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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29 20:50
[육군] 폴란드가 흑표를 부활시켰네요...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9,650  


*이번 폴란드 군수계약에 대해 좀 다른 시각을 공유해보고자 글을 썼습니다.



[폴란드로 인해, 한국군 기갑전력 역시 현대화가 가능해졌다.]


좀 과격한 문장입니다.
하지만 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K-2흑표란 물건은 주력전차로선 낙제점입니다. 전차를 2000여량 이상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서 그 양산량이 260량이란 것은 상품으로선 실패작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데스스파이럴 상황에 들어간 것이 흑표였습니다.
국산 파워팩이란 블랙홀이 시간과 자원을 빨아 먹은 탓에, 납기가 밀리고, 단가가 오르고, 수량이 깎이고...
그래서 단가상승, 수량 감축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흑표 등장시기부터 함께 해 온 디바이스들이 모조리 사업성을 상실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동형 위장막(MCS), 능동방어체계(APS), 120mm 스마트탄약들이지요.

특히 MCS와 APS, 스마트 탄약은 향후 차세대 전차 개발에 적용되는 것들이므로 반드시 개발과 개량이 필요한 디바이스들이지만, 그 플랫폼이 되는 흑표가 워낙 저조한 수량만을 양산한 때문에 사업성을 잃었습니다.



https://cdn.gukbangnews.com/news/photo/202109/2478_3133_1449.png






이는 수출시장에서도 악재로 적용되었는데. K-9자주포가 선순환 주기로 인해 강점을 가진 것과는 그 기전이 정반대로 적용되었지요. K-9은 한국군 자신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물주가 되었기 때문에 막대한 수량을 도입했고, 생산라인 규모도 워낙 컸습니다. 이 때문에 납기를 맞추는 데 문제가 없었고, 단가 역시 그 어느 나라 상품보다 저렴하게 입찰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K-9A1/A2/A3에서도 보여지듯 한국군이 진심으로 개량을 밀어주었고, 그 엄청난 수량 때문에 개량프로그램도 사업성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도입국들 역시 한국군의 이러한 엄청난 차후 성능개량 프로젝트를 사업선정의 이유로 공공연히 들먹였습니다. 헌데 여기서 폴란드까지 추가되면서 더더욱 활활 날아다니게 생긴 모양새죠.

헌데 흑표는?
현재 로템이 오만, 노르웨이, 이집트등에 적용할 흑표 모델의 개발비들까지 수요국에게 전가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단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K-9의 경우 그들이 요구하는 개량 모델에 한국의 서브 디바이스 업체들까지 참여함으로서 단가를 맞추는 것은 물론 한국군의 개량 프로그램 단가까지 저렴해지는 선순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 로템은 4차양산 사업 직전에 M48 전차 도태분 500여량을 흑표로 대체하였으면 좋겠다란 의견을 냈습니다. 방사청의 파워팩 국산화 프로그램에 장단 맞춰주다 사업이 박살 난 상황이니, 책임을 져달란 소립니다. 3차 양산 물량마저 절반으로 줄여버린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이었을 겁니다.

여기서 전임 정부가 2022년 3월 알려지기로, 4차양산 물량을 180여량으로 조정했습니다. 아마 21년 말에 물량을 확정했을 것이므로, 연말에 무슨 이벤트가 있었을 것일텐데. (당초 160량으로 알려졌지만, 폴란드 1차 인도분이 180량이고, 이것이 사실상 4차 양산분을 폴란드에게 선인도하는 모양새이므로, 4차양산 물량이 180여량이라는 게 확실합니다.)
 
하필 폴란드와 썸씽(21년 11월, 비셰그라드에 참석, 정상회담)직후, 양산수량을 상당수 조정한 모양새죠. 
그리고 이게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통상적으로 국군은 50단위로 흑표를 주문했었습니다. 1/2차 모두 100량씩, 3차는 50량을 주문했으니, 4차 양산물량 역시 100량 정도 예정했었는데, 180여량을 주문했으니까요. 아마도 공급 단가 및 납기에 대해 확신이 필요했을 것이리라 봅니다. 그러자면 로템에 적정한 물량 공급을 통해 적정 수준의 생산공급망 구축이 필요했을 것이고. 4차양산의 증대는 필연적이였을 것이라 보는데, 이게 2022년 초 산업 공급망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콤보가 맞아 떨어진 것이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투자와 공략이 잘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만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없었다면, 통상적인 규모(?)의 적절한 성과가 났을 테지만. 이게 몇 곱절로 돌아와 버렸죠. 이제 흑표의 양산량은 한국군의 4차 양산분을 폴란드가 선인도해갔으니, 당장 국내 생산라인만 해도 180여량을 추가 양산해야 합니다.

국군의 260+180 = 450량.
폴란드군 180량.
도합 630량으로 수량으로 K1A1/A2를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인데, 흑표는 사업성 미비로 M48 대체는 물론 K1의 대체까지 불가능했던 전차입니다.
이 때문에 현대전에 어울리지 않는 걸 알면서도 K1을 장기적으로 끌고가게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파워팩 하나가 흑표 하나만 박살낸 게 아니라, 육군 기갑전력 전체를 기형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https://www.armedconflicts.com/attachments/3583/EhZ7WbSXkAAIAw9.jpg





그러나 도합 600량이 확정이고, 여기에 폴란드 생산분 800량까지 고려하면, 1400량이 넘어갑니다.
없던 사업성이 바로 생겨버립니다. 폴란드의 산업능력과 군수산업 역량을 볼 때, 향후 반드시 적용될 서브 시스템들 역시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 선정, 적용을 모두 해야 합니다. 

즉, 국산 MCS, APS, 120mm스마트 탄약들 사업성이 충족되는 모양새입니다.
아울러 차대 수명이 30년을 넘긴 K1전차들을 교체할 사업성도 생깁니다. 국군은 흑표가 지나치게 비싸서 구형전차들을 대체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폴란드 사업 수주로 엄청난 단가 인하가 예고됩니다. 폴란드 현지 양산물량을 제외한다 해도 국내 라인이 적어도 국군 180량과, 폴란드 직수출분 180량, 폴란드 차기 인도분 최소 200여량 이상은 생산해야 합니다. 
언젠가 양산수량 500량이면, 흑표의 단가가 80억대 초반, 70억대 후반도 가능하다는 소릴 들었지요. M48대체를 타진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걸 바꿔 말하면, 이미 로템이 타진했던 규모의 경제가 충족되었으므로, 국군 역시 20%가량 인하된 단가로 흑표를 양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로템 말대로 M48대체 + K1초기 양산분 대체를 한다면 국군 역시600~800량 추가 양산이 가능해진다는 뜻도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상적 사이클이 구축됩니다. 국군 흑표 수량이 1200여량이고, K1계열 수량이 1200여량....
차기 전차는 이제 K1계열 완전 대체를 상정하고 개발하면 되는 것이고, 그에 필요한 재원과 생산 라인 유지는 흑표가 담당하는 이상적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결과론적으로 폴란드가 한국군의 기갑전력을 강화시켜주는 꼴이기도 합니다.



[흑표의 현대화]



이뿐만이 아니라, 흑표의 현대화도 이끌게 될 것입니다.
국군이 포기한 흑표의 미래전 대응능력을 K2PL에 선적용하여, 사업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흑표는 매우 방어적인 전차입니다. 흑표가 개발될 시기 국군의 기본전략 자체가 선방어, 후공세였습니다. 따라서 흑표는 공세작전에 필요한 여러 요소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라크 전쟁등에서 드러난 주력전차들의 약점이 거의 보강되지 않았습니다. 
대전차 지뢰, IED등의 급조폭발물에 대한 방호력 확보가 미비하고. 
구경 152mm이상의 대구경 성형작약탄두를 탑재한 대전차 미사일, 
최근 등장한 레드포스 신형 125mm탄약과 블루포스 120mm탄약등에 대한 방호력 확보도 미비합니다.

아울러 RPG-7급을 넘어선 RPG-22등의 이중탄두 성형작약탄드에 대한 측면 방호력 확보도 미비하죠.
이러한 요소들은 내선에서 헐다운 위주의 수세적 방어를 펼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군의 전략이 변경되었는데, 정작 주력전차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반영할 수 없죠.
이미 K1계열은 개량 요소 추가가 어렵습니다. 장갑을 추가할 수도, RCWS등을 추가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국군의 선제적 공세 전략은 흑표가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폴란드가 이 위기를 돌파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폴란드도 이익을 보는 구조이므로, 서로 윈윈하는 것입니다. 폴란드는 이미 시대를 따라잡을 방위산업 역량이 없고, 독일, 미국등은 이를 도와줄 의사가 전혀 없으니까요. 



https://www.armedconflicts.com/attachments/3583/EhVb5dgWoAA1pD9.jpg




K2PL이 K2A1의 선구모델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마 폴란드로 인도된 4차양산분 대체 180여량이 곧바로 K2PL 사양으로 양산될 수도 있습니다.
K2PL처럼 보기륜이 하나 추가됨으로서, 그 동안 흑표의 방호력 강화를 막아오던 중량제한이 크게 사라질 것입니다. 대전차 지뢰 및 IED방호력을 위한 방어저판 중량이 1.5~2톤 내외였는데, 흑표에겐 그만한 중량을 증량할 마진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부족한 측면 방호력을 확보할 고정식 활성 반응장갑을 대규모로 측면에 증설할 수 있을 것이고. 
RCWS와 APS부착, 장갑재에 할애할 중량도 증대되면서 본질적인 방호력 역시 추가확보가 가능할 겁니다.
결국 남는 건, 이렇게 보기륜 늘어나고, 중량 늘어날 흑표에 기동력을 부여할 파워팩 확보입니다...

요건 결국 뉴스를 기다려보기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폴란드에 전차 많이 팔아 먹는 걸로 끝이 아니라...
덕분에 데스스파이럴에 빠진 흑표가 부활했습니다. 이제 국군은 패튼 물량 대체, K1대체까지 꿈꿔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폴란드 수출에 이어, 이집트,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기타 간보고 있는 유럽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차를 팔아먹기 위해 국군이 선제적 스폰서를 선언할 수 있는 명분까지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군 기갑전력이 질적으로 크게 개선됩니다.
또 흑표 역시 그냥 초기 모델로 끝장이 아니라, K2A1/A2를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가리 확실시 되던, 국산 APS 개발사업이 다시금 사업성을 확보했고, 120mm신형 스마트 탄약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차기 APFSDS도 탄력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차만 아니라, 보병전투차에도 APS탑재가 꿈은 아니고, MCS를 전차만 아니라, 기갑차량 대부분에 부착할 수 있게 됩니다. 자주포만이 아니라, 전차까지 선순환 구조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보병전투차와 차륜형 장갑차도 덩달아 선순환 사이클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반쯤 놨던 흑표가 이렇게 부활하는 꼴을 보니...
참 사람 인생이나, 기계 생애나 끝장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인생 참 모르겠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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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인 22-07-29 20:57
   
오... 잘 봤습니다. 폴란드가 본의 아니게 우리나라 기갑 전력을 살렸네요 ㄷㄷ 서로 이득 보면 그게 최고죠.
강자존 22-07-29 21:01
   
긴글인데도 일목요연해서 금방 읽게되네요.
노세노세 22-07-29 21:13
   
한마디로 될 넘은 된다는 소리시네요 ㅋㅋ
식후산책 22-07-29 21:37
   
한국무기는 존버하면 길이 생긴다 ㅋ
용접만8년 22-07-29 21:46
   
폴란드 덕분에 힘들었던 흑표가 부활한 꼴이네요.. 그래도 정말 다행입니다... 아파치 추가도입도 미끄덩해서 아쉬웠는데..
단순 22-07-29 22:15
   
우와.. 이런건 대체 어떻게아시는지.
주식 뭐 사면 되요?^^
     
무한의불타 22-07-30 01:30
   
K2는 현대로템 입니다.. 오늘도 6% 넘게 폭등 했죠 ㅋㅋㅋ
늘푸른나날 22-07-29 22:25
   
잘 읽었습니다
개발시 APS 시연 동영상 보고 흥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이 방해공작 안하길...
급양2년차 22-07-29 22:28
   
MCS 부분은 좀 애매한 것이 지금 국방기술진흥 연구소에서 기존의 저희가 익숙한 삼양화악의 섬유형 MCS가 아니라 전자종이 기반의 능동위장막 기술수준조사 분석을 수행하고 비용분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민군협력사업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과 광기술원에서 관련 기초 기술 개발을 수행했고요. 아마 군은 기존의 섬유형 MCS 보다는 전자종이 기반의 진보된 능동위장막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루룽 22-07-29 22:35
   
K2A1 130 주포 업글도 같이 기대 합니다.
아이쿠 22-07-29 22:52
   
K2 4차 양산 물량은 183대이며
국군은 통상적으로 50대 단위로 주문한적이 없습니다

1차 100대
2차 106대
3차 56대
4차 183대

4차 생산 물량 183대는
정확히 7군단 예하부대의 전차를 모두 K2로 완편하기 위한 숫자입니다
당초 160대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4차 생산 물량은
육군의 아파치 추가 도입 사업을 취소 시킨 반대급부의 사업이였으며
K1A1 추가 양산 논란이 있었지만
도입 수량은 처음부터
7군단 수기사 전차 교체 물량 183대는 변한적이 없습니다.
검푸른푸른 22-07-29 22:55
   
제발 이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흑표야 살아나라.
날개달고 진정한 주력전차로 탈바꿈하자.
아무 22-07-29 23:03
   
잘읽었습니다.
심장병 걸린 흙표는 그대로 둔 채 k1의 강화에 매달리는 게 못내 안타까웠는데 이제라도 경제성이 담보되고 개발 초기부터 미뤄왔던 프로젝트들이 다시 살아나니 어찌 보면 세옹지마라 하겠습니다.
대팔이 22-07-29 23:36
   
이제와서 더욱 절실히 느끼는거지만 각종 장갑차량 파워팩의 국산화가 안타까움...
15년 가까운 시간을 소모하고도 아직도 믿을만한 엔진과 미션을 생산 못하다니...

이것때문에 K2생산이 정체되어 각종기술이 진부화되었고 개량도 때를 놓치고 계열엔진 국산화 시기를 놓쳐 K9수출도 악영향 끼쳤음...
도나201 22-07-30 00:27
   
K2 의 가장 악질적인 부분은 바로  파워팩에 지체연체금에 대한 소송이 가장 문제였죠.
사실 이건 어른들의 내용이라고 하는 부분이 너무도 컷습니다.

실상 그렇다고 현대로템에서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방사청에서  우선순위를 K2가 밀리게끔 사업성을 진행한것이 가장 컷습니다.
특히  CIWS 관련 해서도 
6개회사가 덤벼들면서 자사의 개발비로  개발하면서도 .... 방사청에서는 아주 ROC 까지 내놓지 않은 상황이엿습니다.   

육군에서는 CIWS 사업에 앞서서..  바로  휴전선 감시카메라 사업이 이오관련 납품비리가 걸리면서  이야기는 더 미궁에 들어가게 됩니다.

육군내에서는 ROC 자체를 선정해야 될시간에  이런 비리사업에 끌려서  이야기조차 못하고 있었죠.

심지어 K1 계열의 퇴역을 논하는데 .
그건 아닌듯이 보여집니다.
실제로 육군내에서 K1 계열전차의 대대적인 개량사업을 계획하고 잇고,
그에 따른 결과를 지금 유보중인 이유도 있습니다. 

확실히 파워팩에 대한 문제때문에.  두산,  SNT 관련  해서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잘알것이고,

문제는 이중에서  지체연체금을  현대로템에게만 부과했다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대로템은 이에대한 소송전으로 이끌고 되면서   

K2 의 앞날은  깜깜하게 된것이죠.  이게 또 현대로템은 SNT  SMT 는  두산  .....  겹겹이 소송전으로 이어지면서
기술적인 부분의 시간만 허비하게된게 가장 컷죠.

실상 서로간의 소송전이 가장 큰 시간낭비 소모전으로 이어져왔다라는 것입니다.
소송이걸리면  사실상 방사청에서  구매계약을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소송해결과정에서 늦게나마  3차사업을 40여대분량을  수주하게 되고,  일종의 생산라인유지측면.
후에 4차사업을  180여대 진행 예산통과되게 됩니다.

실제로 판매활동도 못하게 된것도 ... 이부분이 가장 컷고,
그소송관련이 해결되자마자  시작한게  여기저기 사업을 시작했고,

오만,  덴마크  이집트 관련해서 물밑작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 K2PL 전차를 마치 현재 K2 전차보다 상위버전의 전차로 알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K2NO 전차는 확실히 K2 상위버전은 맞습니다.

실제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K2 전차의 개량시점을 놓친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기술개발이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즉 육군의 소요제기관련해서  소송때문에 이시기가 늦춰졌다라는 것이죠.
결국 파워팩으로 인해서... 작살난것이고,

다만 K2PL  이 선구모델이 될거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K2 PL  버전은  .  자동장전장치 를 걷어내고..  수동장전에 탄약수한명더 ... 배치해서.
탄약수공간과 탄약배치를 늘리는 버전입니다.   
무게를 늘인 장갑증가 부분은  .......  이게 우리나라만든 장갑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현재 K2 장갑재가 아닐확률이 높다라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초기 180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장갑은 맞을겁니다.
하지만 K2PL 관련해서는 가격적으로 K2NO 버전의 가격이라는 상대도 안되는 가격의 전차라는 것입니다.
후에 공동개발생산한다라는 부분이 나오고 말은 많지만,
아직까지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전 폴란드의 K2 PL  의 사양관련해서는  K2전차보다는 위라고 하기에는 ... 무리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장갑력에 대해서는 저렇게 떡칠을 해놓았어도.  ..  실제방어력은 K2하고 비슷할거라는 예측이 강합니다.
실제로 현재 K2 방어력에 관해서 논란이 많은데.

증가장갑관련해서도 이야기가많고,  실제로 근무하던 하사관의 이야기등등 관련 사항을 보면.
오히려 혼란만가중될뿐입니다.

현대로템에서 방어력에 관해서는 제일 잘알것입니다.
APS 관련 문제는  이미  육군내에서  소요제기를 포기한 상황이라서  현재는  상황이 달라져서 이에관련한 내용은
현재 육군내용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전차미사일에 대한 피해사례가 엄청났다라는것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육군의 판단이 먼저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 APS 관련해서는 이미  러시아 기술하고는 손절하고 이미 이스라엘과 기술이전으로 방향을 바꾸고 개발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기술적으로는 확보한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 APS 관련 부분은  현대로템의 잘못으로 몰기에는  그렇고  육군내에서  미뤄뒀다가 잊버린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  . 

한마디로 다 똥별이 문제라는 것이죠.

CIWS 관련해서도  이번  K2 NO 버전에서 절충교역으로 ...... 앞으로 K2 전차 전량에  콩스버그사제 CIWS 장착을  조건으로 내건 상황입니다.  지네 물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산 전체 말이죠.
지금 이것 때문에 관련 회사들이 들고 일어난 상황입니다.
CIWS 개발업체만 몇군데며.. 이에 관련한  기술축척이얼마인데...  이것도. 우리자체 비리사업때문에 똥별들이. 미뤄두고 잊어버린 상황이죠.

심지어 K1 전차의 CIWS 장착불가라고  하지만..  실제로 는 이미 해결방안을 마련한 상황이고,
이에 대해서 .....  육군에 결정이 유보된 상황이기에  이것도 현재  조금더 시간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고,

거기에 관련한  화기관제장비 관련한 SW 를 콩스버그사가 또 절충교역으로 앞으로 생산할 물건에 다장착.

한마디로  이건 절충교역을 하자라는 것인지... 니들은  물건만 만들어 돈되는것은 우리가 할께 라는 것인지...
심지어 이건  내정간섭을 넘어선 조건을 내건 상황이기에.
이에 대한 현대로템에서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런와중에 폴란드건이 터진것이고요... ㅡ.ㅡ

K1 관련해서는  최대한 이야기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고,    조금만 더기둘려 보고,  한 한두달.

K2 관련해서는 K2 PL  버전이 어느방향으로 갈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우선은 K2 관련 계약부분은 180여대는  정해진것 같고,
이에 대해서 APS 관련 . K2PL 은 이야기가 진행중인데.  이부분은 좀더 기둘려야 할듯.  아마도 내년까지 갈듯.

후에 개량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 (슬로바키아.  헝가리쪽에서 K2 원형을 원하고 있으니,  아마도  후에 이거 중고로 넘길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서 K2PL 은  자국에서 400여대 전체 최종조립을 할듯이 보여집니다.  최종조립사업끝나면.
180여대 초기분은 중고팔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집트관련 사업은 ....  사실  K2 전차사업은 ... 밑밥에 불과합니다.
현대로템의 주력사업은  철도 전차 사업입니다.

실제로 오만사업에 그다지 큰 상황은 아니기에..  오히려 개량비용의 가중을이야기하고 심지어는 국산파워팩관련해서 판매하려고 했죠.    워낙 개량비용이  많이 들기에 가격맞추기 힘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협상관련해서 아직도 . 이야기가 진행하지 않아서..  오리무중인 상황이고,
(원래 이사업 10년후에나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뭐 이제 3년지났고, ㅡ.ㅡ.. ) 

현재 제일 더러운 계약이....  노르웨이버전입니다.
이건  뭐.......  말하기도 더러운 계약만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K2 기술개발을 하지말란상황으로 계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로 돈되는것은 전부 우리가 맡을께  .... 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K2PL 은 전혀 다른 이야기로 ..  7량관련해서는  오히려 성능저하에 따른 부분입니다.
M48A5K  관련해서는 더다룰내용이없고,

K2PL 전량 자국생산으로 가져갈겁니다.     

문제는 K2NO ... 정말로 NO 입니다.  ....ㅡ.ㅡ  아마도  노르웨이 K2 전차사업은 성사되기 힘들듯이 보여집니다.
한마디로 이쉐리들  무슨 한국을 .. 동남아 보듯이 만만히 보고서  말도 안되는 절충교역안을 들고 나온상황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K2 모든 기술개발부분은 앞으로 콩스버그사가 만들고  이거 껴넣어라는 식의 절충교역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자꾸 APS 관련이야기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비하하는듯한 인상이 강한 데 요점은 
똥별들이 유보시키고 대부분  잊어버린 상황이고,
현재  그놈의 파워팩 이후로 전부 미뤄버린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K2 개량사업을 진행해야하는데  그전에 
K1A3 전차 사실상 전면 개량입니다.....  이게 먼저 될듯.
한달안에  결과나오면..  모든게 순조로워질듯이 보여집니다.
Wombat 22-07-30 00:45
   
마지막 한마디가 라팔의 부활보다 더한 흑표의 부활을 나타내 주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bluered 22-07-30 01:14
   
잘 읽었습니다.
아마도 향후 전차 파워팩은 엔진 발전 -> 전기 모터 구동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굳이 무겁고 복잡한 변속기도 필요없게 되죠. 물론 배터리도 일정량 필요할테지만요...
     
새끼사자 22-08-01 17:24
   
저 역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발전해 갈 것 같네요. 디젤전기식에서 배터리는 필요조건은 아니긴 하지요.
나그네x 22-07-30 01:31
   
이제야 슬슬 k2의 버전업 모델을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듬.
이전까지는 저 형태 그대로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씀.
밀리마니아 22-07-30 04:17
   
폴란드에 수출되는 K2도 국산 파워팩(엔진은 국산이지만 변속기는 독일제 렝크 변속기인 듯 합니다.)이 적용되는 모양이더군요. 이를 통해 국산 엔진에 대한 규모의 경제와 테스트 케이스를 늘려서 향후 성능 향상/내구성 향상에 사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폴란드 외에도 노르웨이가 K2NO를 도입한다면 그 반대급부로 프로텍터 RWS와 ICS 체계를 대량도입해 흑표에 통합하고 장기적으로 노르웨이와 전투지위체계 , ICS 의 개량형 등을 공동 개발해 적용해서 흑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zaku 22-07-30 06:09
   
군사관련은 아니지만

현재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제 하방이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이런 경제 상황에 현 정권의 스텐스, 국방비 감소(현정권의 국방장관이 제일 처음에 한 일을 보면...)를 첨가하면

흑표의 양산은 과연 가능할 것인지?

과연 현 정권이 싸졌다(100억대에서 80억대로?)고 순순히 양산 해줄지는......?
     
푹찍 22-07-30 09:01
   
국힘에서도 찍어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곧 탄핵 될 듯 ㅋ
푹찍 22-07-30 09:00
   
푸틴이 살려줬네 ㅋ
기간틱 22-07-30 09:17
   
이래서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합니다.
별 희한한 일을 보게됍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가 봐야 재밌지요.
발자취 22-07-30 11:20
   
몰랐던 부분인데 깔끔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세노세 22-07-30 11:57
   
근데 전차에 CIWS가 정말 불가능 할까요? 이것 만 성공하면 웬만한 대전차 미사일은 걱정 안해도 될 듯 한데...
전차방어에 획기적인 방어체계가 생기는 건데...
그리되면 전차의 최대에 적은 다시 전차가 되겠죠..

방어도 50M~300M정도만 하면 될 거 같아서...건틀링도 길 필요 없고 아주 짧게 만들고....
크기를 1/5정도 줄이면 어떻게 구겨 넣을 수 없을까요?
     
N1ghtEast 22-07-30 12:57
   
불가능은 아닌데 판이 너무 커지는게 문제같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생각하는 식으로 말하자면
포탑이 2개 달리게 되는 수준이라
     
Tigerstone 22-07-30 14:22
   
근미래에 레이져 상용화되면 가능할수도 AESA도 소형화되서 탑재되고 있으니
AESA 레이더+레이저무기  근접방어는 할수있을듯
카리쓰마0 22-07-30 13:47
   
글 잘 읽었습니다. ^^
샬람 22-07-30 17:00
   
비운의 걸작으로 남을뻔 했지만 전쟁으로 인해 이제는 없어서 못팔정도가 되는... 참 알수없는 세상......
그 과정에서 딱 알맞게 우리나라는 파워팩까지 완성시켰음....... 마치 이 상황을 애초에 알고 개발한것 처럼......
이제 우리는 K-3에 전열화학포 달고 2030년 이후에 알맞게 내놓으면 K-2를 사용하는 나라들은 또 K-3까지
도입 하는 선순환을 이룰수 있을듯...
진짜인간 22-08-30 17:24
   
글좀 자주 올려주세요 많이 깨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