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원수로 밀어붙이는 전쟁에서나 그렇지 현대전에서는 인원이 부족해서 학도병징집하는 일은 없을듯....
학도병 징집한다는 것은 이미 정규군이 개박살 났다는 소리이고 공중에는 적군 전투기들 날라다니고 육상으로는 기갑사단들이 올텐데 총만 쏠 줄아는 학도병 징집해서 그런 것을 막는다는건 어불성설이고...정규군이 개박살나는 시점에서 이미 항복하겠죠. 외계인이 처들어와서 모든 인류를 싸그리 말려버리겠다라는 상항하에서의 전쟁이나 적국의 인류를 싸그리 말려버리겠다라는 식의 전쟁이 아닌 이상은 학도병은 아마 징집되지 않을겁니다.
교련을 배웠던 분들이면 아실텐데...
90년대 중반까지는 학도병 개념이 있었어요...
교련 선생들이 주로 예비역 대위급인데
전시에 학생들 데리고 동네 방어하는 개념이었음...
저희 학교 뒷산을 방어하는게 우리 고등학교 임무였음...
서울과 경기도 경계라 중요한 곳 중 하나...
교련시간에 바우고 군대가서 배우기로~
북한에 준군사단체가 수두룩한데
학생들로 구성된게 있고
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게 있고
예비군으로 구성된게 있고, 민방위 개념 비슷한게 있고 뭐 그런식이죠...
그래서 정규군만 비교하면 두배정도지만
이 준군사단체들까지 비교하면 수에서 엄청밀렸음...
그래서 나온게 교련이라는것 - 당시 전력 계산할때 북한의 학생들이 구성하는 (청년교도대? 던가 뭔가 그런듯.. 기억이 잘 안남) 준군사단체 쪽수에 대응할만큼 교련 수업 들은 학생들(고등학생) 쪽수를 얼추 맞춘거죠...
90년대 후반부터 교련이 폐지되었는데...
그시점 부터 쪽수 - 양의 대결이 아닌
군사력에서 질적으로 우리가 압도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교련이 폐지된 것이라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