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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5 09:39
[잡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 푸틴의 우크라 침공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972  


푸틴은 우크라 침공의 이유로 NATO 의 동진으로 러시아의 안보가 위험해져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그 결과 위의 그림과 같이
 
발트 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 주둔하는 NATO 병력을 2배로 증강하고 
기존에 NATO 병력이 파견되어 있지 않던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등 
우크라이나 인접한 4개국은 새로이 NATO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발표가 났다.

게다가 이번 전쟁을 게기로 현재는  NATO 회원국이 아닌 핀란드 스웨덴 몰도바가 
회원 가입을 신청하고 중립적이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나 
러시아에 쥐어터졌던 그루지아 (남오세아타아 전쟁)  까지 NATO 가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
아마 그동안 러시아의 눈치를 보며  미온적이었던 나라들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핑계로 너도나도 NATO가입을 추진 중이다.

그렇게 되면 유럽에서 NATO 회원이 아닌 나라는 
아일랜드 와 중립국 스위스와 인종청소하다 NATO에 얻어터진 세르비아 (코소보전쟁) 
우크라이나와 그리고 NATO의 적 러시아, 러시아의 위성국인 벨라루스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강력하게 나토 가입을 원하고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장기적으로 결국에는 나토에 가입하게 될 것이다.

이거야 말로 푸틴이 그렸던 위대한 소비에트 연방의 부활이 아니라 
러시아가 NATO 국에 둘러싸여 완전히 포위된 형국을 만든 거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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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dong 22-03-25 10:46
   
냉전시대때부터 나토에 둘러싸여져 있던게 러시아입니다. 나토가 생긴 목적이기도 하구요.
푸틴 입장에서는 더 이상 둘러싸여져서는 안되는 입장도 맞구요.
그럼 이 전쟁에서 누가 이득을 보느냐?로 귀결되는데...
침략군인 러시아일까요? 아님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빌미가된 젤렌스키? 아님 광란의 푸틴?
과연 누구일까요?
모두들 알고 있지 않나요?
     
이름없는자 22-03-25 10:55
   
냉전시대에는 폴란드나 여러 바르샤바 조약국들이 있어서 적어도 모스크바가 위협받진 않았죠.
그런데 냉전종식후 바르샤바 조약국들이 대부분 나토로 돌아섰고
원래 소련 땅 이었던 발트 3국도 나토에 가입했고
원래 러시아 문명의 발원지 였던 우크라가 모스크바와 전쟁을 벌이고 있지요.

솔직히 세계최대 핵보유국 러시아를 누가 침략한다고 그러는지?
러시아가 옛날 소련제국의 부활이나 팽창주의적 꿈만 버리면 나토와 전쟁할 일 없습니다.
바로 이번 전쟁에서도 나토가 참전을 자제하는 걸로도 분명하죠.
나토가 러시아를 위협할 생각이었으면 국방비를 줄이고 러시아 가스에 의존했겠습니까?
나토가 위협이 아니고 러시아가 위협입니다.
fininish 22-03-25 11:56
   
과거 제정 러시아 때부터의 업보지.
소련 해체되자마자 동유럽이 죄다 나토에 들러붙은게 무엇때문인거 같나?
러시아는 동유럽 국가들에게 있어서 동아시아의 중국과 같음.
군소국가에 있어 패권이니 뭐니 알바 아니고 자국 주권 존중해주는 쪽으로 가는거임.
N1ghtEast 22-03-25 14:54
   
냉전 끝나고 경제 좀 추슬러진 다음

미국이 참여한 각종 전쟁에 그 옆에 영국이 붙어서 거드는게 아니라
그냥 러시아가 붙어서 거들었다면 어땠을까도 싶네요

굳이 구시대적 나토vs러시아 대립각을 두지 않은게 나았을지도
냉전도 끝났는데 걍 같은 유럽인냥 놀면 되지 뭘 대립각을 계속 세워서
물론 러시아도 가오랑 입장이 있겠지만... 서유럽들 중 누가 러시아를 건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