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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23 10:59
[잡담] 확산탄식 대전차 성형작약 투하폭탄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040  

아래에 어느 분이 확산탄식 탱크 파괴 무기를 제안하셨는데 
그 아이디어 자체는 대전차 항공폭탄이라고 PTAB https://namu.wiki/w/PTAB
으로 19​43 년에 독소전쟁에서 실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소련은 이 폭탄을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무려 9백 40만 발이나 사용했다고 합니다.
개별 탄의 무게는 2.5 kg 정도로 페트병 정도 크기인데 지상공격기 IL-2 에 280 발 
(또는 48 발 이 든 집속탄 4발) 을 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투기에도 수십발 씩 장착할 수 있었구요. 
물론 유도기술이 없을 때라 주로 저공비행으로 적의 전차가 모여있는 곳에 투하했다고 하고
매우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발명자는 그 공로로 레닌 훈장도 받았고요.
제안자 분이 시대만 좀 일찍 소련에서 태어나셨다면 훈장을 받으셨겠네요.

현재 실전배치된 무기로 가장 가까운 걸 찾아보니 ​CBU-97/105 cluster bombs 이군요.

https://en.wikipedia.org/wiki/CBU-97_Sensor_Fuzed_Weapon
https://en.wikipedia.org/wiki/BLU-108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aramjuo&logNo=220017533585

이 집속탄 한방에 최대 40 대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속탄의 무게가 420 kg 이니 FA-50 같은 경 전투기도 몇개 달고 뿌릴 수 있고 
1 발에 자탄이 10 개가 들어 있고 각 자탄에는 4 개의 손자탄이 있다고 합니다. 
즉 집속탄 하나에 모두 40 개의 손자탄이 있습니다.
자탄 무게는 30 kg 손자탄 무게는 3.4 kg
즉 최대 40 대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는 거죠. 
집속탄 1 발당 커버하는 면적이 150 미터 * 450 미터 정도라고 
그리고 이 손자탄 들은 각각 적외선 유도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1990년대 개발되어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도 B-52H 폭격기가 이걸로 
이라크군 전차대대를 폭격해 큰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한국도  360발을 2억 달러에  미국에서 도입했고.

가격이 집속탄 1발당 36 만 달러고 한국이 도입한 가격은 5.6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즉 개별 손자탄 1개당 1만 달러 가량이라고 보이네요.
뭐 탱크 한대가 싼 것도 300만 달러는 하니 매우 효과적인 무기로 개발가능해 보입니다.
또는 좀더 값싸게 양산하고 현대 기술로 목표인식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손자탄 한 개당 수백 만원 정도에 만들 수 있다고 보입니다.

제안자 분의 의도에 보다 가깝게 실용화 하지면 
저런 손자탄을 4-6개 정도 실은 20-30 kg 짜리 집속탄을 만들면 
중형 드론에도 2-4발 정도는 실을 만 하겠지요.

중형 드론들의 상승고도가 5 km 정도니 그 정도 고도에서 떨어뜨리고 
드론이 레이저로 적 탱크 무리에 가깝게 KGGB 식으로 집속탄 모탄을 유도하고 
집속탄 모탄이 낙하중에 탱크 등 타격할 목표를 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특정해서 
개별 자탄들에게 각각 타격할 목표의 대략적 위치를 할당해 주고 
지상 1-2 km 정도 에서 개별 자탄을 분리시켜  각각 자탄들이 흩어져서 
개별적으로 자체적 종말유도장치로 4-6 대의 탱크를 공격하는 형태가 적절해 보입니다.

보통 전차 소대가 전차 3-4 대 중대가 10-13 대  대 정도니 1-2발 이면 적절한 규모로 보입니다. 
집속탄 모탄이 이미 목표의 대략적 위치를 지정해 주었으니 개별 자탄의 유도장치는 
그만큼 비교적 간단한 적외선 유도장치를 사용할 수 있겠지요. 

또는 적재량이 10 kg 정도로 한정된 소형 드론 이라면 자탄 1개만 싣고 날아가서 
상공 2 km 정도 에서 직접 레이저/적외선 유도로 종말유도 하는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말하자면 공중낙하 TOW 라고나 할까요?

충분히 연구해볼만한 아이디어라고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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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노세 22-04-23 13:00
   
제가 생각한게...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값이 싸야 하며...아군의 인명손실 없이 적 기갑전차를 파괴하는 아이디어에서
생각 한거라...
상공 15km까지 싫어 나르는 미사일에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의 무개를 감안해서 최대 30발로 정하고..
싫어 나르는 미사일 가격은 10~15억이면 될 듯 하고요...
멍텅구리 폭탄에 단순히 이미지센서만 달아서 자유낙하로 목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해야 가격이 저렴할 것 같아서..
물론 그렇게 하면 날씨제약을 많이 받겠지만...
대략 20억 안쪽이면 괜찬은 가격 같아서요..
휴대용대전차 미사일이 원샷..원킬이 아닌 이상 전차하나 파괴하는 데 2~3발은 들거 같아서..
그기다 인명 손실까지 감안하면...20억 안쪽으로 개발 할 수 있다면 꽤 괜찬은 가격 같습니다.
당연 드론하나당 100만원에는 안되겠지만...이미지센서와 컴퓨터.방향조정서보..등등 휴대폰 보다 더 좋은 컴퓨터
가 필요하진 않을 거 같구요...결론은 소프트웨어 개발비가 가장 많이 들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아니면 싫어 나르는 미사일에 각종탐색센서를 넣고 낙하산으로 자유 낙하 하면서..
멍텅구리 드론에 직접 지시를 내리는 것도 생각 할 수 있겠네요...
드론에는 통신기능과 방향잡아주는 장치만 들어가면 되니..그런 기능은 부품값 10만원 안쪽에도 가능하니..
     
이름없는자 22-04-23 13:40
   
만약 로켓을 사용한다면 230mm 로켓이 탄두중량이 80-120 kg 사거리 45km-80 km 니 운송수단으로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미 230밀리 로켓용 확산탄은 있으니까 거기서 자탄을  5 kg 짜리 대전차 유도 자탄으로 교체하면 되는 거죠. 로켓 하나당 16-24 개 정도의 자탄을  동시 투하할 수 있겠네요. 그정도 시스템이면 1억원 정도인 로켓1발 가격과 자탄 2억 정도 합해서 대략  3억 정도 면 합리적 가격이겠네요. 발사대는 기존의 MLRS 발사대를 사용하면 되고. 이정도면 탱크 8-12대는 정도는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충분히 가성비 무기죠.
          
노세노세 22-04-23 14:21
   
것도 괜찬은 방법이네요...생각해보니 이런 무기가 전장에 제대로 쓰일 쯤엔...
기갑전차는 진짜로 무용지물이 될 듯 하네요...

확실히 미래 전장은 드론이 좌우 할 듯 합니다..
     
이름없는자 22-04-23 15:29
   
130 밀리 로켓으로 (구룡 로켓) 으로 찾아보니 탄두 중량 20 kg 이고 사거리는 36 km 정도네요.
그러면 위의 손자탄을  5 개 정도 탑재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이것도 로켓과 자탄 포함 로켓 1개당 5천만원 - 1억 정도면 떡을 치겠군요. 로켓 1개당 전차 1대만 잡아도 초가성비 무기겠네요.
밀덕달봉 22-04-24 01:46
   
이미 나와있죠.
SDB1,2 KGGB 같은 부류 구지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저렇게만 만들어도 KGGB발당 1억 입니다.
문제는 가격이겠죠. 성능은 어차피 부수적인 거고, 그냥 INS나 GPS꼽아서 신관 넣어서 공중폭발형으로 만들어서 클래스터탄을 뱉어내던지, 아님 쇠막대기를 자유낙하 시키던지 하는게 휠씬 쌉니다.
AI들어가는 순간 온세계국가들의 과학자들이 해당국가 관련연구를 모두 거부하고 바보 만들겁니다.
우리도 한때 AI탑제해서 차량드론으로 전방철책 감시하려고 했는데, 난리 났었죠.
그런데 미사일에 AI넣는 문제는 심각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