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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12 16:35
[사진] 해군3함대 유도탄고속함(PKG) 한문식함
 글쓴이 : 노닉
조회 : 2,206  

사람 1명, 서 있는 사람, 실내의 이미지일 수 있음

사람 1명, 수역의 이미지일 수 있음

사람 1명, 야외, 문구: '함장 함장 DIGITAL 국방일보'의 이미지일 수 있음

“바다의 임무, 책임감 만큼 보람도 크죠!‘
해군3함대 유도탄고속함 한문식함 함장 이주필 소령
포토뷰 ‘전우, 우리 곁의 군인 이야기’ (18) 

장병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장의 인물사진과 짧은 인터뷰로 만나보는 포토뷰(PhotoView) ‘전우, 우리 곁의 군인 이야기’ 열여덟 번째 주인공은 해군3함대 유도탄고속함(PKG) 한문식함 함장 이주필 소령입니다.
  
"별빛도 없는 야간 항해에서는 레이다 화면과 선박의 불빛만 간간이 보입니다. 그럴 때면 지금 내가 이 밤을, 그리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저와 대원들이 이렇게 눈을 뜨고 있어 소중한 가족과 국민이 편안한 밤을 보낸다는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한반도 서남해역을 지키는 해군3함대의 핵심 전력인 450톤급 유도탄고속함 한문식함의 함장 이주필 소령은 이른 나이인 26살에 결혼해 지금은 네 아이의 듬직한 아빠입니다. 간호장교였던 아내의 든든한 내조 덕분에 군 생활을 잘 해오고 있습니다. 이 소령의 영향을 받아 남동생도 경찰대를 나와 형제가 나란히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 후 고속정 부장으로 첫 임무를 수행했고, 해난구조대(SSU)에 지원해 세월호 탐색·구조작전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다양한 전투함에서 경험을 쌓아오다 현재 한문식함에서 함장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이 소령은 출항 때마다 함명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한문식함은 6·25전쟁 때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빼앗겼던 서해 창린도 탈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문식 대령을 기리고자 명명됐습니다. 이 소령은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함정을 지휘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문식함은 서남해역을 중심으로 전개해 북한 상선의 해양통제구역(MCA) 침범에 대응하고, 러시아·중국 군함의 활동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상경비작전에 더해 선박 호송, 해난 사고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이 소령과 한문식함 승조원들의 몫입니다. 바다 위 좁은 격실에서 생활해야 하기에 함정 승조원들의 삶은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도 40여 명의 한문식함 승조원들은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한 식구’처럼 영해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대원들이 자신을 바라보며 지휘 결심을 기다릴 때 전투함 함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먹먹한 감동을 느낀다는 이 소령. 출동 임무를 마치고 대원들과 함께 무사히 기지로 복귀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이 소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군인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인 희망은 자신과 함께 근무했던 대원들이 지금 이 순간을 보람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간직하는 것입니다.  

2022년 6월 전남 목포에서 글=조용학/사진=조종원 기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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