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궁은 현재 보병들에게 한 대대에 4-8 기 정도를 목표로 보급중인데
미군은 보통 대대당 24-28 기 정도 보급하니 제대로 보급하는데 한참 걸릴 거라고 보입니다.
그러니 보병에게 다 돌리기를 기다리는 건 너무 늦어질 듯.
사거리 연장형이 개발완료되면 사거리 연장형을 K21 용 부터 우선 공급하고
보병용 들은 좀더 기다려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궁은 생산 다 해도 일선에 보급 안될겁니다.
일개 징집병따위에게 쥐여줄 물건이 아니에요. 관리가 필요한 무기잖아요.
전쟁 나면 그제야 보급할겁니다.
당장 미스트랄 수천발인지 수만발인지 사다놓고도 일선부대에 보급을 안해서,
당장 저층방공망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을 매번 받는데도,
욕 감수해가며 보급 안하고 있습니다.
징집병을 꾸리고 있는 한 어쩔 수 없습니다.
검토는 됐는데...거의 파기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계화부대 장갑차가 적의 전차를 마주치게 된다면 그건 전쟁의 패배를
의미함 // 아에 장갑차와 상대 전차의 결전은 변수에 넣지 않고 있구
최악의 경우 40mm 철갑탄으로 북한 2세대급 전차는 측면파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더군여
k-21은 대전차보단 대항공전(대 공격헬기)에 좀더 촛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미사일 경보가 울린후 k-21 확산탄을 발사원점으로 날려서 상대헬기를 쫓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구여..워 시뮬레이션 하면 이게 피해율을 2-3배 이상 줄여준다고 합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밀어버린 걸프전에서도 미군 장갑차가 이라크 전차랑 마주쳐 대전차 미사일로 격파한 사례가 있고 사우디군 장갑차들이 이라크 전차들 털어버린 적도 있는등 이기는 와중에도 장갑차와 적 전차가 마주친 사례들이 다수 있는데 그걸 전쟁의 패배랑 동일시 한다는 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일단 재블린급인 현궁을 장갑차량 달기엔 물량도 충분치 않고 가격도 꽤 비싼편이죠.
토우처럼 유선 유도용인 천검이 나와서 어느정도 물량이 뽑히고 가격이 다운되면 천검 지상형을 시도해보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아예 몇몇 현세대 대전차 무기처럼 헬기들을 공격할 정도의 운동성을 가진 미슬을 새로 개발하거나 아니면 지금 당장 대대급으로 풀고 있는 현궁 물량이 우선 일겁니다.
k-21창정비가 곧 오니 계획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2차대전 이 후 전차가 지상군의 왕자 호칭을 얻은 후 2차대전, 중동전, 걸프전에
이르는 근현대전 까지 70% 이상 전차 파괴의 주역은 상대편 전차였습니다.
나머지 30%도 아파치나 A10같은 소위 전차킬러들의 몫이었지 맨패즈나, 장갑차의 몫은 아니었죠.
이번 우크라이나 기갑부대가 초반부터 제압 당하거나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러-우 전쟁은
정상적인(?) 전면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서방의 지원으로 재블린, NLAW등 걸출한 대전차 무기덕에 맨패즈가
1973년 최강을 자랑하던 이스라엘 전차가 대전차무기 AT-3 새거에 녹아내린 욤키푸르전쟁 이 후 다시 전차 무용론이
나올정도로 대활약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건 마지막 수단이라 볼 수 있죠.
더구나 K-21의 40mm 날탄은 500m 에서 170mm 이상의 관통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고물 T-62를
마개조한 북한 주력전차 폭풍호 측면정도는 충분히 관통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궁은 보병용이지 이스라엘제
스파이크-ER 같은 차량거치용 대전차 미사일은 개발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장에서 적전차와 우리 장갑차가 조우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대전차 미사일 장착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경우의 수를 아주 낮게보고 있어서 국방부에서는 값비싼 비효율적 무기라
판단하는듯 합니다.
일부 동의 ... 보병 대전차무기의 효용성은 실제로는 훨씬 많은 수의 휴대용 보병이 전차에 의해서 희생된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병 대전차무기의 사용은 마지막 보루로서 사용되어야 하고 적극적인 사용은 자재해야죠.
반면에 장갑차의 대전차무기 사용은 우리나라 전장 환경에서는 훨씬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장갑차 기관포의 적 전차 측면 관통은 의미있는 것이지만, 그런 측면 확보를 위해서 장갑차가 치루어야 하는 희생은 보병과 비슷해집니다.
편조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면 국내 환경에서 장갑차의 대전차무기 탑재는 필수로 생각됩니다.
찾아보니 2020년 3월 기사로 K-21 개량사업에 현궁 대전차 미사일 탑재가 예정되어 있네요.
실전배치된지 10여년이 지나서도 현궁 대전차 미사일 장착에대한 얘기가 없어 이 계획은
물 건너간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
K21 장갑차 개발 당시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현궁 대전차미사일은 전력화 당시 현궁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적용되지 않았고 1차 성능 개량시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K21은 알려진 바와 같이 처음부터 포탑 측면에 현궁 발사기를 장착할 공간을 확보해 놓았으므로 기존 구조의 재설계를 최소화하면서 현궁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고, 차내 재장전 등 사양도 이미 반영되어 있으므로 사양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