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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4 19:05
[잡담] 통일 대한민국
 글쓴이 : 칼까마귀
조회 : 3,471  

가장 두려워하는 국가는 중국이 아닐까요.



주한미군은 논외로 치고



최신 무기를 운영하는

통일 대한민국 최소 30만 명 넘는

병력과 국경선에서 대치를

해야 함...



중국 또한 최소한 40만 명

이상은 배치를 해야 할 것인데

쿠데타가 일어나면 중국은 끝장이죠.



그런데 중국 역사에서

쿠데타를 빼놓을 수는 없죠.



통일은 아주 먼 이야기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통일은 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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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22-05-14 19:09
   
괜히 중국이 한반도 통일을 젤 반대하는게 아니죠.
통일 되려면 만만찮은 세월이 필요할겁니다.
     
칼까마귀 22-05-14 19:12
   
독일처럼 정말 어느 날
갑자기 한순간에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사회적인 혼란은 극심하겠지만
그래도 통일이 무조건 국익에는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user386 22-05-14 19:44
   
아이쿠 큰일날 말씀...

우리나라의 극심한 혼란도 혼란이지만... 핵을가진 북한과의 갑작스런 통일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 정세에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아마도 주변국 특히 중국과 일본은
지금의 러시아처럼 전쟁불사 국운을걸고 저지 하려고 하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순간 갑자기 통일 한국이 되려면 독일의 갑작스런 통일의 배경에는 소련의 해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듯이... 중국 안에서 내전 이라든가 분열등 갑작스런 몰락이 없으면 사실상 어렵죠.

아니면 한국의 북진 무력통일 정도가 있겠네요. 그런데 이것도 주변국 특히 중국의 개입이
거의 확실하기에 역시 중국의 몰락이 수반되어야...
               
발자취 22-05-14 20:22
   
중공의 대만 침공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박반장 22-05-14 22:22
   
독일은 스스로 통일 실패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죠.
물론 통일 자체가 문제였다기 보다는 경제적 계산보다 민족적 감정이 앞선 성급한 통일이 많은 부작용을 낳아서 그렇게 본다더군요.
듣기로는 우리는 할려면 일단 양측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북한이 최소 남한소득수준의 1/4정도는 되야 그때부터 통일계획 시작이나 할정도랍니다.
넘어야 할 산도 많고 교류한다고 해서 통일까지 간다는것도 없고 뭐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되면 좋다 보지만..
     
대팔이 22-05-14 19:56
   
주변국 누구도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는 나라 없음...
     
박반장 22-05-14 22:17
   
몇년전에 그래도 남북간 교류가 좀 있을때 중국애들 반응 보니까 대부분 통일 결사 반대더군요.
자기들 생각에 남한의 기술,자본에 북한이 고도성장하면 통일한국이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커질것이고 만약 여기에 북핵까지 가진다면 자기들 턱밑에 가장 위협적인 세력들이 될걸로 보더라구요.
토미 22-05-14 20:54
   
앞날은 아무도 모름.
통일이 갑자기 될수도.
영어탈피 22-05-14 21:06
   
김정은이가 권력 포기를 안하는데 통일은 무슨 통일이요?
이름귀찮아 22-05-14 21:10
   
운좋게 통일되면 중국과의 국경은 좀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할듯

지금의 휴전선 관리하는 수준으로 해야할지도
수퍼밀가루 22-05-14 22:08
   
쭝꿔 내에서 공산당 정권은 통일을 반대하는데, 연변 길림, 흑룡강 출신 사람들은 제발 좀 통일하라고

얼굴 좀 아는 한국사람들한테 사정을 하더군요..그래야 자기들이 고향을 마음대로 갈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찍수니 22-05-14 22:27
   
통일되면 북한 주민 생활도 좋아지겠지만... 사실 한중국경 부근 중국인들은 살 만할겁니다.
특히 연변 단동은 무조건 엄청 발전할겁니다.
SuperEgo 22-05-14 22:52
   
제대로된 민주국가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
수도에서 반나절 거리에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기할듯..
구르미그린 22-05-14 23:13
   
최근 15년, 20년간 한국은 저출산이 급격히 악화되고,
이에 대한 해법이랍시고 유럽처럼 외국인 대량이주를 통한 다민족국가화 정책을 펴고,
이런 정책에 대한 국민비판을 피하기 위해 안티내셔널리즘 논리를 전방위적으로 언플함에 따라
해가 지날수록 통일에서 급격히 멀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남북한 현실은 "같은 민족(ethnic group)"이기에 당연히 통일되는 관계가 아니라
"같은 국민정체성(national identity)을 가진 국민공동체(nation as a community)"라는 의식이 있어야 통일되는 관계입니다.
세계역사를 돌아보면, 민족이 1개의 통일국가를 이뤄 사는 것은 당연히 이뤄지는 일이 아닙니다.
한민족만 해도 지금까지 다 통일된 적이 없고, 발해 유민이 세운 국가들을 버리고 불완전한 통일로 만족했습니다.
구르미그린 22-05-14 23:14
   
신라가 당나라와 손잡고 백제/고구려 멸망시킨 역사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당시엔 민족개념이 없었기에 신라 잘못이 아니다"라고 옹호하는 이가 많은데
정확히 말하면, 당시에도 민족 개념은 있었고, 당시에 없었던 것은 "고구려/백제/신라가 같은 국민공동체라는 국민의식"이 없었습니다.
지금 남북한은 7세기 고구려/백제/신라 관계와 비슷합니다.

진짜로 통일 바라고, 통일에 관심 있는 정도가 본인 재테크에 대한 관심의 10분의 1만 되어도
본문과 댓글들처럼 강건너불구경하듯, 막연히 얘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국내외 현실이 2005년과 똑같았다면, 본문과 댓글처럼 반응했어도 괜찮았을지 모릅니다.
오히려 번역사이트 초창기(2005년, 2006년경)엔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계속 확대되면 3, 40년뒤엔 통일되겠지?"란 기대감이 있었기에, 더 진지한 반응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생전에 통일 안 될 것"이라 생각하고 "Good Luck"하는 늬앙스로 막연히 얘기하는 듯 보입니다.
     
SuperEgo 22-05-14 23:17
   
통일의 가장큰적은 그래서 불신과 패배주의죠.
공부해라 성공해라 그렇게만 가르쳤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서 요즘 누가 제대로
가르치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육의 실패입니다. 이게..
구르미그린 22-05-14 23:18
   
한국인이 통일 바라는 가장 큰 이유가 "강대국 1번 돼봤으면 좋겠다"인데
지금 한국의 정책 방향과 국민분위기를 보면
왜 한국이 역사상 1번도 강대국이 되지 못했는지, 이유가 나옵니다.

진짜로 한국이 강대국 될 운명이었다면,
1) 광개토대왕/장수왕 때 삼국통일하고, 7세기때 망하지 않고 나라 유지.
2) 병자호란 이후 와신상담하는 기분으로, 청나라의 부국강병정책을 연구해, 동시기 일본처럼 수세기간 인구 늘리고 상공업 키우다가, 19세기에 근대화/산업화해 만주 차지.
3) IMF 사태 당하지 않고 고도성장 이어나가, 한국 15~64세 인구가 정점에 이른 2017년경 1인당 GDP가 3위 찍기
....위 3개 중 1개는 했어야 합니다.

1~3은 무슨 공상소설처럼 보일지 모르나, 역사상 강대국은 이 정도 일은 했습니다. 네티즌들이 "한심한 일본"이라 까는데, 그 한심한 일본조차 한 일입니다.
지금 한국의 정책 추세를 바꾸지 않을 경우, 남북통일은 위의 1~3보다 실현가능성이 높다 할 수 없습니다.
     
이름귀찮아 22-05-14 23:54
   
남북 통일한다고 강대국 되지는 않조

머 그런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주변의 힘에 덜 휘둘리는걸 바라는 맘에서 통일을 바라는 거라고 봅니다
     
N1ghtEast 22-05-15 00:19
   
강대국이 되길 바라는건 부수적인 것이고
쓸대없이 분단되서 진빠지는 꼬라지가 싫은거죠
것 땜시 반세기 넘께 주변국들에게 휘둘리는 것도 짜증나는 것이고
그리고 원래 한개의 나라였으면 통일을 염원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울나라가 유럽처럼 근본없이 여기저기 나뉘며 살아온 나라도 아니고
몇천년을 단일국가로 살아왔는데 통일은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거지
(그런 근본없는 유럽들 조차 몇백년 역사 가지고 원래대로 통합한다 내놔라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는데 우리는 더 해야져)
무슨 강대국 되고싶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원한다고 말씀하시는건지

국력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지금 이 국력으로 아직도 쩔쩔매면서 통일 못한것도 참 창피한거고 낭비 그 자체임;;
태강즉절 22-05-15 11:57
   
전에 누군가 추론하길...국경에 해방군 60만 정도 예상 ..그래야 그나마 불안감이 덜할거라고..
(현재 차포뗀 실전투병력은 절반정도인데..추가로 완편 60만이면 짱꾸이네도 쩐이 후달릴걸로다가)
공산당이 젤 걱정되는거이..직접선거하는  다당제 국가와 동베이가 마주보는거 (인민들 동요)
포근한구름 22-05-15 17:08
   
반대 세력이 많아도 너무 많음.

기본적으로 짜장, 왜는 무조건 반대고 북괴도 지들이 하려하지 당하려곤 안함.

미국도 반대란건 행동으로 보여줬고 남한 내부도 토왜들은 당연히 반대고
각종 이유로 반대하는 숫자를 더하면 절반쯤 될듯..
이 상황에서 자연스런 평화통일은 무리라고 봄.

자연스럽게 통일까지 가는 기회는 개성공단 파괴에서 날아갔고
가장 현실적인건 북괴의 갑작스런 붕괴로 흡수하는건데
이것도 그때 정부의 태도에 따라서 북쪽을 뭉텅이로 잃을 확률이 높음.

통일후 짜장하고만 국경이 만날지 러샤와 같이 만날지는 모르지만
핵의 무기화가 없으면 최소 현 국군의 2배 증강은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