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3-13 08:52
[공군] KT-1 은 무인공격기화 할 수 없을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907  

한국 KAI 가 개발한 KT-1 훈련기는 90년대 개발되어 현재 한국공군의 훈련기나 
전선통제기 등 여러 파생형 포함 약 200 여대 제작되어 이용/수출되고 있다. 
가격은 60억원 정도로 전차 한대 값 정도로 적당하다. MQ-1 무인기와 동급 가격.
최대이륙중량 3.3톤 엔진 950마력...
MQ-1 프레데터가 최대이륙중량 1.9톤, 엔진 200마력 정도이니 
이보다 '월등히 비행성능이 우수하다.

이 그런데 이 훈련기를 무인공격기로 개조할 수 없을까?
비행성능은 무인기로는 과분한 정도이고 여러 무장 들도 이미 시험이 끝나있으니
이미 기본 플랫폼의 개빌비 회수는 끝났고 비교적 적은 추가 투자비용으로도 
다수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탑재한 무인기로 재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군단급 무인기 보다 더 대형의 기종이 된다.
요즘 무인기로 인기있는 터키의 TB-2 보다 한두급 위의 성능으로 
(최대 이륙중량 650 kg 100마력) 충분히 100억원 대에도 경쟁력이 있다.

엔진은 수리온 등에서 사용한 트윈터보샤프트 엔진 (GE T-700) 의 
싱글 터보프롭 버전을 만들면 1천마력 가량이니 교체가 가능할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범내려온다 22-03-13 09:01
   
왜?

유인기라서 사람이 탄다는 전제하에 각종 장비와 구조가 유인기를 전제로 만든건데? 그걸 굳이 무인기로 만드니?
프레데터가 왜 그렇게 생겼는지 알아? 무인이라서 조종사에 대한 배려가 1도 없어서 가능한 설계고, 그렇게 간추리고 간략화 할수 있어서 가격이 더 저렴한거야.

왜 비싼 유인기 베이스를 가지고 무인기를 만드니?  그냥 무인기 새로 만드는게 더 싼데.
     
이름없는자 22-03-13 09:18
   
프레데터 가 KT-1 보다 더 MTOW 가 훨씬 작은데도 가격은 동급이니 싸다고 할 수 없음.
큰돈을 들여 무인기로 최적화된 기체를 새로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검증된  플랫폼을 이용하면 훨씬 적은 투자비로 훨씬 대형의 무인기를 만들 수 있음.
          
범내려온다 22-03-13 09:19
   
기체에서 고성능 광학장비와 장거리 영상통신을 위한 에비오닉스등 고성능 정찰용 장비 가격 빼봐.
프레데터 개발관련 다큐에서 일반 유인기 개발비용의 1/10 이고, 기체가격은 1/3라는 개발자의 설명이 나와.
범내려온다 22-03-13 09:04
   
그리고 시장에 널린 1500마력급 저렴한 터보프롭엔진 많은데 왜 비싼 T-700 터보샤프트의 실글터보프롭으로의 개량까지 해서 써야하니?

그거 개량비용하고, 개량엔진 수요하고 하면 가격은 얼마나 하는데?  설마 더 저렴할거라고 생각하니?
아무도 안쓰는, 너만 쓰는 엔진 가격인데, 그 개발비, 개량비 다 늬가 독박써야 하는데.
사브로 22-03-13 10:29
   
상상력이 참 좋으신 듯.
재미있게 봤어요.
왜 500MD 헬기 무인화가 대량생산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겠죠.
탱글곰 22-03-13 12:14
   
무인기화는 어려운일 아님... 그러나~ 쓸놈(우리군당국)이 관심이 적어요.
비슷한 예로 MD500 무인기로 KUS-10 무인기가 2012년 개발했고, 이후에 테스트도 다됐는데...무소식임.
우리군에 요구사항이 프레데터급 수준도 괜찮어었음  10년전에 양산했었을겁니다.
우리나라 무인기 기술은 상당함... 쓸사람이 관심이 적어서 그렇지
새우당 22-03-13 13:33
   
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 필요한데.. 그런 기술 없어요 ㅎㅎㅎㅎㅎ
의느님 22-03-13 13:59
   
미래무기는 새로운 전장 환경에 맞춘 새 플랫폼이 필요...

무인 공격기는 일선에서 어택땅 하기보다는
평상시 저격수처럼 은폐 및 장기 체공하다 헬프 때리면 미사일 쏴주는 놈임

구아방으로 성능좋은 전기차 만들어도 아무도 테슬라라고 안합니다..
점퍼 22-03-13 16:10
   
RC를 하면서 일부 손상된 부품을 재조합해서 고쳐서 쓰곤 했는데요... 중고는 중고 입니다. 돈 몇 천원 아끼는 대신 개인 시간을 몇 시간 소모한데다 여러부품이 이미 마모과 손상이 진행되어 절대 신품만큼의 품질이 나올 수 없습니다.
개인이야 재미로 하는 거니 노동의 댓가 이런거 따지지 않지만 이게 상업적으로 간다면 중고 기체를 손봐서 무인기로 개조한다면 일시적으로는 물자를 아낀 것 같아도 유지보수나 이런 측면에서는 결국 배보다 배꼽이 되어버립니다.
게다가 무인기 개조가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많은 연구 개발과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가령 표적기로 한 번 쓰고 버리겠다 하면 기존 운용하던 중고 기체를 무인기를 만들어 띄우는게 답입니다. 날기만 하게 하는 건 어렵지 않고 연구개발할 거리도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걸 무기체계에 편입시켜 장기운영하겠다 하면 신규개발이 답입니다.
archwave 22-03-13 17:24
   
기체 가격보다는 실리는 장비들의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훈련기가 저 가격인 것은 레이더 안 달고 최소한의 음성 통신장비 정도만 다니까 나오는 가격이죠.

무인기에서 기체 자체 가격만 놓고 보면 저 훈련기보다 그리 비싸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무인기가 더 싸게 들걸요 ?
archwave 22-03-13 17:31
   
무인기에서 요구되는 성능은 훈련기에 요구되는 성능과는 다릅니다.

무인기에 요구되는 성능은

1. 장시간 체공 가능

무인기를 정찰, 표적획득에 쓰는 경우는 물론이고, 단순히 그냥 가서 폭탄이나 미사일 떨구고 오는 경우라 할지라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2. 스텔스성

무인기는 방어수단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적에게 들키는 즉시 그냥 격추당한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무인기가 격추되었다는 것은 그 곳의 적의 방공망도 노출되는 것이라 아예 의미없진 않지만요.

역으로 적의 방공망이 동작하는 것을 감지해서 자-살-공격하는 무인기도 있긴 합니다.

-------------

훈련기는 위 목적으로 쓸만하지 않습니다.

조종사와 훈련생이 타는 공간에 장비/연료/무장을 채우면 되겠단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무게 중심이 매우 심각하게 틀어져 비행이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어차피 새로 설계해야 한다는 얘기.

참고로 군용이든 민간이든 무게중심이 안 맞으면 추락하죠. 화물기에 화물 실을 때 이거 엄청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
밀덕달봉 22-03-13 22:43
   
너무 비싸요.
그냥 경비행기용 피스톤엔진으로 자동차에서 쓰는 엔진 대충 터보달고 경량화해서 띄우는게 답임.
디젤엔진 2.2이나 1.4짜리 취향에 따라넣고 날개 길게 빼고 헬파이어 4발정도 달게하고 24시간이상 비행가능하면 그걸로 됨.
화력이 필요하면 이놈이 영상 정보 제공하고 후방에서 포병대로 조지거나 탄도 미슬 순항미슬 쏘면됨.
래져용 항공기 싼건 4000만원에서 1.5억원 사이도 많음.
애네도 안정성 신경써서 가격이 많이 올라갔고, 무인기로 하면서 이런 옵션 다빼고 만들면 무인항공기 1억정도면 가능한 시대임 60억짜리를 드론화 하기엔 가격이 수지 안낮음.
이런 류의 드론은 바로바로 보내고 맨패드나 대공미슬에 맞아 떨어지면 다시보내면서 작전 하는거임.
우리 입장에선 이런 드론 한 3000대 정도 뽑아서 화력전 하면 북한 입장에서도 미친다는 소리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