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첫 번째로 사출된 지역대학 유일의 조선대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비콘신호(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했다.
궤도에 오른 'STEP Cube Lab-II'는 이날 오전 3시 57분 조선대에 설치된 지상수신국을 통해 큐브위성의 데이터를 담은 비콘신호 수신에 성공했다.
조선대 연구팀은 이번 수신을 통해 큐브위성의 배터리 상태와 위성 모드 등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교신 단계를 거쳐 'STEP Cube Lab-II'의 주임무인 백두산 천지 온도 변화 및 폭발 징후 관측 수행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각기 다른 임무를 맡은 위성들은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빠져나옴
30일 조선대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국내 4개 대학(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을 실은 성능검증위성을 통해 가장 먼저 사출됐다.
조선대 연구팀이 개발한 <스텝큐브>는 백두산 천지의 폭발 가능성과 한반도 주변의 잠수함을 탐지합니다.
한화시스템, 솔탑, 에델테크, VIEWORKS 등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영상센서, 탑재체 데이터 처리부를 비롯해 조선대 연구팀에서 개발한 태양전지판 관련 신기술들이 탑재됐다. 궤도운영을 통해 기술검증을 수행하는 것을 부 임무목적으로 두고 있다.
'STEP Cube Lab-II'는 6U(10×20×30cm) 규격의 9.6kg 큐브위성으로 성능검증위성에 실린 4기의 큐브위성 중 가장 무겁다. 임무 수명은 약 1년간이다. 국내 최초로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최근 폭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징후를 비롯한 열섬현상 등 지구상의 변화 현상에 대한 다중밴드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세대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미먼>은, 한반도의 미세먼지를 관찰
연세대팀은 2018년에도 위성을 만든 적이 있지만 당시엔 우리 발사체가 없어 많은 비용을 내고 인도 발사체를 빌려 탔습니다.
앞으로는 다릅니다.
[박상영 /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누리호로 우리나라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다면 발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요. 언제든지 우주를 활용할 수 있단 장점이."
카이스트 팀이 개발한 위성 <랑데브>는 지구가 반사하는 여러 파장대의 빛을 수집해, 농작물의 작황과 바다 플랑크톤 상태를 살필 예정입니다.
아.. 제가 드렸던 얘기는 위성에서 아래로 쏘자는게 아니고 적국 위성 킬러로 사용할 수 없냐는 얘기였습니다.
어짜피 위로 올릴려고 다 올렸고.. 주변에 있는 적국 위성을 잡을 수 없냐는거죠. 얘기하신대로 재진입 할 필요도 없고, 공기도 없으니 마찰도 없을테니 게다가 이미 공전하는 속도가 만만치 않을테니 적국 위성이 몇천킬로 밖에 있어도 일정 추진력만 있으면 날아가지 않겠냐는거죠.. 그리고 폭발력이 조금만 있으면 적국 위성이 운영 불가능하게만 만들면 되니..
그런데 정말 궁금한건 지구에서 쏴서 떨구는 것하고 마더 위성에서 새끼 미사일 포함해서 올려뒀다가 근처에 오는 적국 위성 맞추는게 더 쉬울지는 모르겠네요.
궤도 요격기(?) 식의 킬러 위성을 미리 올려놓는 것은 우주에 군사무기 상시 배치하는 것이라서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킬러 위성 목적이라면 그냥..
[사진] 한국의 공중발사체 계획들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703302 )
위 글에서도 언급된 KF-21 탑재 공중발사제를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위 글에서 나온 궤도 수치는 안정적으로 궤도 형성할 수 있는 고도를 말하는 것이고요.
궤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번 가서 적국 위성 박살내기만 하면 되는 경우는 같은 발사체로 훠얼씬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