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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1 12:15
[잡담] 우리나라 해군 함정들 보며 생각한 거지만
 글쓴이 : 일빠싫어
조회 : 1,949  

왠지 세종대왕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격 외엔 아웃 오브 안중'이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례로 충무공 이순신급만 하더라도 레이더가 고속정에나 쓸 레이더를 장착해 대공, 대미사일 방어능력이 부실하고 요즘 새로 나오는 인천급도 호위함이라지만 미사일 방어 능력이 부실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화력은 함포나 대함미사일 장착 수를 보면 그렇게 뒤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긴 하지만요. 윤영하급은 고속함이니 제외)
 
사실 주적인 북한 상대로는 저 정도로는 충분하겠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느 중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와 비교하면 너무 부실한 것 같네요(사실 일본 해자대 전력은 엄청 강하긴 하지만요)
 
뭐 맞상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우리 공격하면 너희들도 엄청 피본다'정도로는 강화하고 좀 더 생존성도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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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기동대 13-01-01 12:41
   
막말로 군대의 본격적인 돈지랄은 해군에서부터 비롯되죠. 이걸 증강하려면 끝이 없는데 돈은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니까요. 게다가 장비 만들면 끝이 아니고 이 염도높은 바다에서 운용하는 장비들이라 관리부터 운용까지 유지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갑니다. 만들고 싶다고 무작정 만들어 갖을수가 없고 그래서 어지간한 도상국들은 해군전력을 증강할 엄두도 못내고 있죠. 세계 2위 3위 규모의 경제초강대국들이 양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비교되고 항상 불안하긴 하지만 북한하고 버튼만 누르면 전면전 벌어질수있는 대치 상황에서 해군을 키우는데는 나라 돈이란계 한계가 있으니까요. 이 국방이라는게 복지와 같아서 투입만 요하지 뭘 창출하는건 경제에서 대단
히 미약하단 말입니다. 이 소모적인 군비경쟁이 본격화 되면 자원없고 기초체력이 약한 군대부터 나가떨어
지게 되는데 동북아에선 우리 한국이죠. 그래서 미군의 존재가 필요한거고 상대적으로 해군 증강을 뒤로
미루어 놓고 있는건데요. 동맹군이 있으니까.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 규모국가 치고 상당히 더디
지만 굉장히 끈질기게 증강사업을 펼치는 나라도 한국이다 이렇게 봅니다. 많이는 못해도 하나 하나씩
엄청난 고가의 신장비를 개발하거나 도입하고 있는것은 남북이 대치중이고 아직까진 경제가 버텨주기 때문인데..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바라봐서도 안되고 우리 실력과 상황을 넘는
기대심리도 견제해야죠. 항상 한계라는걸 먼저 보면서 다릴 뻗어야 안되겠나 싶어요.
     
일빠싫어 13-01-01 12:45
   
그렇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스마트MS 13-01-01 14:27
   
국방비. 국방예산
중 해군에서 운용될. 한정된 예산과 인력 등 자원으로
현 대한민국의 주적. 북괴와 더불어 언급하신. 만의 하나 천의 하나의 위험발생 확률까지 포함하여
수상함 전력증강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기엔 환경이 또는 여유가 그리 좋은 형편이 아니죠
글쓴이께서 지닌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아마도 육군 공군의 예산 상당부분까지 돌려서 해군에
집중시켜야 할듯한데 말이죠
하지만 고유의 한국군 특성상 해군 역시 작지만 강한군대라 생각되네요
일본 해자대 경운. 1000해리나 되는 해역방어를 위해 해군육성이 집중된 태생적 환경요소와
과거 냉전시대 대 소련.  미군의 방패막이 시간벌이용으로 성장된것이 결합되어 나온 결과물이죠
대잠 초계 소해등 방어적 성향은 강하지만 결코 공격력분야 역시 강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중국은 대대로 큰 땅떵어리때문에 군사력이 내륙에 집중되어 왓다가
근현대사에 진입하면서 해군성장을 시작햇다 생각되는군요
본격적인 공산주의가 중국땅에 자리할즈음
중 해군의 성향은 방어적 성향이엿습니다
부족한 수상함 전력대체 방안으로 소련식 잠수함 운용교리와 잠수함 도입을 하면서 말이죠(연안 방어용 스틱스 대함미사일 공장도 한몫하엿고 이는 북한으로 유입됩니다)
구세대 구형 수상함에서 현대식 최신형이라 할만한 수상함으로 전환되는 시점도 근래로 알고 잇습니다
북해남해동해 각 함대. 소속의 구축함 호위함급 수상함 모두가 고성능은 아니랍니다
(뭐. 건조에서 취역 속도 그리고 물량빨이 확실히 ....)

덧글. 한국해군에 돈이 많으면 못할게 없는데 돈이 없는게 문제죠
전에도 비슷한 주제를 올린적도 있습니다만
현 해군에 필요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기본5~6척입니다만. 현재3척에서 멈추엇으며
대안책으로 나온 미니 이지스함 역시 향후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샤락 13-01-01 16:44
   
현대해군의 함대전술에선 함선마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같은경우 세종대왕급이 눈의역할, 충무공급이 플렛폼의역할입니다
우리해군이 좀극단적인면은 있지만
다른곳도 비슷합니다.
일빠싫어 13-01-01 17:38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뭐 사실 저도 딱히 우리 해군을 비난하려거나 비판하려는 건 아니었고 예산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란 것도 잘 알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충무공 이순신급의 레이더는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스마트MS 13-01-01 18:22
   
가혹한 현실이죠
광개토 대왕-이순신급 구축함에서 고속정이나. 독도함 탑재 레이더까지등
아직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즉AESA 위상배열 레이더 기술을 지니고 못하고 잇죠
수상탐지 거리가 짦은 레이더 탑재 원인도 대북전에 집중된것이 원인오며 이로 인해 이어진 연안해군성향 육성은 당시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현단계 이상의 레이더라면
단순 구축함 역활에서. 방공 구축함으로 상향될 레이더뿐이라. Kd1계열의 광개토대왕은 탑재가 무리이며
Kd2 후기형 전기형이든 대대적 규모의 개조로 인한. 시간/예산+ 전력공백 발생 문제가 생길것처럼 보이네요
싱싱탱탱촉… 13-01-02 11:31
   
해군의 전력 증강은 잠수함으로 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그래애 제해권을 가질수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 일본의 잠수함 전력이 너무 앞서 있다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