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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1 19:41
[잡담] 키이브 북서부는 이제 거의 정리되어 가는 듯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490  

키이브 와 벨라루스를 잇는 제일 중요한 침공로인 도로 에서 
러시아 군이 대거 퇴각 중임. 
즉 우크라전 초반에 보급선에 차량이 64 km 늘어서 교통체증이라던 그 도로.

그 보급로에 있는 제일 중요한 거점 도시인 Ivankiv 를  우크라이나 군이
장악했다는 트위터가 몇시간 전에 올라옴. 
이 도시는 딱 벨라루스와의 국경선과 키이브 간 도로의 중간 지점. (60 km) 
체르노빌 원전 제한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철수가 확인 됨.
두 지역 다 우크라 개전 1일 째에 러시아 군이 장악한 지역들

사실상 키이우 북서 쪽 러시아 군은 보급선이 끊어져 철수 할 수 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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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22-04-01 20:27
   
어차피, 키이우는 2차대전 독일 드레스덴 전략폭격 수준 아니면 함락 못 하는 곳이에요.

 소련이 서방 전면전 감행에 대비해 만든 거대 요새도시거든요.

 그리고, 키이우 서쪽에서 우크라이나가 우세 보인다고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경제 핵심인 동부와 해안지역을 틀어쥐고 있으니까요.
     
이름없는자 22-04-01 20:54
   
그러면 왜 푸틴이나 러시아군 은 키이우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침공했습니까?
그 사람들이 히틀러가 우크라에서 전투를 벌인 역사를 몰라서요?
단지 겁주기 위해? 그러기에는 너무 희생이 컷지요.
일단 키이우 체르키브 전선이 정리되면 우크라 군도 남부 탈환에 나서겠지요.
          
동녁바람 22-04-01 21:18
   
대표적인 '성동격서'라 봅니다
러시아의 애초 목표는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지배하기 보다는 동쪽의 돈바스 쪽이라 생각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해방 작전’ 완수를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3/30일(현지시간) 밝혔다."
               
빛둥 22-04-01 21:58
   
64km나 늘어질 정도로, 러싱아군이 기갑차량과 각종 부대를 집중투입한 키이우쪽이,

점령에 실패하고 나니까, '성동격서'일 뿐이고, 원래 목표가 아니었던 게 되는군요.
                    
화산일악 22-04-02 23:59
   
굿
               
돌개바람 22-04-01 22:51
   
애시당초 전략목표는 지금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시키고  허수아비 괴뢰정부
수립할려고 했던게 맞습니다. 그게 아니면 키이우를 포위할려고 했던게 설명이
안됩니다 그리고 그게 좌절되니 현재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안정화로 목표를
수정한거구요
               
뷰티샵 22-04-02 11:16
   
돈바스지역이 최우선 목표인건 알겠으나 본인들이 3일안에 함락시킨다고 첨에 주장한건 먼가요? 애초 목표는 영토전체가 맞습니다. 이제와서 상황이 바뀌니 바뀐거지요... 그렇지 않고선 처음 시작할때 전쟁상황 설명이 맞질않아요...
도나201 22-04-01 22:42
   
우크라아나.. 지형을 보면.  우선 강을 봐야 합니다.

벨라루스에서 시작된 강줄기가....  남동쪽으로 흘러서 ... 지금 한창 격전중인 헤르손을 가르고,
흑해로.... 나갑니다. 

즉,  러시아는  돈바스만을 생각한게 아니라.  이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국가를 나눌려고 했던것이죠.
키이우만 함락하면서..  빠르게 협상테이블에 올리고,

나머저는 이강을 중심으로 북진하면서  우크라이나를 2개로 쪼개려고 한것입니다.

사실 키이우 함락은 전략상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에 2개로 쪼개려고 할려면 꼭필요한 작전이지만,

동쪽  돈바스지역과  크림반도의 회랑으로만 얻어내도.. 사실상 성공이니까요.

현재로서는  돈바스 체르니히우.... 동부로 해서 얻어내려고 하는 모양새이고,
키이우는 포기한듯이 보여지네요.

근데 . 쉽게 철군이 가능할지는 모르겟네요,
문제는 이쪽에 진군한 병력의 대부분이 러시아의 주력전차대대라는 것입니다.
동부쪽보다 더 최신형의 전차들과 각종 자주방공무기를 대거 투입했다라는 것입니다.

기갑사단의 주력이라고 볼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 제대로 철군이 가능할지는 두고 볼일입니다.
아마도 이제 우크라이나의 학살수준으로 폭격과 철군에서 엄청난 공격을 감행할것입니다.

이게 제대로 못돌아가면  사실상  러시아의 육군은 40%가 괴멸되는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입니다.

마치 .... 명량대첩처럼...  철군하는 왜군을  섬멸하듯이 말이죠.
우크라이나도 이걸 알기에  총역공세로 나설듯이 보여집니다.

그후 동부전선에  전선을 구축하려고 하겟죠.

1차로는 공항의 복구가 제1 차 복구공사를 시작하려고 하겠죠.
서방사회의 보급을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 체르니히우의  역공세에 대비하고,   
서서히 이쪽 키이우 동부에서 밀어내려고 하고 있겟죠.    (참고로 거리상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감각으로 휴전선에서  서울까지의 .. 거리감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있어서. _)

현재로서는 러시아의 철군과정을 퇴각로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히르카우..  남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면서  슬슬  세방향으로 우크라이나 군사적인 보급과  철군을 철저히 방해려고  하는 듯이 보여집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서 러시아는  사실상 육군의 재건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막말로  중국산 타이어에 ... 학을 뗀  러시아로서는  부품수급의 질이 현저하게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서방제부품은 이미 차단된 상황이고,

실질적인 무기생산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가장 큰문제는 핵무기감소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겁니다.
그것도 9/10 정도로 대규모의 감축을 할듯이 보여집니다.

핵무기 100여기 만 남겨두고 ... 사실상 다 폐기 방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중국에게 이제 화살이 슬슬 돌아가겠죠.  러시아를 빼먹기 보다는 이제 조여올 미국의 경제적인 압박의 무서움의 수위를 서서히 느끼게 되겠죠.

글로벌경제의 혜택이 가장 먼저 없어질것이고,
올 10월  G20 에서  글로벌 파트너로서 중국이 대거 퇴출될것입니다.

그전에 대만 먹겠다고 하는것은 사실상 자 살행위고,

러시아는 이제 군세장악부터 힘들어질것입니다.

푸틴도 어쩌지 못하는 유일한 집단체가 있는데.
바로 유공자 어머니회입니다.
이들의 가입자수가 최소 3만이상의 가입되었고, 현재 시위에 강제연행을 한상황에서
엄청난 사회적인 혼란이 일어날것으로보여집니다.

러시아의 권력구조는 이제 서로물고 물리는 싸움으로 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로서  아니 푸틴정권으로 가장 견제해야할 세력은 바로 러시아해군 해병대입니다.

뿐만이나라  크게  세분류가 푸틴에게 적대시하고 있는데,

1, 러시아 해군.  해병대,
2. SVR 과 FSB 의 대립각 .
3.  러시아 동부 군벌.

실상은 이렇게 사실상 대립구조를 보이고 있는 형국에서
우크라이나의 패전에대한 책임성으로  FSB를 몰고서 대거 숙청하려고 하지만,
이들을 중심으로 현재 연결되고 있는게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군벌과의 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러시아 외교부는  루블화의 휴지화로 인해서 ...  아제르 바이잔,  카자흐스탄.  을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이어갈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러시아의 경제중심지가  사실상 중앙 아시아로 대거 이동하게 됩니다.

그로인한  아프칸니스탄의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서  위그루지역의 독립문제가 급격하게 붉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미얀마도 동시아  서방사회의 지원이 이어지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러시아 퇴각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번전쟁에서 푸틴은 명분챙기기 위해서 전리품을 원할겁니다.
아조프대대. 섬멸과. 더불어서 .... 돈바스지역과  오데사지역 장악.......    으로  전장을 축소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전쟁은 장기전으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키이우 공세를 버리고 ....  이에 대해서 철군에 대한  명분을 얻고서  서방사회와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겟죠.
 
그리고 키이우공세에  동원한병력은 돈바스 와  크림반도의 수호를 위해서 .
다시 재배치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작전시행하려고  이동시간만  한달걸립니다.  .....     

결국 이제 러시아는 철군에 대한 명분을 얻은후 서방사회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시도하면서
시간벌이를 할모양새로 보여집니다.
     
작은앙마 22-04-01 23:00
   
좋은글에 하나 수정요졍 드립니다.
명량해전을 노량해전으로요.
          
도나201 22-04-02 15:51
   
감사합니다....  .. 죄송.
     
달빛대디 22-04-02 16:34
   
음..러시아 현지 유학중인 한국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루블화가 휴지조각이 될 정도로 경제가 엉망인 상황은 아직 아닌듯합니다.

식료품의 사재기로 인한 품귀현상도 없고, 물가는 약간 상승한 수준으로 러시아 인들은 일상생활중이라고 합니다.

언론에서 나온거랑은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핫초코님 22-04-03 05:10
   
48시간, 3일 <=영국계 언론의 주장이었지 러시아가 그렇게 말한 적 없음.
현실적으로 크림사태 이후의 우크라이나는 독일 지상군보다 크고 면적도 훨씬 넓음.
이라크 전쟁을 반추해보면 천조국이 전쟁했다 쳐도 3일 불가능.
미군의 모술 공략을 생각해보면 러시아군의 키이우 점령은 꿈꾸는 소리임.
영미계 언론 말고 군사블로거들이나  비서방쪽 의견들을 종합하면
키이우에서 빠지는 러시아군을 쫓아가는 건 위험한 전략. 전선이 분산되면 각개격파될 수 있음.
이유를 알 수는 없으나 키이우 쪽 우크라이나 군이 퇴각 지역으로 재진입 중임.

우크라이나 주력은 3방향에 있었음. 키이우 방어군, 돈바스 공략군, 남부 방어군임.
그런데 남부 방어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마리우폴 농성전을 전개함.

가장 강력한 아조프여단,기갑여단,12신속여단,해병여단까지 4개 여단이 마리우폴 농성전으로 고립됨.
아마도 미군이 개전 후 4주 내에 개입할 것으로 약속을 받았거나 확신한 것 같음. 그래서 주요 거점은 지키자.
그것 말고 이유가 별로 없음.

결과적으로 남부주력군은 붕괴되었고 이제 키이우와 돈바스만 남음.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주력 병력은 최소 5만에서 최대 8만까지도 추정.
문제는 여기가 좀 이상하게 전개 중. 러시아는 대대전술단으로 가지가 뻗듯이 공략 중.
한때 중간에 뻗어나온 가지들이 우크라이나군에 포위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으나
어느덧 4월에 접어들어서 보니 돈반스 우크라이나 주력군 전체가 이중 포위될 가능성에 처함.
러시아 전술은 서방과는 완전히 다름. 영국 언론은 고대 전술이라고 폄하하는데
몽골기병 전술과 비슷하고 바둑 수순하고도 비슷해 보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쫓아가는 게 위험하다는 이유도 몽골전술인 망구다이에 걸릴 가능성이 있음.

어쨌거나 이제 형세가 어느정도 드러남에 따라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의 의도는 분명해 졌음.
4-5월 진창길이 되면 돈바스 주력군에 대한 포위 섬멸전을 하겠다는 것임.
우크라이나군 대마가 잡히지 않으려면 드네프르 강쪽으로 후퇴하여 본진과 이어져야 함.
그런데 여기의 미스테리도 우크라이나 돈바스 주력군이 함정에 빠진 채 움직이질 않고 있음.

군사블로거들의 주장은 서로 엇갈리는데 한쪽은 워낙 중요 지역이기때문에 마리우폴처럼 결사항전으로
맞서는 중이라는 것과 키이우 공방전에서 우크라이나 공군 및 레이더 망이 궤멸되는 바람에
돈바스로 가는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당했고 보급 없이 5주째 버티는 중이기 때문에
후퇴여력이 없다는 것임.
둘 중 누구 주장이 맞는지와 무관하게 이미 4월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땅은 완전히 녹기 시작할 것이고
러시아군은 돈바스 주력군에 대한 포위섬멸전을 전개할 것임.

우크라이나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땅이 아닌 병력임. 이해할 수 없는 결사항전으로 마리우폴에서
실전 능력을 갖춘 가장 뛰어난 주력을 소모해 버렸음. 때문에 추가 병력 손실은 치명적임.
예비군으로 대체하거나 징병을 한다 해도 이 뛰어난 특수군의 빈자리를 메꿀 수 없음.
일단 가장 시급한 것은 돈바스 지역의 주력군을 드네프르 강 인근으로 빼내서 전선을 다시 꾸려야하고
키이우의 방어군은 돈바스 전선이 재정비 된 후를 기다린 이후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임.

결국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바꿀 유일한 카드는 미군의 개입 이외에는 없어 보임.
미군이 당장 내일 개입할 수도 있지만 한달 뒤에 개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은 후퇴하더라도 반드시 주력군을 지켜야 함.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던 한국군이 미군의 개입으로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으나
결국 주권에 반하는 분단 휴전을 하였고 휴전 서명에도 배제됐던 역사를 우크라이나는 공부해야 함.
분단이 되더라도 주력군대를 유지하고 있어야 주체적 헤게모니를 가질 수 있음.
미영의 가짜선전과 헛소리에 놀아나면 안됨. 미군이 정말 개입할 의지가 있다면 우크라이나가
뭘하든 개입함. 그때 우크라이나 군이 궤멸 상태에서 의용군, 징집병으로 미군에 의지하는 것과
주력군을 유지한 상태에서 미군과 연합작전을 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임.

민족과 민중, 국가의 운명이 외세의 손으로 넘어가는냐,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국가로 스스로 존재하느냐는
미약하나마 힘을 갖고 있으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로 결정됨.

이미 우크라이나는 그들이 나치건 뭐건 무관하게 가장 강력한 주력군을 이해할 수 없는 공성전에 소모 했음.
그런데 또다시 돈바스 주력군을 결사항전이라는 이유로 소모하면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그저
미국과 러시아가 두는 체스의 한낱 장기말로 전락하게 될 것임.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한국인은 주체적 운명과 자주국방에 대해 심도있는 재반추를 해야함.
미영언론의 개헛소리와 선전선동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결정할 것인가 외세에 넘겨주고 개돼지로 전락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함.
김일성, 김정일, 박정희, 노무현... 서로 지향하는 이념은 달랐으나
이 분들은 우리 민족과 한반도의 운명이 외세에 지배되지 않기 위해 자주국방이 왜 중요한가를
역설하고 실천하셨던 분들임. 미국 민주당놈들은 거대한 체스판을 신봉하며 지들은 플레이어고
분쟁지역의 약소국은 장기말에 불과하다고 믿는 것들임. 그놈들에게 벗어나는 길은
우크라이나나 한국이나 북한이나 우리가 장기말이 아닌 체스게임의 플레이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