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러-우 전쟁은 미국, EU vs 러시아의 대리전 성격이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고
전쟁이 더 격해지면 소위 신냉전 구도가 형성 될 것이고 우리는 미국, EU 같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선택 할 것이냐 아니면 러시아를 선택하게 될 것이냐? 양자택일의 강요를 압박받을 수 있죠.
인권, 전쟁범죄 등과 상관없이 경제만 보더라도 우리 전체 수출의 14.9%를 차지하는 미국, EU(9.9%)
합이 24.8%인 자유 진영이냐? 아니면 2.2%의 러시아냐?...
꼭 경제만 문제인게 아니라 정치, 군사적으로 전통적 동맹인 미국 및 EU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결국 우리의 선택권은 없습니다.
이런 국제적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사전 언론보도 하나 없었는데...
뜬금없이 현궁 수출이라... 그것도 우크라이나 옆에 붙어있는 인구 500만의 소국이자 우리에게 생소한
슬로바키아에?...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수출은 반대하지만...
뭐 미국님이 까라고하면 깔 수 밖에없는 처지...
저 밀어내기에 적극 참여해서 시장 확보해야하고
지금은 제값 받아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가 예산 지원해서 반값 세일로 넣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직접 공격무기 수출은 불가하고
유럽이나 인접국에서 동구권 구형무기들 지원해서 비는 자리를 때워주는거죠.
흑표나 k9의 유럽수출 기회나 자리가 생겼던것도 러시아에 의한 안보불안 때문이었는데
흑표는 이번 전쟁으로 다시 기회가 닫힐 수도 있는 상황이죠.
현물이나 현금 지원 겸해서 당장 손실 감수해서 시장 확보하면
시스템이 구축되고 추가 수출이나 소모품, 유지 보수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큰 이익입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지원을 해주면(난민이 많이 있어서 명분이 있고요.)
방산 사업 뿐 아니라. EU 차원에서 교역에 도움이 많이 되겠죠.
러시아와 척지는 일도 아니구요.
지원하는걸 손해본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너무 큽니다.
이건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 기회입니다. 당장 손실을 묻고 가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