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8-31 20:44
[육군] 미니 천무 (HIMARS) 트럭도 시장성이 있지 않을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291  

이번 전쟁에서 크게 히트한 무기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인상적인 것을 하나를 들라면  바로 HIMARS 

이전에도 M270 MLRS 도 있고 한국의 천무도 있었지만 전통적으로 
무유도 로켓을 수십발 날려서 넓은 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용도 였다.
보통 적의 기갑 웨이브 등 대규모 공세가 몰려올 때  집중 타격해서 
공격의 예봉을 꺽거나 아군 보병이나 기갑군이 진격하기 직전에 
아군 진격예상 경로의 적의 방어를 일시에 붕괴시키려는 용도...

하지만 이번 우크라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였다.
고정밀 유도 GMLRS 로켓을 MLRS로 날려서 마치 전술미사일 처럼 활용하는 것.
사정거리가 70-90 km 나 되고 정밀도가 높아서 적의 무기고나 유류탱크등
전쟁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파괴해 이번 우크라 전쟁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다.
우크라에  HIMARS 투입후에 NASA 의 산불 위성정보로도 러시아 군의 포격이 
눈에 띄게 둔화되었고 사실상 7-8월에는 거의 진격을 하지못했다.

M31 유도 로켓의 가격은 16만 달러로 2억원 가량이니 70-90 km의 
긴 사정거리와 90 kg의 탄두 폭약/집속탄의 위력을 감안하면 매우 가성비 무기다.
155 밀리 유도 포탄도 가격이 4만-10만 달러니 M31 이 충분히 매력이 있다.

그러니 12 발을 싣는 M270이나 천무와는 별도로 6발만 실고 
주로 고가 정밀유도 로켓을 운영하는 6 발 짜리로 줄인 미니 천무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HIMARS 의 인기에 편승해서 인기를 끌만하다.
이런 미니천무를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수출특화 모델로 개발하는 것이 어떨지?
이건 천무를 절반으로 줄이는 거니 개발이 어렵진 않을 거다.

이건 발사대 보다 그 M31 유도로켓이 제대로 장사꺼리가 될 듯.
한 발에 10만달러 정도로 만들어 팔면 짭잘하게 장사가 될 듯.
이미 한국군은 그런 정밀 유도로켓을 국산화 시켜 천무에 사용중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토마토피아 22-08-31 21:04
   
하이마스는 수송기에 싣기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수송기로 옮길거 아니면 뭐하러 하이마스를 만듭니까?
     
펀치볼 22-08-31 21:22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HiMARS 는 말 그대로 High Mobility가 생명이라 애초에 미군의 요구사항도 C-130으로 수송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었죠. 치고 빠지는 데 최적화된 무기체계입니다.
푸른능이 22-08-31 21:23
   
만들려고 하면 금방 만들겠지만 해당 무기 체계가 필요할 것 같은 나라들 보면 이미 하이마스 혹은 하이마스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이미 도입했거나 발사할 로켓은 사도 제대로 유지 보수할 돈이 없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거 아니어도 향후 시장에서 실전에서 검증된 하이마스랑 경쟁하려면 국군이 일단 대량으로 도입을 해줘서 가격을 낮춰줘야 할 텐데 지금 있는 천무들만 써도 국군이 보유중인 로켓 금방 쏠 정도인지라 솔직히 가망 없다고 봅니다.

또 천무 수출에도 지장이 있지 않겠습니까?
수출 사업에서 천무 파이 잘라가는게 불 보듯 뻔한데 굳이 새로 개발하느라 이익 낮출 이유가 없죠
기존 천무가 너무 비싸서 안 팔릴 것 같았다면 또 모르지만 체급도 크면서 하이마스보다 싸기까지 하고 이미 uae수출까지 되서 상품성이 검증된 상태이니 더욱 그렇고요.
archwave 22-09-01 09:43
   
HIMARS 를 사는 것은 발사대트럭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안에 넣고 쏘는 로켓, 미사일 ? (GMLRS) 을 보고 사는겁니다.

자주포등 대포 종류는 포탄만이 아니라 포도 중요하죠. 포의 성능에 따라 포격 효과가 달라지니까요.
하지만 MLRS 에서 포의 중요성은 대폭 떨어집니다. 테크니컬 같은 것도 만들어서 쓸 정도로요.
GMLRS 탄을 쓸 경우는 과장 포태서 그냥 하수관 파이프 갖다 써되 되죠.

왠만한 국가들은 발사대트럭 정도는 다 생산할 능력이 있죠.

HIMARS 를 사는 것은 미국이 생산할 MLRS, GMLRS 를 쓰겠다는 소리임.
발사대트럭으로 돈 버는 것보다 MLRS, GMLRS 로 더 돈 벌테고요.

한국에서 만든 MLRS, GMLRS 를 쓰겠다고 사가는 것이 먼저임.
발사대트럭이 대형인 천무 밖에 없다고 안 사가는 국가가 있다면 HIMARS 같은 소형도 만들어야겠지만, 그런 국가는 없을걸요 ? 뭐 국토가 넓은 국가라면 모르겠지만..

하여튼 필요로 하는 국가가 있다면 HIMARS 급으로 수송기 이용 가능한 버전은 주문 받고 나서 개발하기 시작해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낮으니, 미리 만들겠다고 설칠 필요 없습니다.
쿠비즈 22-09-01 12:36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K-239 천무도 GMLRS탄과 똑같이 GPS-aided INS항법을 통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239mm탄이 존재합니다. HIMARS는 해외원정이 많은 미군 특성상 무거은 M270대신 가벼운 차체와 절반의 적재탄약으로 빠른 전개를 위해 만들어진 것 뿐입니다. M270이나 HIMARS나 동일한 탄약을 사용하고, M270과 같은 24발(물론 기존 구룡의 130mm탄도 사용가능합니다. 이때는 40발이 되죠.)의 무유도 및 유도로켓의 사용이 가능한 체계가 K-239 천무입니다.

아무튼... 미니천무를 굳이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처럼 해외원정군의 빠른 전개를 해야할 전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폴란드든 UAE든 노르웨이든 어디든간에 우리가 수출대상으로 삼는 국가들도 미국처럼 해외원정이 필요한 국가들이 아니고 자국방어목적이기에 상대적으로 화력이 떨어지는 HIMARS같은게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M270A1과 동일한 전투능력에 가격도 엄청나게 저렴한 천무면 충분하죠.
도나201 22-09-01 13:09
   
현재 폴란드에서  천무 관련이야기가 나오는데  직도입과  자국산 트럭에 얹히는 개량작업버전 두가지를 원하고 있다라는 것임. 

차량까지 지원하는 물량은 얼마 안될것임.  500여대를 원한다라는 것은  자국산 트럭에얹힌 버전을 설계의뢰까지 협상하고 있는 경우임.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산 MLRS 를  K200에 개량해주겟다라는 이야기임.
     
쿠비즈 22-09-01 14:21
   
원래 천무 발사차량 자체는 얼마 안합니다. 탄약값이 어마어마한거죠. 500대를 진짜 원한다면 GMLRS격인 239mm 유도로켓은 발당 8천만원(12발 한팩이니 9억6천이네요. GMLRS는 이 두배가 넘습니다.), 무유도 로켓은 발단 4천만원정도이니 500대에 필요한 양이면 1회 적재분(24발)으로도 무유도 2조, 유도 4조가 됩니다. 실제로는 몇십조 단위가 된다는 얘기죠.
     
쿠비즈 22-09-01 14:23
   
아참... 발사차량의 경우 차체와 발사대를 합쳐 대략 30억입니다. 500대 해봐야 1조5천억이라는 얘기죠. 위에 댓글단대로 이 500대를 위한 탄약가격은 몇십조단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