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크라 동부전선 러시아군이 시베르스키 도네츠 강을 도하하려다
이때까지 동부전선 전투중 가장 큰 손실을 입었는데,..
러시아군이 몰래 도하를 준비중에 우크라군의 드론의 정찰과 정찰 부대의 수색에 발각되어
우크라군의 드론 공격과 대규모 포격으로 기습을 해서
전차 등 기갑차량 70 여대와 기갑대대급 부대를 손실했다고 함.
이는 현대전에서도 도하 작전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위험한지를 보여 주는 사례.
푸틴도 그 소식을 듣고 대노해서 그 부대의 장성급 사령관을 체포하고
참모총장도 지휘권을 내려놨다는 소문이 있음.
그런데 러시아군이 당한 그 강이라는게 큰 강도 아니고 상판만 있는 조립식 간이 부교로
(트러스트식 장간부교 아님) 충분히 건널만한 강폭이 차량 길이의 3-5배 가량의 좁은 강이란 것.
영상에 2-3 군데가 나오는데 한곳은 10여 미터 정도 다른 곳은 30미터 정도?
그런데 러시아의 전차나 BMP 등 장갑차량은 세계의 장갑차 중에는 가장 뛰어난 도하능력을
가진 장비들이고 그런 도하능력이 미군등 서방 장갑무기와 크게 다른 점이었음.
서방 장갑차는 그런 도하능력을 가진 경우는 거의 없음.
그런데도 폭 20 미터 정도 밖에 안되어 보이는 강을 간이 부교를 설치해 건너다
공격을 당해 엄찬난 손실을 입었다는 건 의외랄까 상당히 실망스러움.
러시아군이 자랑하던 그 장갑차의 도하능력이라는 실전에선 무용지물인가?
한국도 러시아의 기갑교리에 영향을 받아 한국산 전차 장갑차 등도
도하능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데 이거 다시 재검토 해봐야 하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