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 아군의 생사, 나아가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탄약과 식수, 전투식량 등의 ‘재보급작전’에 수송드론을 활용한 훈련이 처음 공개됐니다. 육군이 수송습드론을 활용해 작전 부대에 군수품을 보급하는 ‘군수품 수송드론 공중 재보급 훈련’을 강원도 화천 일대 전투지휘훈련장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훈련에는 2군단 특공연대, 2군수지원여단, 1군수지원사령부, 드론봇전투단 등 4개 부대가 참가했습니다. 훈련에 투입된 드론은 육군이 지난해 9월 도입해 일부 군수부대에 전력화한 군수품 수송드론입니다. 이 드론은 최대 30㎏을 적재한 상태로 30분 동안 작전반경 3㎞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수소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다목적 수소드론’도 처음 투입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군 수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