 22-03-13 11:34
   
러샤의 공군에대해 설명 하나가 빠졌는데..

전술,작전,전략 군종으로 나뉜다는점..
이중 전략 군종만 러샤 공군이 통제하고 제공권 확보,유지를 목표로 작전을 한다는 점.
전술,작전 군종은 각군구 사령부(육군)가 지휘하고 지상군 지원 목적의 이른바 하늘을 나는 포병처럼 굴린다는거..
 
이번 우크라이나 진공에는 전략 공군이 동원되지 않았다는거..
즉 애초부터 제공 우세권 확보,유지는 작전 계획에 없었다는걸 반증하는거고.. 결과적으로 실책이 됨.
그런데 지금 뒤늦게나마라도 제공권 확보를위해 전략 공군이 움직이지않는것은..

1. 딜레마 - 푸틴은 줄곳 우크라이나 정부를 미국이 세운 꼭두각시 위성정권이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일부라 주장해옴. 즉 푸틴 논리론 이번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자주권이 분명한 국가대 국가의 전면전이 아니라 지역내 분쟁이 되버림.
체젠의 예와 같이 러시아 민족주의들은 우크라이나를 역사적인 고토내지는 자기집 전용 텃밭 정도로 생각하는거.
그런데 국가 총력전에나 동원될 전략공군 자산을 투입하는건 앞뒤 안맞는 행보가 되버리고 본인 주장에대한 설득력을 대내외적으로 상실하는거.. 

2. 전력 보존 - 어쨌든 희망과는 다르게 우크라이나 정부를 완전하게 전복시키지는 못했고 동원된 군부가 삽질은 했지만..
그럼에도 압도적인 전력 우세는 여전하므로 어쨌든 러시아가 달성하고자했던 지역 점거 목표는 상당수 이뤄낼거임.
애초부터 우크라이나 전 국토를 점령하는게 목표가 아니었고 길게 이 전쟁을 끌고나갈 생각도 없었음..
과정에서 러시아가 서구권을 상대로 큰소리칠수있는 배경인 전략 자산에대한 소모는 원하는게 아님.
러시아가 개입하여 끊임없이 군 자산이 투입되어지는 분쟁은 여기만이 아님.
첫 단계부터 삽질한덕에 자칫 잘못하면 전투는 고착되고 지리한 소모전이 되버릴 공산이 큼.
생각보다 소모분을 보충할수있는 러시아의 생산능력이 형편없을수도있고.. 동원 할수있는 치장 물자량이 얼마 안될수도있음.
그리고 지금은 정치적 목표 달성을위한 출구전략을 생각해야될 시점이지 마지막 카드인 전군 자산이 총동원되어 전선 확대를 도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