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구축한 그시절의 그 파워와 지금의 파워가 같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지금의 미국은 예전의 글로벌 패권을 구사하던...
지구촌 곳곳에 항모를 보내고,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을 벌여 승리하겠다고 큰소리치던 자신감 넘치던 예전의 미국이 아니라 전 전력의 70%를 아시아에 배치하겠다고 말하는 미국입니다...동시에 2개의 전쟁을 벌여 승리한다는 전략은 이미 패기처분 되었구요.
전세계에 배치한 전력의 70%를 아시아에 집중 배치 하겠다는 뜻은 유럽과 중동에서 미국의 패권이 상당부분 손실되는걸 감수하고서라도 아시아 패권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중동문제엔 무슨일이 있어도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
전쟁을 하던 말던 너네끼리 해결하라고 오바마(국방장관 이던가?)가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대 지금 미국이 경제가 매우 안좋아요... 재정절벽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방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비용을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미 서명을 했습니다...
예산이 쪼달리니 미군 기지에서 고용하던 약 1만 5000명의 근로자를 무차별적으로 해고를 시키고 있고,
정기적인 보수와 수리가 필요한 수십개의 함정과 전투기들을 무기한 연기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국방장관(확실한 기억은 잘..)이 '지금 우리는 산채로 잡아먹히고 있다. 지금부터 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해 진다.'라는 발언을 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구요.
더 우려스러운건 F-35가 현재 절망적인 상태이라는 거죠.
3000대 이상 뽑겠다는 계획이 틀어지고 현재 1000여대 정도만 뽑겠다는 발언을 한 상태인데 이마저도 지켜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이 말이 현실이 된다면..제가 아는 한 미군 전력이 거의 반토막이 난다는거죠.. 해군용 전투기, 육군의 지상공격용 전투기는 거의 망한다는 겁니다.
얼마전 브레진스키가 미국이 한국에게 더이상 핵우산으로 지켜줄수 없을때 한국은 다른 국가의 패권 밑으로 들어갈건지 핵무장을 하고 대항을 할건지 결정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었다죠..-_-;;
미국이 지금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있는지 아시겠나요?
더이상 우리가 알던 예전의 화려한 미국이 아닙니다.
만약에 앞으로 20~30년후에 미국이 아시아에서 패권을 잃을경우..
혹은 약화될경우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군요..^^