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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5 23:48
궁금한게있는데요....전쟁시
 글쓴이 : 123
조회 : 4,363  

여기다가 질문글올려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아무튼..제가 궁금한게...

전쟁이 발발하면 일단 예비군들은 k2 하나들고 그냥 올라가나요???

아님 군복무시절 주특기대로 배정받는건가요???

...제가 전쟁하는 꿈을 꿔가꼬 ... 혹시 몰라서...마음의준비 좀 해둘려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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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5 23:58
   
잘은 모르겠지만........ 예비군들도 어느 소속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예비군들도 소속된 부대에 주특기와 임무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해당 지휘관도 함게 배정이 되있습니다.

1년차 동미참시절에는 소총수로 배정받았다가 2차년도에는 운전병으로 메일이 왔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32사단에서 2년간 동미참 훈련받다가.. 올해부터는 전역했던 자대에서 동원받았습니다.
(주특기 자체가 워낙.. 특수하다보니.. 그 부대출신들은 전부 자대로 들어와서 훈련받습니다. ㅡㅡ;;)
통지서돌리… 10-10-26 03:05
   
동원사단(예비군훈련부대) 출신으로 알고있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전쟁 발발시 예비군에게 가장 먼저 부여되는 임무는 무기수령 후 미리 정해져 있는 위치(진지)에서 방어를 합니다.
군복무시절 주특기는 동대(동사무소 부대)에 주특기별로 편제가 된 사람이면 주특기 임무가 부여되고 나머지 인원은 소총수로 해당 동사무소에 배속됩니다.
즉 자기 동네 동사무소에 포함되어 방어임무를 하게 됩니다.
그렇나 무조건 방어만 하는것이 아니라 전방에 지원병력이 필요할 경우 소집된 예비군이 전방으로 지원나가게 됩니다.
지원대상은 편제 외의 인원이 우선 차출대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편제인원은 방어임무가 있으니.. 일없는 사람 우선 차출..)
무기도 다 K2가 지급되는것이 아니라 중요도에 따라 M16이나 칼빈소총(아직 있을지 모르겠지만)이 지급될수도 있습니다.
10-10-26 03:05
   
가까운부대로 가면돼죠 ㅋㅋㅋㅋㅋㅋ
추억 10-10-26 05:17
   
저같은 경우는 전쟁 발발시 부여된 임무가 3차방어선 지키고 있다가 2차까지 전멸하면 산으로 도망가서 게릴라전 펼치는 거였어요. 참 좋은 임무였어요.
호잉 10-10-26 05:48
   
현역 임무와 예비군 임무가 틀린데요. 우선 현역 임무는 보통 진지 방어 또는 퇴각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누어 져서 이루어지고 해당 사단>연대>대대>중>기타 직속부대 등 부대 마다 조금씩 틀립니다. 현 군복무 위치에서 여러가지 지령이 떨어지기 때문에 허나 유사시 어찌 해야 하는지 상관들은 알고 있고 현역들도 물론 알고 있어야 합니다.(모르신다면 전쟁 유사시 우리 중대 또는 대대가 펼칠 전술에 대해서 소대장이나 중대장님 한테 물어 보셔도 됩니다. 해당 부사관 분들도 아실 겁니다.)



허나 예비군은 조금 틀린데요. 예비군은 예비군 훈련 받을때 모이는 집합소가 전쟁시 모이는 집합지역 입니다. 이건 해마다 틀릴 수 있고 수정이 되기 때문에 조금식 바뀔 수 있지만 예비군으로 모이는 해당 부대가 전시 때도 모이는 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기와 탄약 분대 여러가지 형태로 진지 방어 형태로 대기를 합니다. 상관의 지령에 따라서 출격할 건지 아닐지 결정이 나기 때문에 일단 총기류를 받고 장구류를 챙기고 대기를 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어디로 착출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예비군이 모이는 동원부대도 현복무 부대로 정해져 있고 그 동원 부대도 전쟁시 그 지역을 방어해야 하는 구역이 있습니다. 동원 예비군 훈련 부대도 일반 사병들이 있고 각 주특기 별로 나누어진 사단이기 때문에 평시나 전시나 해당 방어 관할 지역이 있습니다. 즉 전시때는 동원 예비군 부대(사단)가 예비군을 보충해서 주특기로 나누어져서 현연 복무하는 사단과 똑같은 병력을 충당하는 정식 사단으로 변합니다.
(주특기나 총기는 해당 예비군 표에 나와있는 주특기와 직책 직무가 정해져 있고 전시시 그 대로 편성 됩니다. 예비군훈련때 모이면 1개 분대로 모이거나 2개 분대로 모이고 각 주특기 별로 자리를 찾아가서 편성 되죠? 예비군 훈련 받을때요. 그 사람들이 전시때 부대원입니다. 소대로 정해져있죠)


이렇게 정식 사단으로 변한 예비병력 사단은 전시때 인력 보충이나 전쟁에서 백업을 하는 다른 사단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시가 되고 예비군 사단이 2사단이라고 가정 합시다. 그리고 현복무로 복무하고 있는 사단이 1사단이라고 가정하고요. 그럼 2사단은 1사단 백업 부대 입니다.)

이 예비군 사단은 백업 해줘야 하는 다른 사단이 있기 때문에 그 사단에 백업을 해주면 됩니다. 물론 거리는 가깝죠 백업 사단이니.
만약 위에 예를 들었던 1사단 정규 사단(현복무자들)이 전쟁시 방어를 하면서 싸우다가 병력 충당이나 무기 같은 지원이 필요하면 1개 대대로 전환되어서 바뀝니다. 뭐 기본 사단이 싸우다가 200명 부족하다고 따로 예비군 사단에서 200명을 충당해서 가는게 아니라 아예 올 로테이션으로 1개 대대가 바뀝니다.
예비군 부대도 직책과 사단이기 때문에 1개 대대나 1개 연대로 바뀌어도 문제가 되지 않고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1사단 1대대나 2대대가 싸우다가 퇴각해야 하거나 지원을 요청하면 방어 하다가 예비군에서 1대대나 2대대가 올라와서 적과 싸우고 1사단 현역 1대대 2대대 군인들을 퇴각해서 예비군 사단으로 가서
탄약과 음식 장비류를 점검 부상자를 후송하고 떠납니다. 그러면 1사단에 아직 퇴각하지 않은 연대의 대대들과 함께 새로 올라간 예비군 2사간 1대대,2대대 와 함께 싸움니다. 아예 연대 자체가 올 로테이션 될 수도 있고  어떤 직책이 올로테이션 될지도 모릅니다. 보병은 대대로 로테이션이 되며 사단 포명 메티스 부대 기타 화력이 높은 부대 끼리도 로테이션으로 함께 돌아가거나 대대에 껴서 같이 로테이션 됩니다. 결국 1개 정규 사단에 1개 비 정규 예비군 사단이 붙어서 전시때 싸우고 빠지고 교채되고 여러가지 형태로 변합니다. 그래서 정식 사단이 방어하고 있는 곳에 동원 사단이 가깝게 있으며 전쟁 유사시 빨른 빽업과 인력 보충등 여러가지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편제됩니다.
허나 이건 연계 하는 사단 마다 조금씩 틀릴 수 있지만 보통 예비군 사단은 백업을 가서 교체하면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방어과 공격을 하는게 주 임무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형이 xx동내 짱인데 옆 동내 xx짱이 와서 우리 형을 때렸습니다. 조금 쪼달려서 우리
xx형이 동생에 부탁을 합니다. 야 옆 동내 xx짱 잡을라고 하는데 지원 좀 와라. 그럼 동생은 알았서 형 하고 쫒아가서 2대1로 싸우거나 1대1로 싸우거나 해서 이기던 지던 형을 돕는게 우선인거죠.

예비군 사단을 전쟁시 현역을 도와주는 지원병과 같은 임무라고 아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예비군 훈련도 주특기로 받고 보통 주특기를 무시하고 소대로 편제되어 소총병이 되기도 합니다.
호잉 10-10-26 05:58
   
왜 이러한 전개 방법을 쓰냐면 효율적인 관리와 함께 지휘관 통제를 위해서 사용합니다. 보통 최전방에 있는 부대에서는 퇴각시 같은 사단내 타 연대의 지시 사항에도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예비군 사단을 떠나서 전투에 지휘를 하는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이 이루고 있는 전술이나 특색 그 부대들의 훈련 방법에 따라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소규모 단체로 움직이지 못하며 최소 대대 이상의 지휘관과 부대원들이 함께 움직이고 명령을 받고 싸웁니다. 대대,연대 사단이 로테이션으로 아예 삭 갈아 치워질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사항이냐에 따라서 조금식 틀릴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병력 관리나 부상자송 등 여러가지로 이점이 많기 때문에 대규로 대대 이상 단위로 움직이는게 현명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부대들이 지원이 올때까지 전시에 방어하는 부대는 교체 직전까지 방어를 하고 교대를 하는 형식으로 갑니다. 물론 대대로 크게 움직여서 대대장 이상급 사령관이 교체되어도 해당 위치에 있었던 연대장이나 사단장 군단장에 명령을 따라야 하겠지만 령광급 지휘관이 지휘 체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대대 이상으로 로테이션이 되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123 10-10-26 09:35
   
북한 간첩들은 정보 얻기가 정말 쉽겠네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카포 10-10-26 14:59
   
이건 뭐..
딱히 기밀도 아닌 사항이라서 말이죠.
사실 전쟁일어나면 예비군들은 당연히 동원되는 것이고,
후방에 배치되거나 전방에 배치되거나 싸우는 건 거의 당연한 거고
말이죠.
 게다가 널리 알리는 사실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렇게 해라 라는건 어지간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한번쯤은
들어보고, 예비군 갔다 온 사람들은 다 당연하게 숙지하고 있는 사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말입죠.
알쏭 10-10-26 15:00
   
동원지정 과 동원미지정 예비군이 있죠?
동원지정은 편지날라옵니다...전쟁나면 어디로 집합하라고...;;
동원미지정은 소속된 동사무소로 가는거구요...지역 방어죠...
예비군 훈련가면 다 교육하는데...안들으셨죠??ㅋ

보통 소대보면 4개분대가 있는데 각분대마다 5~6명 있죠?? 현재..(재대한지 오래되서;;가물)
원래 분대구성이 아마 10명일겁니다...그래서 현역 5~6명 빼고 나머지는 전부 동원예비군으로 채우죠
동원사단 있던분들은 아실거에요 동원훈련하면 예비군 소대에 1~3명정도 오는거...ㅎㅎ
전8사단인데 여기오는 예비군보면...완전불쌍...-_- 행군다하지 텐트서 자지...밥병맛이지;;
예비군오면 전화좀...전화좀..했던게..ㅋㅋ 뭐 예비군 필수품 소주는 꼭사오더군요...
밤에 자기전 한잔같이하고.....캬~ 재밌었는데..
제가 동원갈라니....죽을맛이더군요 -_-;;
10-10-27 02:16
   
이런거로 북한타령 하는 넘들이 있다니.. 진짜 머리어 이런 정보로 남한이 무너지고 북한이 좋아라 할 정도면.... 우리나라가 진짜 병진이던지, 북한이  난 이런게 더 신기하다니까.ㅋ
예비군은 동원예비군과 향토방위예비군이 있습니다. 동원은 각기 주특기에 따라 해당 부대로 배치되어 현역병과 다름없는 전투임무에 임하게 되지요. 향방은 조금 다르죠.
10-10-27 02:30
   
뭐... 윗글이 이상하게 올라갔네요. 고치다가 갑자기 올라가서...ㅋ 개인적으로 고생은 존내 다같이 했는데.. 이런곳에서 없는 자신의 없는 머리로 혼자 애국자인척 떠드는 색기들이 존내 짜증나거든요.
여튼 동원이 3년차 까지던가요? 그때까지는 유사시에는 마치 현역병처럼 전투임무에만 충실하게 부려지죠. 본인의 원래 주특기에 맞게 주위의 군부대나 새롭게 편성되는 보충부대에 편성됩니다. 당근 평시에 미리 주특기에 맞게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있는거죠.  그게 비용상으로 훨 효율적이니까요. 그렇다면 향방이란? 일명 직장예비군이라고 하죠. 당연하지만 전시에도 국가의 경제가 돌아가야지 전쟁수행이 가능하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을 무조건 전투병력으로 차출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4년차 부터던가요? 그떄부턴 일하면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으로  전시에도 생산활동을 담당하며 여가시간에는 지역의 경비와 경찰력을 제공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때는 뭐 특별히 주특기 개념도 없겠죠?
dgdld 10-10-27 11:21
   
저는 특*사 출신인데요 일단 전쟁나면 우리동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모이고 무기 지급 받고  서해안 방어하는겁니다 근데 특*사 현역애들이 전쟁에 거의 다 죽으면 우리도 그 자리 매꾸기 위해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꾸게 될정도면 전쟁 진거나 다름 없죠.
10-10-27 16:14
   
국내 최장거리 미사일 모 부대 출신 동원 야~~비군들은 경기도에 있는 자대로 훈련받으러 가는데..
과거 1시간거리 내에 있는 수도권 출신들만 들어오다가 2010년부터 전지역으로 확산됨..
재수없으면 부산에서도 경기도까지 동원훈련 받으러 가야함 ㅡㅡ;;
en 10-11-04 05:22
   
이런데서 북한 운운이라.
마치 임진왜란 있기 전에 왜적이 빨리 진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도로를 일절 놓지 않게 했던 조선이나
625때 수뇌는 전부 도망갔으면서 우리는 수도를 방어 운운하며 서울시민을 수도에 방치했던 어떤 대통령이 생각나는군요.
국민이 정보를 알고 함께 대처하는 것과, 군과 국민이 서로 따로 놀면서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 어느 것이 더 국익에 유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