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엔 안 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해군은 자료가 좀 있더군요. 네이버엔 메카무스메 전함편을 정리한 것도 있고.

네이버에서 돌아다니는 자료들과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을 모아 육상빠돌인 제가 해군모에를 시작하겠습니다!

분류는... 국가별!

영국!

이녀석의 이름은 워스파이트!  세계1차대전때 건조된 녀석인데 1차대전때 독일함대한테 무진장 얻어터지고도 살아남아, 노르망디상륙작전에도 참가했죠.

이녀석은 킹조지! 정확하겐 킹조지5세! 그 유명한 독일전함 비스마르크를 저세상으로 보내는데 일조한 녀석입니당.

이젠 그만 다른 나라로 넘어가죠.

그럼 마지막 국가! 독일입니당!

위에서부터 폰 데르 탄, 샤른호스트, 에드미럴 쉐어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바로바로.... 비스, 마르크! 비스마르크전함입니다. 국내 프라모델 아카O미에서도 판매하고 있을 만큼 유명합니다. 비스마르크의 이야기로 유명한 건 두 가지, 하나는 '라인연습'작전에서 영국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 영국의 자랑 순양전함 후드와 격돌, 후드를 반토막내서 침몰시키고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 큰 타격을 입힌 일이죠. 나머지 하나는... 많이들 아실지도 모르지만 후드를 반토막내고 사흘후, 킹조지(위에 나온 녀석이요)를 비롯한 영국함대에게 장렬하게 전사(?)한 일이죠.

이제 독일군 마지막 함선. 대서양을 오가던 영국과 미국의 화물선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바로 그.

U-Boot입니다! 한글론 유보트. 유보트라고 'U-Boat라고 하는 게 맞지않아? 이녀석이 외국어실력이 형편없구만!'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독일식으론 Boot가 맞다네요.

이것으로 '밀리터리도 모에하다고!' 4편 -해군편-을 마치겠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마치긴 뭐하니까, 보너스~

이게 뭔지 아시나요? 이건 타이완의 전함 단양호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뜨거운 소녀 단양'입니다.

대충 봐도 뭔가 떠오르는 것 없으세요? 난 있는데.

요거, 그거랑 표절시비에 휘말려 도마에 올랐던 놈이죠...

마지막.

전함 나가토짜응! 입니다.

저게 그냥 짤인 줄 알았겠지?(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알아차렸겠지만.)

출처는 http://www.seednovel.com/pb/72159 TS 月 님

전함 나가토, 실존합니다... 일본의 마지막 벚꽃이라 불리며 일본 선박기술의 결정판이라 불렸죠. 세계최초로 16인치(약 406mm) 주포를 탑제하고 핵 두방에도 살아남아 어뢰로 격침한 녀석이라죠.

(에, 사실 진짜 핵폭탄을 맞은 게 아니라 미국의 핵실험에 휘말렸다 살아남았죠. 물론 바로 다음날 격침당했지만.)

이것으로 해군편은 마무리. 다음시간엔 꼭 공군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지염.

와라! 메카무스메로만 놓고 보면 가장 귀여운 전투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