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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0 16:28
[기타] [펌] 친러 오신트놈들이 말하는거중에 이건 맞는말임
 글쓴이 : 노닉
조회 : 1,454  


애니프사 미필 대령새끼가 염불처럼 외는말 중에 

'하르키우 전선 승전보로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가 좋아질거란건 개소리다. 24시간 포격쳐맞으면서 갈려나가는 놈들은 사기가 좋아질 수가 없다' 

라는 소리가 있는데 이건 맞말이다.


자꾸 나 포함 밀덕이나 군사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지연전을 잘하고 있다고 하니까

유입들이 착각 하는데 지연전은 행하는 입장에서 가장 힘든 전투 양상임. 



1. 전진하고 싶어도 못함.

적이 뻔히 공세실패로 격퇴당해서 빤스런 하는거 추격하고 싶어도 하면 안됨.

지연전의 최중요 사항은 전선을 유지한체 함께 물러나는거라서. 


괜히 쫓아갔다가 역반격맞아서 섬멸되거나 앞서나간 사이로 적이 치고들어오면 다른 전선을 위태롭게 만듬.



2.후퇴하고 싶어도 못함


전선이라는게 항상 인원이 고르게 배치게 되는게 아니고 적의 공세방향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병력공백이 생길수가 있고 그 틈을 공격받으면 전선이 급격히 함몰될 수 있는데 

지연전에선 전선 전체가 호흡을 맞추며 같이 후퇴 해야하는데 병력공백 찔린 전선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빤스런 해버리면 전선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음. 

때문에 한계까지 손실을 감내하면서 다른전선의 아군의 퇴로 확보가 끝날때 까지 버텨야됨.  



3.방어측의 피로도가 엄청남 

이건 전쟁 초부터 그래왔지만 그당시엔 국경부터 수도까지의 긴 거리를 이용한 매복기습과 기동방어가 전략이었던 거라 

전장의 안개를 우크라이나군이 가져갈 수 있었고, 어느정도 자신들이 유리한 지점을 선택해 싸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차대전 포격 라인전 메타라 자리가 방어하기 좆같아도 알박고 악으로 깡으로 어느정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계속 떨어지는 포격때문에 수면장애, 청각이상등 아주 않좋은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됨. 

물론 러시아측도 포격만 하는게 아니고 보병을 통한 점령시도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이과정에서 엄청난 인명손실을 입기 때문에

고통받긴 매한가지지만 포병의 양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세 자체는 일방적이고 느리긴 해도 전진을 계속 할수 있음. 

수비측은 예정된 손실을 계속 입기만 해야 하는 입장이라 정신적 피로가 심함 



요약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가 높다는건 민관군 전체로 보면 맞는말이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갈려나가고 있는 병사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소리라고 봄. 

우크라이나도 공세군으로 준비중인 예비대를 훈련시키는데 배럭 풀가동중이라 순환교대 할만큼 병력우위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크래미나 제외하면 큰 전선 함몰 한번 없이 버텨온거만 해도 대단한거라고 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661169


댓글 펌


애니프사미필대령이 누굴 말하는거임?

  ┗ 친러 오신트중에 유명한 주작쟁이 있음. 개념글 올라오는 거 거의 그놈 소스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657597

  ┗ 저것 말고도 뱀섬에서 우크라군이 공수작전하다 실패했다고 올린 영상에서 인증이랍시고 나온 시체가 러시아 해병특전대인거 밝혀져서 (차고 있는 벨트땜에 들킴) 망신당하고 그랬는데 꿋꿋이 정신승리 하는 미친놈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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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2-05-20 16:37
   
위의 전술은 대부분 월남전때.  청룡부대에서 부대진지를 구축하면서 이에 대한 전술적인 방어진지구축하고 상당히 비슷한 전술이네요.

전략적으로 크게 본다면야 상당한 부담이 있지만,

우크라이나로서는 바로 이러한 전술이 통했을 겁니다.
중간중간 대전차미사일로 기갑부대의 속도를 늦추는 상황이였고,
그에 대비해서  주전력을 소집하는 형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돈바스의 상황을 보니 원래 돈바스 지역이 평야 지대 및 습지 지대라서 ...
기갑부대의 운영성이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누가 더 정확한 진격로를 파악하고 시간차에 따른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자산을 활용하냐의 싸움입니다.

위에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의 진영을 확실히 파악했을때에나 가능한 전략입니다.
\그걸 가능하게 해준것이 미국의 정보감시자산의 지원이겠고요.

사실상 러시아의 한복판인 곳에서 저리 정확하고 실시간적으로 정보자산을 운영했다라는 자체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

대부분 루마니아에서 공중경보통제기를 운영하고 이걸 위성하고 연결하고 해서 실질적인 정보제공을 하고있다고 하는데..... 참.... 대단합니다.

결국 무지막지한 기동성은 막을 내리는 전쟁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러시아의 전력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라는 것을 .. 증명하기도 하고,

현재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중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중국이 대만을 포기하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칠지도 모르죠.

현재로서는 북한을 어떻게 하든 대만보다 먼저 점령하고 싶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