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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07 16:53
[해군] 현실적인 한국 핵잠 원자로 확보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222  

정권이 바뀌고 나서 다소 한국의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위한 노력이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인데... 2030년 초까지 한국형 핵잠을 확보하려면 이 정권에서도 신경을 써서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우선 핵잠수함용 원자로가 확보된 상황에서도 핵잠을 설계 건조하려면 통상 7-8 년은 걸리기 때문에 호주처럼 2040년대로 미루지 않으려면 우선 원자로 확보 방안부터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 그래야 나머지는 그 계획에 맞춰 진행이 가능하다. 이게 결정이 안되면 그 이후의 연구개발이나 모든 것이 미뤄질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핵잠 원자로 확보가 가능한 방안을 나열해 보자면 (즉 미국에서 기술 도입 등 비현실적 방안 제외) 

1) 프랑스 쉬프랑급 잠수함의 원자로를 출력을 다소 줄여 프랑스에서 완제품으로 도입한다.
2) 5% 의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새로운 3.5세대 잠수함용 원자로를 적용한다.
3) 20% 의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새로운 4세대 잠수함 원자로를 개발 적용한다.

1 번 프랑스 원자로를 완제품으로 직도입하는 방안은 프랑스만 설득하면 가장 싸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다. 핵연료도 초기 분은 프랑스가 공급할 수도 있고 한국이 자체 조달도 가능하다. 다만 프랑스가 욕심을 내어 원자로 따로는 안팔고 쉬프랑급 잠수함 설계도 같이 끼워서 팔려하면 다소 협상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 어차피 돈 문제 아닌가? 이런 직도입 방안은 개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므로 실제적으로 예산도 시간도 가장 적게 드는 가장 경제적이고 위험도 적은 최선의 방안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마 2020년 말 정도에 한국형 핵잠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방안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고 선호하는 방안이다. 

2 번 방안은 연료확보가 쉬운 5% 저농축 우라늄을 쓰는 3.5 세대 경수로를 쓰는 방안이다. 기술개발도 어렵지 않고 한국이 10년 전에 이미 설계와 인증을 완료한 소형경수로 SMR 인 SMART (100 MW 출력) 를 핵잠용으로 출력과 크기를 줄이도록 개조하는 방안이다. 원자로 자체 개발을 선택한다면 아마 SMART 개조와 재설계에 4-5년은 걸릴 거고 핵잠확보 시점이 2030년 초 정도가 가능해 자체개발로는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안이다. 다만 1번 직도입 방안에 비해 예산은 연구비로  1조원 정도 더 들고 시간도 5년 정도 더들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선호 하지 않는다.

3 번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방안으로  20% 정도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HALEU) 을 사용하는 4세대 원자로를 새로 개발하거나 설계를 도입해서 핵잠을 건조하는 방안. 차세대 최신 핵잠의 요구에 꼭맞고 여러 장점을 가진 원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또 더 넓게 보아 한국의 4세대 원자로 기술 확보 를 위한 파일럿 역할을 할 수 있는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도 할 수 있다.
 
다만 지금 이 방식은 연구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어서 원자력 기술연구에도 적어도 2020년 말까지는 연구개발를 해야 하고 한국핵잠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실용화 시키려면 일찍 잡아도 2030년대 중반-후반은 잡아야 한다. 또 20%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한데 미국과 협상해 수입하든가 한국이 따로 농축설비를 운용해야 한다.

그러니 한국 핵잠 1호함에 적용을 목표로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2030년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2호 나 3호함 에 적용하기위한 중장기 계획이라고 봐야 한다. 기간은 2번 방안에 비해서도 10년 정도는 (합계 15년)  더 걸리고 예산도 1 조 (즉 합계 2조원) 더 들일 각오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중장기 계획으로 추천한다.

그래서 5년 이내에는 적어도 1번 직도입 방식이든 2 번 국내개발이든 빨리 확정해서 2030년 초 이전에 1호함을 건조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4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개발을 시작하기만 해도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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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22-09-07 17:00
   
일본이 싫어하는데 되겠습니까 ㅋ 다 취소 될 듯 ㅋ
태양속으로 22-09-07 17:12
   
프랑스는 뒤통수의 나라라 좀 걱정됩니다.
Republic 22-09-07 17:29
   
여러 타입의 4세대 smr 발전용 원자로를 원잠용 원자로에 사용할 이유는 없음 .
한국이 개발한 스마트원자로 조차도  원잠용이 아니고  개조할 시간과 자금을
가압경수로 소형화에 투자가 답 .

결국 smr을 굳이 원잠에 원자로로 쓸 이유는 없음
가장 확실하고  가장 안전한 원자로는
가압 경수로이으로 이 원자로를  소형화해서 원자로에 장착이
현재로선 최선이고 유일한 방안임


빙빙 돌아 갈 이유가 없고 굳이 아무도 가 본적이 없는 길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한국이 모험할 이유가 없음 .

원자로 엔지니어가  4세대smr를 원잠에 사용하자고 말한다면
그 새낀 사기꾼이고 사업비 받을려고 장난치는것임 


원잠 문제는
첫째도 미국이고
둘째도 미국..

미국의 허락없다면
더 이상 원잠 개발관련 사업을 추진할 이윤 없음  .
이 자금을 장보고 4에 투자하는게 현명
     
범내려온다 22-09-07 17:36
   
근데 윤석열 정부는 미국보다 일본에 물어볼듯.

일본에 한국이 물밑에서 핵잠사업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Republic 22-09-07 17:38
   
글쎄여 ..
암튼
문재인 정권에서 미국에게 최종적인 답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전 .
그 답은 .. no .
          
slrkanfk022 22-09-07 21:10
   
참 븅쉰같은 생각을 하네.ㅋ
그럼 재인이는 북한에  물어볼듯.ㅋ
여저이한테 승인 받을려고.
하여튼 정치충 흉아들 정신상태가 너어무  심각하네
               
테킨트 22-09-07 21:57
   
문재인이 북한에 허락구할거면 애초에 원잠 얘긴 꺼내지도 않았지 븅신아
경계성 지능이냐
               
범내려온다 22-09-07 22:17
   
2찍이 두뇌 단순한거봐. ㅋ
북한 눈치보면 애초에 핵잠이나 항모 추진을 안하지 븅딱S꺄.
     
이름없는자 22-09-07 18:58
   
SMART 가 바로 가압경수로를 1/10 정도로 축소한 설계임. SMART 를 절반-1/3 로 축소하면 핵잠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는 설계. 애당초 SMART 개발도 그런 점을 어느 정도 반영한 설계임.
          
Republic 22-09-07 19:41
   
우리는 스마트 원자로 특성을 잘 알지못해요.
대형 경수로를 단순 사이즈만 줄인거지
스마트 원자로 개발 취지에 맞게 소형화 시킨거지
우린 특성을 잘 몰라요.

딘순히 사이즈 줄인게 스마트원자로이고  원잠에  쏙 들어가니
사용하자. 
이렇게 과거부터 스마트 원자로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할때부터  일부 밀매들 주장이 있지만

저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전용으로 사용할 원자로인
스마트 원자로를 또 원잠용으로 개조하는건
일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함.
심지어 실 테스트로 검증받은것도 아님

이러지말고
처응부터  우리가 익히 잘알고 잘 만들 수 있는
대한민국 원전에 있는 그 원자로를
원형으로 해서
원잠용 경수로형 원자로를 만드는게
가장 올바른  개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ㅣㅏㅏ 22-09-08 08:15
   
smart는 지상용으로 개발한 원자로라 사이즈만 줄여선 잠수함용으로 못씁니다. 따로 개발해야 하는데 설계검토한 적도 있고 해상부유식 원자로도 개발한게 있어서 우리나라 입장에서 개발 난이도가 높진 않음.
스랑똘 22-09-07 19:22
   
스마트 원자로는 민간용 소형원자로이고 잘 알려지지 않는 원잠용 원자로는 우라노스가 따로 있는걸로 압니다.
원잠 관련기술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걸로 들었습니다만...
     
Republic 22-09-07 19:50
   
한국에서  냉각 고속로들을 개발할려고 하는건  고준위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일종의 소각용으로  연구하는것이지

태생적으로 원잠 사용 목적이 아님
이 원자로 타입은  40년대에 테스트용으로 나오는게 계획이지만
개발 난이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
그래서 굳이 이 원자로 타입을 원잠에 쓸 이유는 지금까지는 없어요 .
일부 밀매분들이  이 원자로에 꽂힌분들이 있는데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성능과  검증받은 안전성  신뢰도 높은 기술력 
이런 조건에 부합되는건  가압 경수로형임
이 원자로 타입을 원잠에 맞게
소형화하면 됩니다 .

이게 현재까지는  밀리 고수들이나 원자로 전문가들의
원잠용 원자로에 대한 의견임 .
원잠용 원자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현명하지
"혁신적"  이런건 가급적 기피해야 합니다.
     
ㅣㅏㅏ 22-09-08 08:20
   
우라노스는 잠수함용 원자로가 아니라 SMR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UNIST 가 개발중인 납비스무트냉각방식으로 4세대 소형일체형원자로임. 쇄빙선에도 쓰겠다고 발표해서 잠수함에 들어가는거 아니냔 얘기가 있긴 했는데 확정사항도 아니고 완성된 기술도 아님. 사실 언제 완료될지 알 수 없음.
강원감영지 22-09-07 21:11
   
문재인정부 초기부터 원잠도입하겠다고 그렇게 노력하더니 나온 최종결과물은 경항모였죠ᆢ. 같은 공격무기라면 통제가 되고 자기들 눈에 보이는걸 원하겠죠. 아무리 핵연료 공급이라는 목줄을 쥐고 있다고 해도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통제되지 않는 전력은 안바라니까요. 게다가 가뜩이나 파병할 곳은 늘어나는데 미군만으론 모든곳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한국이나 일본같은 동맹국에게 임무분담 시키려는 목적도 있고요. 그리고 한편으론 리튬배터리 성능으로 제한적이나마 원잠과 엇비슷한 능력까지 끌어올리는걸 보면장기적으로는 몰라도 kss-3 batch-3까지는 리튬배터리 재래식잠수함으로 건조하지 않을까요?
강원감영지 22-09-07 21:19
   
그리고 프랑스가 엑조세 살테니 a300도 함께사줄게 라는 미국의 압력도 무시할만한 빅딜이 없는 이상 순순히 잠수함이나 기술을 넘기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그네x 22-09-08 00:35
   
고농축,저농축 된다 안된다 뭐가 됬던 최종적으로는 한국정부는 미국의 승인을 받으려할것임.
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저기 나온 느낌으로는 미국의 대답은 놉~. 어립없다. 인것같음.
곰시기 22-09-08 05:02
   
전 정부에서 미국과 협상하던 분 말로는 20% 까지는 니네가 알아서 해라...우리는 그거 가지곤 경제성 안된다. 미국놈들은 고농축 판매도 안되고 개발도 하지마라 였다고 하죠.
즉 원잠 만드는건 알아서 하되 핵연료는 저농축 알아서 써라인데...수시로 배 따면서 핵연료 재장전 하려면 몇 척을 건조해야 작전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