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러시아의 해외첩보 책임자 (FSB, CIA 국장 상당) 를 가두었다는 건
푸틴이 FSB 가 우크라이나나 서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그것을 기반으로
이번 전쟁을 일으킨 것을 후회하거나 책망한다는 뜻.
아마도 푸틴이 우크라이나 를 먹고싶어한다는 걸 눈치채고 예스맨인 FSB 해외국장이
그런 독재자의 입맛에 맞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쉽게 성공하고 서방의 제재도 약할 것"이라고
보고서를 올렸고 그걸 믿고 전쟁을 벌였는데 실제 결과는 정반대라 화가 난듯.
즉 지금 푸틴도 "좆됐다" 는 건 느끼고 초조해 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핵무기나 화학무기 위협같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임.
그래서 독재자인 자기의 실수와 책임을 감추고 그런 책임을 전가할 희생양으로
해외정보국장을 가두고 각종 비리와 무능으로 몰아서 처형하거나 할 듯.
그래서 내가 늘 주장하는 전쟁은 결국 서로가 상대를 오판 오해하기 때문에 나는 것이라는
명제가 이번 전쟁에서도 그대로 진실로 판명되었다.
이건 전쟁의 위험이 상존하는 한반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임.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3/230814/
[우크라 침공] "러 FSB 해외정보책임자 구금…푸틴 불신 반영"
러시아 최고의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의 해외정보 책임자가 체포돼 가택연금 중이라고 더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FSB 등 러시아 기관들의 활동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아겐투라의 안드레이 솔다토프 편집장은 FSB 내 여러 소식통을 통해 세르게이 베세다(68) FSB 제5국 국장, 아나톨리 볼류흐(66) 부국장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솔다토프 편집장은 앞서 FSB가 전쟁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지에서 대중적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고 우크라이나의 저항 강도에 관해서도 그릇된 판단을 내린 것이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겪는 부진의 한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